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나라 '사라'에서 펼쳐지는 한국형 판타지 소설. 폭군으로 돌변한 왕이 지배하는 잔혹한 시절,왕의 형 영유와 그의 딸 영윤해그들은 왕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쥐죽은 듯 살아간다.아버지의 강요 아닌 강요로 혼담이 오가던 종마금이 윤해를 죽이려하자죽음의 위기에서 마법에 각성하고신비한 '곰개'를 소환해 살아남는다. 이후 종마금 집안의 원한을 사 술름으로 떠나게 되고유배지에서 거대한 인공물 거문담과 '1021'이라는 숫자의 비밀을 파헤치고, 유능한 기병 다르나킨과 함께 세계를 구원하는여정을 떠나게 된다.소설을 읽는 내내 초원에서 말을 탄 기병들과 마법사 윤해의 활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특히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와 함께 헤쳐나가는 '연대'의 힘이 큰 메세지로 다가왔다.다르나킨과 윤해 그리고 은난조 셋의 미요한 감정도 심쿵!이런 판타지속에 슬쩍 녹아있는 로맨스라니💕😍📖 p357"너도 예언자니까."거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예언자'가 아니라 '너도'라는 말이었다. 그건 윤해가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뜻이었다.📖 p377"그건 내가 펼친 마법이 아니었다오.""예?""우리는 그저 인연이 아니었던 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