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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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예쁘고 제목도 귀여운 어린이 창작동화 만나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시리즈 16번째 이야기랍니다.

예쁜 아이가 귀여운 반려견과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처음키우는 반려동물이라는 부제를 보고
루루가 강아지 이름이라는걸 추측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초등 교과연계 도서로 '생명사랑', '생명존중'
그리고 '책임' 혹  '책임감'등의 주제를 담아낸 동화예요.

루루가 주인공 빈이의 동생이 되었을지 궁금한
마음을 해결하려면  빨리 책장을 넘겨봐야 겠네요~
 
주인공 빈이는 외동이예요~
혼자라서 항상 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부럽기만 해요.
그래서 동생이 생기길 간절히 바라지요.
하지만 엄마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는걸 반대해요.
이런 상황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이예요.

아이들도 매일 강아지 사달라, 고양이 사달라
햄스터를 키우자 토끼를 키우자 하며
애완동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실적으로 안되겠다 싶었는지 몇 번 조르고
말더라구요.

하지만 귀엽고 예쁘다는 이유때문만이라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하는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인것 같아요.
이야기의 목차에서 보듯 처음에는 호감
나중에는 귀찮음과 싫증 등 단순 변심으로 인해
반려동물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한다면
안될 일이예요.
아이들에게 우선 이런 부분들을 잘 이해시키고
책임감 등 결심이 섰을때 반려동물을 키우는게
맞는것 같아요.
 

혼자 노는게 심심한 빈이
귀여운 길고양이들을 보면서 애정 듬뿍
사랑을 보내주고 있어요.
특히 애옹이에게 참치캔을 챙겨주며 알뜰살뜰한
보살핌으로 엄마 아빠의 걱정을 사기도 해요.

너무 외로우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부모님도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인 편이지만
엄마는 고양이보다 강아지가 좋겠다고 판단하고
루루라는 강아지를 키우기로 해요.
루루가 빈이네 집에 온 날부터
집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나요.
다행이예요.
그러나  처음은 다 서툴고 어려운 법이죠~
루루를 키우는건 그냥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어요.
예쁘다고만 해주는게 아닌
실질적으로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게
한 두개가 아닌데 빈이네 가족은 그걸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는것 같네요.
목욕을 시키는 법도, 산책하면서 지켜야 할
반려동물 관리법 등 빈이는 이제
귀찮고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
그러다 루루가 사라지고 빈이는 그제서야
자신의 행동을 반성해요.
이제 진짜 루루를 사랑으로 보살피고
잘 돌봐서 동생 그 이상의 가족이 되길
응원하고 싶네요.
이 동화속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
공감가는 이야기였어요.

특히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자고 조르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바로 직시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들을
꼬집어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주니 좋더라구요.
이야기는 그리 길지는 않아 아쉬었지만
책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페이지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잘 정리해준 부분이
있어 특히나 더 유익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무턱대고 반려동물을 키우자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을것 같네요.

내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반려동물을 평생
잘 돌보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들때
반려동물을 만나는게 최고일것 같아요.

그때 비로소 반려동물과 더 행복한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거예요. 

앞으로 쭉~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게
빈이와 루루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하고 상상해보면서
책을 읽었네요.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해 지는 법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선물하는것도 큰 도움이 될거예요.

누구나 처음 시작하는 일은 어렵고 힘들기만 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서 실수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로
한 뼘더 성장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게
가이드 해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을 더 멋지게 성장시킬 지혜를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기 좋은 시리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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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5
홍민정 지음, 김도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정말 ​걱정이 많은 요즘이예요~
코로나19때문에 일상이 마비된 기분으로 살아가니
더더욱 걱정을 없애주는 세탁소가 있다면
저도 다녀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책은 평상시 너무너무 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녹여낸 재미만점, 재치만점 창작동화예요.

제목은 걱정세탁소!! 부제는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
뭔가 막 끌리는 책 아닌가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걱정이 한방에 세탁이 된다면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115번째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홍민정 글, 김도아 그림
걱정 세탁소

저학년 문고시리즈는 딸램 어릴때부터 꾸준히
만나오던 시리즈라 그런지 너무 친숙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책도 많아 저 역시 애정하며 읽고 소장하고 있어요.

이번에 나온 책 역시 삽화부터 완전 아이들에게 호기심
자극하는 가상현실 : VR과의 접목이 신선하고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걱정이 너무 많은 친구 재은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놓은 느낌이예요.​

이야기의 흐름상 사건의 중심이 되는 '걱정세탁소'라는 장소가
판타지 같은 느낌이지만 또한 현실적으로도 느껴지는 부분이
매력이 포인트 같아요.
걱정은 한 번 시작하면 끝이 없죠~
꼬리에 꼬리는 무는 걱정으로 주인공 재은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새학기가 되면 더 없이 생기는 걱정거리,,,,,
말안해도 다 경험해본 그런 기분아시죠!!

안그래도 오늘 학교 홈페이지에 반배정 정보가 뜬 날이네요.
엄마들은 어떤 선생님이 담임쌤이 되었는지 걱정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아이 교실 위치는 어디인지 확인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친구와 멀리 떨어졌는지 가까운 반인지,
배정된 반이 몇 반이 되는지​도 엄청 걱정하고 기대하고
그러는 아이 보면서
재은이의 심리를 백번 공감할 수 있었네요.
안그래도 새학기가 되어 더 없이
걱정거리가 쌓여있지만 재은이는
아프신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
할머니도 걱정해야 하고 너무 힘들어요.

너무나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완벽하게 챙겨야 마음이 놓이는 탓에
학교에서 보는 진단평가도 걱정이고
공부할 책은 있는지도 걱정이고
​시험을 잘 봐야 하는데 어쩌나 고민하던 찰나....
무인 걱정세탁소를 만나 걱정을 세탁해준다는
신기한 세탁소에서 기분좋은 걱정 세탁을 했어요.
과연 걱정을 세탁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이야기에 점점 빠져듭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걱정을 세탁하는 시간 동안은
아무 걱정이 없는 걱정없는 행복(?)한 일상이
지속되지만 그 걱정을 빨아버린 후 재은이에겐
일상으로 돌아온 후 휴유증이 생겼어요.

바로 걱정을 세탁한 시간이 지나버리면
잊었던 걱정거리가 다시 떠올라
재은이를 너무 괴롭게 만드는거예요.
하지만 해결 방법은 있죠.....​ 

1시간, 12시간이 아닌 30일 코스로
긴 시간 걱정을 세탁해버리면 문제 없겠죠??

한 달간은 정말 아무런 걱정근심 없이
너무나 세상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을테니까요....
이야기도 너무 흥미진진하지만
삽화가 생생하고 멋져서 감상포인트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네요.
아이와 그림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하며 읽었어요. 
숙제걱정, 잔반검사 걱정, 발표 걱정, 친구걱정,
학교걱정  그리고 할머니에 대한 걱정까지
한 달간의 걱정을 잊고 평화를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과연 재은이는 행복할까요?
걱정을 많이 했던 지난날의 자신과 지금
재은이의 마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재은이는
생각해요.
 그러나,,,, 할머니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면에서
그리고 걱정 세탁소의 비상시 stop버튼이 생각나요.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할때?
재은이는 살면서 걱정이 필요한 순간도 필요하다는
진리를 깨우치게 됩니다.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걱정을 세탁해드립니다!! 라고 광고를 붙인 '걱정세탁소'는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을까요?

재은이는 다시 걱정꾸러기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걱정은 항상 많아 걱정이지만 이 또한 나쁜게 아니라는걸
확실히 배운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의 말에 "걱정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재은이와 작가의 짧은 인터뷰가 실려있어요.
작가의 조언으로 재은이는 걱정하는 사람이 있어
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기도 해요.

하지만 너무 걱정이 많아질까 또 걱정하는 작가의
걱정이 또 걱정이기도 합니다.

역시 걱정은 끝도 없는건가봐요.
뭐든 필요할때 하는 걱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는 긍정의 에너지로는 괜찮지만
걱정이 과하면 또 문제가 될 것 같네요.


걱정은 어디까지만 해야 하는건지!! 정말 어려워요.....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많았던 자신을 한 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것 같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 걱정만 한다고 해서 문제가
다 해결되지도 않을테니 적당히,,,, 그리고 그
걱정이 조금씩 작아지길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겠네요.

아이들의 책이지만 너무나 공감하고 재미나게 읽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온가족이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주고받는 주제를 담아주어
항상 기대되고 고마운 책입니다.

다음 시리즈 역시 아이랑 너무 기대하고 있네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이렇게 독후활동지 연계도
잘 되어 있어 정말 야무지게 독서를 즐기는 재미도 있어요.

걱정세탁소의 책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상상해보기를 시작으로
책을 꼼꼼히 읽었는지 독서퀴즈 형태의 단답형 문제들과
생각퀴즈로 재은이의 마음이 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정리해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나에게 만약 걱정 세탁소 1회 사용권이 주어진다면?"
이라는 논술주제가 주어진게 마음에 들었구요.

주인공의 마음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해 보면서
나는 어떤 걱정들이 있는지 되새겨볼 수 있고
걱정세탁소에 갈지 안갈지도 정리해볼 수 있겠죠?
사실 아무 걱정없이 사는 아이가 그런 마음을 담아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아 읽어보면서 안심이 되긴 했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걱정없이 살아도 되겠나? 싶은건
엄마라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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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즐거운 동화 여행 102
포도아빠 지음, 박다솜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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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는 창작동화 만나는 시간~
표지 삽화도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올해가 쥐의 해라 그런지 쥐가 엄청나게 그려진 책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화라 그런지
주인공 온달이의 활약도 기대가 되구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102번째 신간의
제목은 [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 예요.

항아리안에 보이는 무섭게 생긴 뱀이 들어있는
이  상황에 쥐들이 몰려오는 모습은 뭘 상징하는
내용일까? 궁금해져요~
 
언뜻 교과연계 단원을 쭉 읽어보니
공존이나 행복 등의 주제를 녹여낸 내용이 아닐까
추측해보게 되네요.
 
고양이와 쥐 혹은 뱀과 쥐의 대결이라도
한 판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해요.

쥐와 뱀은 사이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게다가 고양이도 쥐와 사이가 좋지 않은데
이야기 속에는 주인공인 쥐 온달이와 고양이 평강이의
팽팽한 대립도 담겨있을법 한데요~

하필 이름은 온달이와 평강이일지도 궁금해지네요.

온달왕자와 평강공주는 사이좋은 부부가 아니었나요?

고양이 평강이는 쥐를 좋아하는 고양이 일까요?

고양이와 쥐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쥐는
바로 온달이일거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말속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지혜의 책이 등장하는 이야기의 도입부가 신선하고 재미나요.
특히 표지에 그려져 있듯
밑 빠진 항아리 이야기의  일부분이 찢어져
그 밑빠진 항아리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괴로워 하는
온달이의 모습이 재미나요.

이 부분에서 뭔가 책속 주제나 힌트가 들어있을 것 같아요.
 
여기 평범하고 뚱뚱하고 소심하며
운동을 못하는 굼뜬 쥐 온달이가 있어요.

장군처럼 씩씩하라는 의미로 아버지가 지어준
온달이지만 실제 모습이나 성격은 반대인것 같네요.
온달이는 씩씩하고 재빠르지 못해도​
책읽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지적인 쥐예요.
게다가 인간의 언어까지 관심있는 똑똑한 쥐랍니다.
고양이보다는 인간에게 더 호기심이 많은 온달이~
뭔가 특별하죠??
온달이의 할머니는 쥐가 어딜가나 대접을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해요.
어른들의 실수 때문이라면서요~

어른들이 욕심만 부리지 않았다면 숨어살고,
어두운 밤에 돌아다니지 않았을거라고~
남을 누르고 이기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행동
그리고 빼앗고 짓밟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절대로
성장할 수 없는 법!!

할머니는 이제 쥐들도 밝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고
온달이에게도 희망을 전해주시네요.

한편 온달이는 호기심이 많아요.
 윗층에 사는 박사의 연구실에 있는 
물건을 작게 혹은 크게 만들어주는
 레이저총과 오직 쥐들만
마취시키는 전기장치가 장착된 쥐덫인
콩콩이를 보게 되면서 사건이 사건이 시작됩니다.

온달이는 몰래 콩콩이를 들고 나가려다가
실수로 박사와 고양이 평강이에게
레이저총을 발사해 아주 작게 만들어버려요.

이제 뭔가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되려는가봐요~~~~

자신보다 훨씬 크고 두려운 존재였던 사람과 고양이를
작게 만들어 버린 무서운 힘!!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작아진 박사님과 평강이를 집에 데려온 온달이는
가족들에게도 레이저 총의 비밀을 보여주는데요~

레이저총의 존재를 알게된 또다른 무리!!
바로 부자 쥐들의 욕심이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수상한 초대~

온달이에게 레이저총을 빼앗아 쥐들의 위상을 높여볼
요량으로 온달이를 회유해요.
 
당하고 살았던 지난날들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레이저총 하나로 가난도 사라지고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평화를 되찾게
될거라며 온달이의 마음을 움직여 보려 애씁니다.

부자 쥐들의 은밀한 계획이 실행되네요.
​사실 온달이도 갈등해요.

레이저총은 너무 어마어마한 발명품이잖아요?

박사님과 평강이를 다시 원래대로 무사히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결심을 지킬 수 있을까요?
 
부자쥐들과 가난한 쥐(온달이네)를 비교하며
쥐들의 사이에도 빈부의 차로 인한
갈등이 있다는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 안에서 온달이의 양심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그 부분에 초점을 두며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정의로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봐도 좋을 대목이구요.
이 총 하나면 사실 아무 근심걱정 없이 살 수 있을테지만
이런 '욕심'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온달이는 쥐지만 너무나 인간적이예요~
마치 사람같아요~
다들 이렇게 온달이를 향해 강요해요.

부와 명예, 미래의 성공이 보장된 레이저 총을
쥐들이 소유하는게 맞다고....

온달이는 박사님과 고양이 평강이가 친구이기에
버릴수도 떠날 수도 없어요.
아무 죄도 없는 그들이 쥐들에게 당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려고 해요.

결국 온달이의 신념까지 없애버릴 수 없다고 생각한
특공대 대장쥐는 온달이에게 2번의 기회를 주기로 해요.

책을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 했어요~
박사님이 다시 원래대로 커지기만 하면
쥐들은 꼼짝도 못할텐데,,,,,
다시 커지는 버튼을 눌러 레이저총을 우리가 쏴주고
싶다고​,,,,,

하지만 이렇게 쉽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너무 싱겁겠죠?​ 
드디어 결전의 순간 
경기에 출전하게 된 온달이!!
2번을 모두 이겨야 박사와 평강이를 살릴 수 있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지만
상대는 해모수네요.

쥐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추앙받는
유도선수이며 힘이 무지무지 쎈 해모수를
운동을 너무너무 못하는 온달이가 절대 이길 수 없지요.

하지만 진심은 하늘에 전달되는 법~
박사님이 몰래 챙겨준 비밀의 알약이 등장해요.
박사님은 발명하지 못하는게 뭘까요? ㅎㅎ

힘이 쎄지는 빨간색 알약, 그리고 몸이 가벼워지며
달리기를 잘하게 되는 파란색 알약이
온달이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을지 두근두근 합니다.
 
고양이와 인간을 돕겠다는 쥐 온달이
심판하기 위해 경기에 참여한 해모수는
온달이의 맑은 영혼과 욕심없는 모습에
자존심은 상했지만 당당히 승부의 결과를 인정해요.
그리고 말하네요....
다른 쥐들의 말은 신경쓰지 말라고~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는거라고...

역시 진심은 통하는건가요?? 감동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문제는 두 번째 경기네요.

먹구렁이와의 사투~ 이제 그 어떤 발명품도 온달이를
도와주지 못해요.

그때 할머니가 나타나 공포에 질려있는 온달이에게 말해요..
그 비법을 사용해 보라고~

그 비법이란 무엇일까요?

마음속에 자리한 두려움이 우리의 적이지 먹구렁이 따윈
온달이에게 전혀 두렵지 않았어요.

평범했던 온달이는 쥐들의 영웅이 되었고
박사님과 평강이도 무사히 살려냈어요.

그리고 박사님은 온달이에게 자신에게 필요없는 
 레이저 총을 선물로 주겠다고 제안을 해요.
과연  온달이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이야기의 처음에 나왔던
지혜의 책 속 밑 빠진 항아리의 이름이 드디어 떠오른 온달이....

결과가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세요.

동화를 읽으며 어린이들 모두가 '마음의 첫 자리"를
찾길 소원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매력있는 이야기에 빠져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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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즐거운 동화 여행 104
최미정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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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를 타고 한 껏 날아오르는
예쁜 소녀가 주인공인 멋진 역사연계동화, 교과연계동화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104번째 신간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재미있게 읽어봤어요.
배경은 조선시대 신분차이로 꿈을 이루기 힘들었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예요.
필방아이 혜령, 시전 상인의 딸로 중인신분이며,
어린시절부터 친했던 백정아이 소꼽친구 지상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태어날때부터 받아들여야 했던 신분제의 굴레 못지 않게
여성과 남성의 차별이 심했던 당시의 분위기는
김대감댁 작은아씨의 상황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조선의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묘미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예요.
 
 
 평화로워 보이는 삽화를 보며
역사속 그 장소, 그 당시 시대상을 그려보면서
혹은 주인공들의 심상치 않은 감정선을 상상하며
책을 읽어가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를 이야기속에
잘 풀어낸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리기만 해 보이는 주인공 혜령의 다부진 꿈!
조선 최고의 여자 거상이 되고자 했던 목표를 꼭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봅니다.
작가의 상상으로 완성된 작품이지만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이라는 과거로의
여행이며 지금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와의 다름을
알아가고 비교도 해보는 역사동화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동화라 고학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초등, 중등 교과연계 도서로도 너무 좋은 책이고
꿈이 없어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도 어느정도
자극이 되고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기도 해요.
시전에서 필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살고 있는 혜령,
똑부러지고 야무진 소녀예요.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
오빠 목진이 있어 든든하기도 해요.
목진은 아버지의 필방을 물려받아야 하는 장자이지만
혜령이보다 꼼꼼하지 못해 실수도 잦고,
뭔가 듬직하지 못한면이 많아 아버지도 혜령이도
믿음직스러워 하지 않아요.
장사 수완이 좋은 혜령은 이런 오빠를 능가하는 최고의
거상이 되는 꿈을 어릴때부터 꾸고있어요.

혜령이의 친구 지상이는 푸줏간을 하는 아버지와 살고 있는데
혜령이처럼 어머니가 안계셔요.
백정의 자식이라는 천대를 받아 그 어떤 일도 나서지 못하고
도전하지도 못하는 신분으로 살아가요.
그럼에도 지상은 최고의 무사가 되는게 꿈이예요.
 

혜령은 필방을 하는 아버지 덕에
어릴때부터 종이와 붓, 벼루 등 글자공부에
호기심이 있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속상해요.
조선의 여자는 바느질을 잘해서
사랑받는 여인으로 살아가는게 최고라고만 말하는
답답한 아버지의 말을 수긍할 수 없어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런 혜령은  김대감네 며느리인
작은아씨를 만나 말벗도 하고 글씨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았어요.

시를 잘 쓰는 작은 아씨를 못마땅하게 여긴
김대감네 안방마님은 혜령이를 별당에
드나들지 못하게 하고 작은 아씨의 실력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요.
아들보다 더 잘난 며느리를 미워하고 힘들게 하는
전형적인 양반계급의 거만함을 그려낸 상황들은
진짜 화가 나는 대목들이예요.
 
평온하고 활기찬 시전에서 살아가는 혜령이가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내용이라면 더 없이
좋을 동화겠지만 이 책에는
혜령이의 꿈을 방해하는 온갖 어려움들이
곳곳에 등장해 안타까움을 더해요.

의적들이 김대감네를 습격하는 걸 시작으로
시전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아요.
도둑맞은 재물들을 추적하다보니 새로운 사건으로
이어지고 혜령이가 받은 선물 하나가
빌미가 되어 작은아씨도, 혜령이도
지상이네 푸줏간도 모두 엉망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요.

혼란스러운 조선의 시대상을 단편적으로 반영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 안에  녹여내어
상처를 입고 가슴아파하는 그 시대의 사람들의
고달팠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울림을 전달하네요.
 
무릇 지금이나 그때나 사람들이 살아가는건
모두 비슷했던것 같은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너무나 당연했을텐데.........
 자신이 꿈꿨던 삶을 위해
살아가는게 이리 힘들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신분의 차이, 차별받은 남녀, 계급사회의 모순속에
각자가 원하고 행동하고자 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상이와 혜령이의
멋진 모습과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도 희망을 선물해 주는 느낌이 들었네요.
 
결국 명나라로 떠나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상이의 늠름한 모습에 응원을
혜령이는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기 위한 당돌하지만 멋진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장애물을 넘고 또 넘어가는
여정을 시작해요.

모든 사람이 항상 여유있고 능력이 좋지는 않아요.
모두가 금수저로 태어나지는 않으니까요.
내 앞길은 꽃길이 아닐 수 있어요.
그렇다고 나의 미래를 포기할건가요?

혜령이와 지상이는 지금의 우리와 다를바가 없어요.

그들에게는 꿈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설레임이 있고
도전이라는 용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는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며 응원도 보내고
나의 모습도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해요.

우리는 어떤 목표를 시작하기도 전에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나약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해요.
혹은 너무 의욕에 넘쳐 신나게 일을 추진하다가도
고비가 오면 극복하는 방법을 잘 찾지 못하기도 해요.

이런 경험은 내가 더 멋지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일 뿐이예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인정하고 극복하고 또 발전하면서
나를 성장시키는 힘을 키우는게 필요해요.

지상이도 혜령이도 아직은 꿈만 꾸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죠.
이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하기에
그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버티고 결국을 행복한 삶을
찾아갈거라 긍정의 결과를 기대할거예요.

노력하려는 마음을 누를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단순히 혜령과 지상의 성장기를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기보다 지금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시대적 상황에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초점을 둔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응원을 보내고 격려하려는 작가의 마음을 담아서요~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레짐작 하고 포기하는건
지금 시대에도 옳지 않은 행동이예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우리는 신분이나 시대의 차별등의 제약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행복한 친구들이예요.

나만의 관심거리나 재주, 되고 싶은 사람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특권이 있어요.
우리도 가슴에 별을 품은 사람이 되어 보아요!!

앞으로 혜령이보다 지상이보다 더 멋진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성장해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내가 택한 삶을 존중받고, 응원받는 사람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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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결사대 즐거운 동화 여행 103
김점선 지음, 이예숙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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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어린이 저학년 창작동화, 교과연계동화
즐거운 동화여행  103번째 이야기 [ 솜사탕 결사대 ]
제목부터 뭔가 달달해 보이는데요~

표지 주인공들의 표정은
즐거워 보이지 않네요~
솜사탕 결사대의 반전 과연 무엇일까요??​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103번째 스토리는
"학교공포증" 이라는 주제를 다룬 재미난 동화예요.

새학기가 되면 의례 한 번 정도는 이슈가 될 그런 소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희 아이들도 1학년 입학전에 학교가는게
살짝 두렵기도 했다며.....
하지만 또 막상 다니면서 적응하면 별거 아니라고....
그래도 직접 그 상황에 놓여진 우리 신입생들은
두렵고 걱정되는게 많기도 하겠죠?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니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특별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추천해보는 책이예요.
새학기 중후군과도 연관지어 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내용도 기발하고 재미나지만 
코믹한 삽화가 잘 어우러지는 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 동화로 딱이네요~ 

이 책의 작가는 학교가시 싫어하는 조카의
모습을 모티브로 이 동화를 만들었네요.
1학년을 시작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학교공포증을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서요~

사실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있는 반면에
두려움과 걱정거리의 느낌도 담겨있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시 걱정되고 두려운건
마찬가지일텐데 아이들은 이런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오겠죠?

이 책에서도 새학년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이야기일
거라는 예상을 하시나요?
땡~ 처음부터 반전느낌 !!
 아이가 아닌 어른의  이야기가 나와요!!
학교가야지 김두민!! 학생이 아니예요~
학교에 학생만 가는건 아니죠? 선생님의 일터도 학교니까요.

1학년 담임선생님이 된 초보 선생님 두민씨!!
두민씨는 학교가는게 너무 싫고 두려워요.
학교공포증이 있으니까요~

친구도 선생님도 모두 낯설고 무섭다고 느끼는
1학년 친구들이 느끼는 감정과
두민씨가 느끼는 감정이 똑같네요~
이야기에 어울리는 삽화도 너무 좋은 조합이예요.
처음 선생님으로 부임하던 날 두근두근하던
감정보다 두민씨는 두려움이 더 커보이네요~
마치 1학년 신입생처럼 긴장한 듯 보이기도 해요.

학교가기 싫어하는 1학년 어린 지유에게
오히려 위안을 받고 동지애를 느끼며
나누는 대화는 어쩐지 짠~ 한 느낌도 들어요.

"우리  그냥 학교 다니지 말까?"

"엄마가 학교 안 가면 경찰이 잡아간다고 했어요."
 
학교 오는게 무서운 지유는 선생님이
자신보다 더 학교에 오는걸 무서워 한다고
생각했는지 마치 보디가드처럼
 용기있게 행동하는게 너무 귀엽네요.
지유와 선생님의 솜사탕 결사대는 서로서로
동지애를 느끼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해요.​ 
 
솜사탕 하나씩 먹고 솜사탕 결사대로 똘똘
뭉친 선생님과 지유의
학교공포증 치유기~ 아니 탈출기~
이제 본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할까요?

하지만 예상외의 복병이 있어 더 곤란하고 힘든
상황들이 펼쳐지네요~
진짜 멘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예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1학년 3반의 하루의 풍경이
마구 상상이 되는 시간~
우리에겐 누구나 처음이 있고 새로운 경험에
익숙해 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요.

의무를 저버리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거나
혹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도망치는건 비겁한 행동이죠~ 


24살 선생님의 1학년은
우리아이들의 1학년과 크게 다를게 없어요.
오히려 '학교 공포증'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 선생님을 위한 1학년 3반 천방지축 아이들의
따스한 마음과 여유로움이 두민씨를 위로해주는
과정들이 색다르고 매력있게 다가온
동화였어요.
뻔한 이야기가 아닌 나름의 반전이 돋보이고
개성만점 인물들과 사건들이 유쾌하게 벌어지는
1학년 3반의 하루~

내가 만약 두민씨라면?
내가 만약 지유라면?
내가 만약 교장선생님이라면?

책 속 인물이 되어 나는 어떤 생각과 행동을 했을지
서로 주고받으며 이 책을 마무리 하면
더 없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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