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칠 용기 - 나를 지키는 현명한 선택
와다 히데키 지음, 심지애 옮김 / 한가한오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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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인 <와다 히데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전문의로 일하면서 도망쳐야 할 상황에서 도망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했다.

"도망가세요. 그래야 삽니다"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분들에게
도망칠 용기를 드리기 위해 전하는 메시지

📖 p17
어떤 나라에서는 '후퇴'하는 것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쓸데없는 승부에서 굳이 맞서지 않고 피하는 것으로, '용기 있는 위대한 선택'이라고......

📖 p40
우리가 급하게 달려가고 있는 곳이 죽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삶에서 여유를 가지려고 할 것입니다.

📖 p44
행복의 비결은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덜 원하는 것입니다.

📖 p116
도망치려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사 '타인축'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다가는 마음속이 피폐해집니다.

📖 p183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도망치지 않고 열심히 살든, 재빨리 도망치든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필요한 건 능력이 아닌 용기입니다.

📖 p186
마음이 아픈 환자의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되, 그것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지 말고 격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격려를 하면 '더 이상 못 해', '이렇게 걱정이나 끼치고.미안해 죽겠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한심해'라고 느끼며 본인의 증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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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을 정도로 글이 참 쉽게 쓰여있다.
단순히 힘내라는 격려나 위로가 아닌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1장. 도망치는 것
2장. 왜 도망치지 못할까
3장. 도망치는 기술
4장. 도망치지 못하는 사람을 돕는 방법
으로 서술되어 진다.

'힘내'라는 말이 때로는 상대에게 부담감을 주고,
격려가 아닌 되려 독이 될 수도 있다니!😱
타인을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만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도망치는 것이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도망칠 용기를 내봄으로써
나의 행복을 찾아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 되길 바라본다.

"도망은 피하는 게 아니라, 새롭게 피어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애쓰지 마세요. 버티지 마세요. 괴롭고 힘들다면, 당장 도망치세요!"

삶에 지친 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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