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믿음은 역사의식에서 나옵니다. 젊은 교수들이 주류에 서서 쉽게 인정받기보다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비주류에 서서 자기 자신의 고유한 길을 완강하게 걸어나가기 바랍니다."
파국을 넘어, 사회적 삶은 의외로 오래 지속된다.
사회적 삶이지속되는 동안은 공적인 의미를 확정할 수 없기에 역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역사는 사회에 대해 죽음이 삶에 행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제 이 사회가 경험한 공적인 시간에 대해 ‘전쟁과 평화‘를 쓸 때가 되었다.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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