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처님의 전생이야기, 과거세이야기, 아함경, 법구경, 숫타니파타, 화엄경, 초기불전인 테라기타, 테라가타 등 거의 전 경전을 참고로 하여 원문을 뽑고 일반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해설을 붙인 책이다. (4/356p)

깨달음이란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지 말아야 할 어떤 길을 갈 때도 있으며 혹은 하지 말아야 할 어떤 일들을 할 때도 있다.
이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스스로의 깨달음이다.
마음이 곧 부처이며 법이기 때문에 이 마음을 깨달으면 어떤 고난 앞에도 굴복하지 않고 강한 신념을 가지고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0/356p)

사람이 무엇인가를 소유하다 도리어 괴로움을 당하는 일을 흔히 보게 된다 사람은 사람에게 속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 우다나, 초기불전 -
(13/357p)

부처님은 많은 제자들에게 기쁨의 언어(우다나)와 진리의 언어(이티붓타카)를 설법했다.
이것은 재세시에 그 제자들을 위하여 친히 가르침을 던진 짧은 잠언이나 시구(詩句)들이다.
이 짧은 언어들 속에는 감히 말할 수 없는 깊고도 깊은 우물 같은 진리의 언어와 기쁨의 언어들로 가득 차 있다.
(14/356p)

"진리를 찾고 가르침을 잘 받는 사람은 몸에 아무 것도 지니지 않아도 즐거운 법이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소유하다 도리어 괴로움을 당하는 일을 흔히 보게 된다. 사람은 사람에게 속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재가신자에게 한 말의 깊은 뜻은 욕망에 속박당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미 스스로 진리를 위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므로 그것으로서도 자신의 할 일을 다하고 있다는 부처님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15/356p)

제 몸보다 남의 몸을 사랑하고 제 목숨으로 남의 목숨에 견주는 이는 남을 해치지 않는다 - 출요경 -
(16/356p)

자비심이란 불보살이 중생을 측은하게 여기고 동정하는 마음을 말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러한 마음을 타고났다. 그러나 환경과 욕망이 생기고부터 인간의 마음속에는 이러한 자비심이 사라진 것이다. (17/356p)

그러나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약자인 짐승과 약자인 인간에게 한없는 자비심을 베풀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의 근본적인 이념인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비심을 가진다면 어찌 사람을 죽일 수 있겠는가. 생명이란 오직 하나뿐이다. 죽는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생명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으며 그 가치가 있다. (18/356p)

남의 죄를 자주 드러내지 마라
자신의 몸과 입이 깨끗하지 못하면서 남의 죄를 자꾸 들추는 자가 있다면 곧 상대방은 ‘당신이나 잘하라’고 대꾸할 것이다
- 사분율 -
(19/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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