그러나 이러한 연구가들 역시 르네쌍스가 중세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은 의식하고 있지만, 이 두 시대의 상호 연관관계가 경제적·사회적 발전의 연속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즉 헨리 토데(Henry Thode)가 강조한 프란체스꼬회의 정신, 노이만이 강조한 중세적 개인주의, 그리고 꾸라조가 강조한 자연주의 등이 하나같이 중세의 자연경제가 종말을 고하면서 유럽 사회의 모습을 변모시킨 저 사회적 동력에 근원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6-27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