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도우미 '재니스'는 이야기 수집가이다.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청소 의뢰를 받아 찾아간 'B 부인'에게 <베키 이야기>를 듣게 되며재니스의 꽁꽁 숨겨둔 이야기도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이야기를 통해 내 이야기를 꺼내며위로와 치유를 받는다.B 부인과 재니스의 티키타카가 참 재밌다.폭스테리어 '데키우스'의 거친 말투도 웃음 포인트다.🤣재니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인생을 함께 나누며 변화되고 성장한다.감동과 따뜻함이 가득한 이야기였다.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p20인생사는 비극적인 희극일까 아니면 희극적인 비극일까?📖 p275"자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훌륭한 재능과 선함, 용기가 숨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가 좋다고 했지. 그렇다면 악당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이야기도 몇 개쯤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 나는 악당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고 싶어."📖 p362"죄책감은 허락을 구하지 않고 들어오는 것 같아요. 문을 두드리고 밖에서 얌전하게 기다리지 않는다고요."📖 p391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은 살면서 좋았던 일을 공유할 뿐 아니라 화자의 나쁜 기억을 내보내는 기능, 바람에 먼지가 흩날리듯 나쁜 기억을 흩어지게 하는 기능도 있는 걸까?📖 p425"멈출 수 없을 것 같아요. 멈추고 싶지도 않고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