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달러 - 달러, 코인, CBDC의 미래와 새로운 통화 질서의 탄생
폴 블루스타인 지음, 서정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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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모두가 ‘달러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는 요즘
<킹 달러>는 오히려 달러가 여전히 세상의 왕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다 보니 달러의 힘은 단순히 미국의 덩치나 군사력 때문이 아니었다. 전 세계 결제망(CHIPS), 석유 거래를 쥐고 있는 페트로달러, 위기 때마다 나서는 연준의 신뢰
이 세 가지가 달러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다.

내가 제일 흥미롭게 본 건 디지털 화폐 이야기였다.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CBDC 같은 새로운 돈들이
달러를 위협할 것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약점들을 하나씩 짚어낸다.
특히 CBDC는 편리할 수 있지만
한편으론 사람들의 금융생활이 전부 들여다보이고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이 찝찝했다.
읽으면서 '편리함' 뒤에 숨어 있는 '감시' 가능성을 나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달러의 영향력을 더 깊고 넓게 확장시킬 수 있다고 예측한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서적이 아니라
세상이 돈을 중심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준다.
앞으로 돈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도 더 궁금해졌다.

📌달러가 무엇인지?
📌왜 이렇게 센 건지?
📌디지털 화폐가 달러랑 무슨 관계인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제일 현실적인 답이 될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돈으로 움직이는지, 국제 경제의 큰 그림을 보고 싶은 사람한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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