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왜 ‘어느 특정 순간’부터 상품이 팔리지 않아 창고에 재고가 쌓이게 될까요?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인 생산의 무정부성無政府性이 그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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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생산의 무정부성이 과잉생산을 낳고,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공황이 발생한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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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서스Thomas Rovert Malthus, 1766~1834라는 이름의 사회학자를 들어봤을 겁니다.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위기가 올 것이라는 독특한 ‘인구법칙’으로 세상을 들썩이게 만든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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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사회 전체 차원에서 생산과 소비를 조화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은 공황을 통해 판가름 났죠.
통제되지 않는 이윤 추구 욕구와 그에 따른 통제되지 않는 생산, 즉 생산의 무정부성이 공황으로 가는 길을 열어젖히는 거죠.
공황은 파괴적인 결과와 엄청난 손실로 자본주의가 제 모순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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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장기적으로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비 고도화 추세가 착취율 증가 추세를 넘어설 것으로 보았죠. 장기적으로 이윤율이 하락할 것으로 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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