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가는 날
전혜진 지음 / 래빗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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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소설이라
전체적인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지만
각각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결고리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 표지와 제목을 보고
김밥천국에 얽힌 힐링 소설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적나라한 현실을 꼬집고 있어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다.

그런 삶의 고단함을
소박하지만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김밥천국의 음식이 주는
한 끼의 위로를 맛볼 수 있었다.

📖 p71 (김밥 中)
별것 아닌 사소한 음식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역사들이 담겨 있지. 일제강점기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한국인들 상당수가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느꼈던 시대의 풍성한 김밥들과, IMF 시대, 그리고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과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들, 외지인들의 수많은 이야기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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