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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도둑
앙드레 마루아 지음, 파트릭 두아용 그림, 이정주 옮김,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6년 1월
평점 :
도서 -
샌드위치 도둑
아동-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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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재미있게 읽은 책 이마주 창작동화 [ 샌드위치
도둑]이예요.
캐나다 총독(GG) 문학상 수상작인
작품으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창작동화랍니다.
관용, 이해, 추리라는 주제어를 배우게 하는 알랭의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일주일간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
친구간의 우정, 엄마의 사랑, 타인에 대한
이해,
편견에 대한 반성같은 깊이있는 주제를 배우게
해줍니다.
초등학교 국어
2학년 1학기 10. 이야기 세상 속으로
초등학교 국어
3학년 1학기 6. 알맞게 소개해요
초등학교 사회
3학년 2학기 3. 다양한 삶의 모습들
이렇게 교과연계된 초등 저학년
창작동화입니다.
책표지에는 이상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누군가 샌드위치를 훔쳐가 그 도둑을 잡으려 하는것
같지만
몸은 하나에 얼굴은 셋인 이상한 모습의 도둑이 그려져
있지요~
무엇을 상징하는 걸까요?
이 책 주인공이자 화자인 알랭은 매일 엄마가 싸주시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갖고 학교에 등교해요~ 점심시간에 행복한 점심을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담은 이야기지만
왠걸요~
이번주에는 알랭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어요~
바로 알랭의 맛있는 도시락 속 샌드위치가
사라진거에요~
매주 다른 맛의 샌드위치를 개발해내는 엄마의 정상, 그 맛에 푹
빠져
점심시간이 행복한 알랭은 너무 큰 충격을
받지요~
과연 알랭의 샌드위치는 누가 가져간
걸까요?
재미있는 만화풍 삽화와 말풍선들이 잘 어우러져
긴박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알랭의 일주일을 함께
따라가봅니다.
알랭은 탐정이 되어 꼼꼼하게 사건을 분석하고, 교장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등 아주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합니다. 10살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점심 도시락의
행방이
정말 중요하니까요~
우선 자신의 맛있는 샌드위치를 탐내는 친구들을 용의자로 두고
수사를
시작해요~ 친한 친구들이지만 왠지모를 의심가는 행동을 하는
친구들이
생기네요~ 정말 알랭을 골탕먹이려는 건지, 아니면 알랭의 편견인
건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용의자들이 하나하나
늘어가요~
특히 수업시간에 복도를 청소하는 수위아저씨,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는
옆반 선생님까지~ 이제 알랭의 용의선상에 오른 범인은 친구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포함되네요~
혼자 분석하고, 조사하고, 판단하면서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내려 고민하는 알랭의 모습은 조금 코믹하게 그려져
있지만
내심 진지하고, 진정성이 느껴져 공감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없어진 샌드위치가 아까운게 아닌 진짜 자신의
샌드위치만
계속해서 노리는 대담한 범인을 잡고 싶어지는
알랭~
알랭은 일주일간의 사건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못한
자신의 주변인물들을 찬찬히 둘러보고, 관심갖게
됩니다.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알랭의 기대치는 알랭이 원하는 답을 찾게
해줄까요?
유쾌, 상쾌한 스토리 진행으로 마치 탐정소설을 만나는
기분으로
아이들은 이야기에 빠지게 됩니다.
계속 없어지는 샌드위치의 행방을 우리 모두 궁금해
하니까요~
학생의 도시락에 장난을 치는 주인공의 행동도 대담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해야만 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해요~
엉뚱하지만 기발한 발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알랭의 탐정놀이에 우리모두 하나가 되어 범인 찾기에 눈을 크게 뜨고
꼼꼼하게 조사해봐야 겠네요~
엄마의 요리솜씨와 요리 이야기가 가미된 알랭의 요일별
샌드위치는
진짜 저도 맛보고 싶을 만큼 맛있게 묘사되어 있어
빠져듭니다.
요리이야기와 학교생활이 자연스럽게 믹스된
스토리에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도 담긴 내용이라 외국
창작이지만
친근함이 느껴지는 스토리였습니다.
타인에 대한 관용베풀기, 타인을 이해하기를 담은
추리형식의
이야기 전개가 스릴있고, 흥미 진진해 아이들도 푹 빠지는
재미가
있는 창작동화 한 편이네요~
범인을 밝히고 싶지만 책을 읽어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 참아봅니다.
아마 알랭의 샌드위치가 없어진건 알랭의 엄마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결국 알랭의 엄마의 아이디어로 알랭의 일주일
간
고민이 깔끔하게 해결되긴 했지만 알랭의 엄마가 너무 요리솜씨가
좋아
벌어진 일이 아닐까요?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우리는 또 다른 상상을 덧붙일
수
있을것 같아요~
창작동화의 매력이 바로 이런거겠죠?
알랭의 그 다음주 학교생활 이야기, 알랭의 샌드위치를 먹은
사람과의
인터뷰, 배고프고 바쁘신 교장선생님에게
드리고 싶은 샌드위치는 무엇인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보는 놀이까지 연계할 수 있는 tip을
담은
부록페이지 독서활동법도 참고하며 아이와 즐겁게 읽어본
책이라
너무 재미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