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당신이 정말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 태오따뜻한 에세이를 만났다. 💕내 이야기 같아서 울컥하다가도사랑 이야기엔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요즘 이 에세이 덕분에 울고 웃고,잠들어 있던 감정들이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 같다.가볍게 읽은 문장들도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추운 겨울,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해줄 그런 에세이. 📕📖 p20나의 "괜찮아."라는 말은 사실 괜찮지 않다는 말이었다.나를 내버려두지 말라는,나를 떠나지 말아 달라는 말이었다.📖 p26오늘도 당신에게 진심을 담아 괜찮다는 말 한마디를 건네고 싶다. 다 잘될 거라고, 정말 잘하고 있다고.📖 p49걱정이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안개처럼 내 삶을 가리고 여기저기 자욱해 보여도, 뚫고 올라가고 나면 오히려 내 삶을 더 멋지게 꾸며 주는 것. 언제 그런게 있었냐는 듯 사르르 녹아 없어져 버리는 것. 당시에는 두고두고 나를 괴롭혔으나 지나고 나면 그냥 삶의 한 단편이었을 뿐인 것.📖 p104자신의 슬픔을 소중한 사람에게 전가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 끌어안은 그 외로운 마음, 진심을 드러내는데 서툴러서 혼자 아파하며 사는 그 마음을 감싸안아 주고 싶다.백 마디 말보다 따뜻하게 한 번 안아 주는 그 온기가 위로될 떄가 있으니까.📖 p122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었다. 삶에 모음 하나를 추가하면 사람이 되고, 사람에서 모난 부분을 깎아 내면 사랑이 된다.📖 p130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두들겨 맞고 상처 입은 마음은 더 이상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꽁꽁 감싼다. 마음을 숨기고 더는 표현하지 않는다.그 모습은 얼핏 단단해 보일지 모르나 그저 상처 입은 가련한 사람일 뿐이다. 사실 누구보다도 많이 아팠던 사람일 것이다. 누구보다도 단단해 보이는 그 사람은.📖 p165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이다.📖 p173우리 행복하게 사랑하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세상이고, 행복하고 싶어서 하는 사랑이니까.📖 p213-214자신의 탓이 아닌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저 꼭 한번 안아 주고 싶다. 괜찮다고.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그러니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