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 노르웨이부터 아이슬란드까지 신비롭고 환상적인 북유럽 동화 32편 드디어 시리즈 6
페테르 크리스텐 아스비에른센 지음, 카이 닐센 그림,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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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의 '드디어' 시리즈 여섯 번째✨️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세련되고 편안한 소품들과는 또 다른,
그 지역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기대를 자아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32편의 북유럽 동화를 담고 있다.

특히 북유럽 동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트롤'에 대한 묘사가 흥미롭다.
겨울왕국에서 보았던 트롤은 귀여운 이미지였지만,
이 동화 속 트롤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과 같다.
이처럼 익숙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북유럽 동화 속 트롤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거인, 마녀 등의 신비로운 존재들은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첫 번째 이야기인 '태양의 동쪽과 달의 서쪽'
이후 다른 이야기에서도 '태양의 남쪽 달의 서쪽'과 같은
장소들이 자주 등장하며
동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어딘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동화의 또 다른 묘미는 예측 가능한(?) 반전이다. 🤭
알고 보니 말이 이웃 나라 왕이었고,
쥐와 결혼하겠다는 사랑은 마법을 풀어 공주로 변화시켰다.
마지못해 구렁이와 결혼했지만, 그는 왕자님~~🤴

여기에 더해진 <카이 닐센>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삽화는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그림들은 각 이야기의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북유럽 동화의 매혹적인 세계로 더욱 깊숙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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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4
'내 신붓감이 작은 쥐긴 하지만 난 그녀가 좋아. 형들은 그녀가 쥐라는 걸 알면 분명 날 놀릴 테지만 형들이 뭐래도 상관없어. 그녀는 나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니까 절때 부끄러워하지 말아야지.'

📖 p196
"당신은 제가 쥐의 모습일 때 저를 신붓감으로 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잖아요. 혹시 제가 지금 공주라고 해서 저를 버리진 않으실 테죠?"

✔️북유럽의 색다른 느낌이 궁금하다면
✔️동화를 좋아한다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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