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크라우스 <무로부터의 우주>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주가 텅 비어 있으며, 빈 공간의 역학이 현재 진화를 좌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는 우주가 무(고안조차 없는 완전한 무)에서 탄생하는 것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다시 무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크라우스의 칼날이 정교해질수록 우리는 더 구체적으로 돌덩어리 속에 숨겨져 있던 ‘무‘의 실체에 다가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동떨어진 외딴곳에 있는 그 무엇인가가 아니라 이미 돌덩어리 속에 함유되어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조각가 크라우스의 진면목이 거침없이 드러난 책이 바로<무로부터의 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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