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연장해서 잉여가치의 절대량을 늘리는 행위를 절대적 잉여가치의 창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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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력 발달과 상대적 잉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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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한 시기에 얻을 수 있는 초과이윤을 특별잉여가치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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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쟁을 통해 도입된 새로운 기술은 상품을 만드는 데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상대적 잉여가치의 창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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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에 의한 생산력의 증가가 상대적 잉여가치의 창출로 귀결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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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기업 노동자들은 공동 소유주로서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며 일하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총회를 열어 투표로 결정하고 이윤도 공평하게 분배합니다. 노동자들이 직접 회사 대표자를 선출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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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하는 자아정체성은 이처럼 타자와의 관계에서 형성됩니다. 타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나 또한 존재할 수 없죠.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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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시공동체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이기심보다는 ‘협동’이 생존에 중요한 덕목이 됩니다.
(204/369p)

내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노동 덕분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나의 노동 덕을 보겠죠.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다면 우리는 한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돈은 그저 사람들의 노동이 교환되는 과정에서 매개물 역할을 할 뿐이죠. 결국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노동 공동체의 구성원입니다.
(209-210p)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물신주의物神主義를 얘기했습니다. 물질이 신이 됐다는 말이죠. (211/369p)

사람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게임의 법칙 탓에 이기적이도록 길들여집니다. 어떻게든 생존해야 하니까요. (212/369p)

무리에서 배제되지 않으려면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합니다. 인정받으면 무리에서 배제될 확률은 낮아지고 생존과 번식 확률은 높아집니다.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길 수 있겠죠. 이런 삶의 방식이 진화 기간 내내 지속되면서 우리의 유전자에 인정욕구라는 흔적을 남긴 것은 아닐까요? (215/3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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