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시장 경쟁 과정에서 독점자본이 형성되는 과정을 ‘집적’과 ‘집중’이라는 두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271/369p)
벌어들인 이윤으로 생산수단과 노동력을 추가로 구입해서 생산규모를 확대해나가는 것을 확대재생산이라고 했어요. 이윤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면 기업의 규모는 계속 커지겠죠? 확대재생산 과정을 통해 자본의 크기를 불려나가는 과정을 자본의 집적이라고 부릅니다. (271-272/369p)
이런 과정을 통해 자본이 덩치를 불려나가는 방법을 자본의 집중이라고 부릅니다. (272/369p)
집적과 집중 과정을 통해 규모를 키운 기업은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얻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설명한 독점자본의 성장 과정입니다. 생각해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독점자본의 출현은 필연적입니다. (272/369p)
자본주의 사회에는 주기적인 경기변동이 있습니다. 경기가 상승 국면에 있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침체기로 들어가죠. 일반적으로 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최정점을 찍었다가 급격하게 붕괴되는 시점을 공황이라고 합니다. (283/3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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