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턴2 무비 스토리북
애나 윌슨 지음, 서유 옮김 / 파랑새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영국의 어린이들에게 최고로 인기있는 곰~ 바로 패딩턴이예요.

귀여움 터지는 캐릭터!! 패딩턴은 페루의 깊은 숲속에 살던 평범한 곰인데

거센 물살에 휩쓸려 생사를 오가는 순간  지금의 루시 숙모와 페스투조 삼촌에게

극적으로 발견되어 보살핌을 받아 살아남았고 특별히 말하는 곰이기도 해서

마치 우리의 친구같은 매력가득한 곰이예요.


그리고 이 어린곰은 루시 숙모가 평소에 너무나 갈망하던 런던으로 오게되고

브라운씨네 가족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런던에서 생활하게 되지요.

1탄에서는 골칫덩어리 패딩턴이 런던생활에 적응하는 내용과

패딩턴을 박제하려는 악당에 맞서는 에피소드를 남아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곰이 사람들과 동행할 수 있을거라는 상상?? 쉽지 않지만

엉뚱발랄 유쾌한 패딩턴은 자신의 고유한 순수 캐릭터로 많은 이웃과

친해지고 브라운씨네 가족에 없어서는 안될 가족으로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며

살아가게 되는데요~


엉뚱한 사건속에 빵빵 터지는 장면들을 떠올리던 패딩턴 1탄에 이어

얼마전 패딩턴 2탄이 개봉되어 아이들이 많이 관람하고 좋아했던 영화인데

이 내용을 고스란히 "패딩턴2 무비스토리북"에서 만날 수 있어 영화 이상의

 생생한 에피소드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가족사랑을 담아낸 이야기, 가족영화로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는 평을 받은

패딩턴 시리즈들은 정말이지 읽을 수록 빠져들어요.


사랑스러운 외모~ 빨간 벙거지 모자와 파란 와플코트가 잘 어울리는 패딩턴이

그려져 있는 무비스토리북!! 이제 제법 글밥 있는 책도 잘 읽어내는

4학년이 되었기에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드는 시간이예요.

패딩턴2 에서는 루시 숙모와 떨어져 런던 윈저 가든스 32번가 브라운씨네에 완벽하게

적응해 살아가는 사는 패딩턴의 여유로운 일상을 만나볼 수 있어요.

가끔 루시 숙모가 그립기도 하지만  편지를 쓰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어요.

주변 이웃들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지만 가끔은 실수연발이라

패딩턴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이웃도 있긴 해요.

뭐 사람이 다 한 마음일 수는 없을테니까요... 이건 패딩턴도 아는것 같아요 ^^

목차를 보면 이번 2탄의 에피소드는 꽤 버라이어티해 보여요.

추격전, 도둑, 탈출 등 쉴새없이 사건이 터지고 수습하고 모험이 가득해보이니

더더욱 기대되는 내용이예요.​

 

 

이번 패딩턴 2의 중심 줄거리는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패딩턴의

깜짝선물 준비를 위한 내용이예요. 그루버 할아버지의 골동품 가게에서 본

런던의 명소를 담아낸 팝업북을 발견한 패딩턴은 그 책을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로

결정하고 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요.

이발소에서 사고를 치고, 다시 유리창 닦기를 해보지만 모든 상황이 패딩턴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브라운씨네 가족과 코즐로바 부인의 증기기관차 축제를 찾은 패딩턴은 신나는

시간을 만나 즐겼지만 아직도 온통 마음은 루시 숙모의 생일선물을 빨리

사야만 한다는 목적에 집중해 있었어요.

하지만 축제에서본 '모든 꿈이 이루어진다"라는 문구와 팝업북 표지에 적힌 구절이

똑같은 내용을 보며​ 정말 꿈이 이루어 질 수 있게 간절함을 담아낸

패딩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사건의 시작은 이날부터네요~ 악당 피닉스 뷰캐넌에게 팝업북에 대한

 소망을 말하는 순간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어요.

패딩턴은 피닉스에게 너무 순진하게 자신의 소망을 말해버린거지요~

피닉스 역시 그 팝업북의 비밀을 알고 있었고, 오랜 시간 자신의 할아버지와

얽힌 비밀스러운 팝업북을 찾아 헤매였는데 이렇게나 쉽게 패딩턴에게 정보를

얻어내다니,,,

이제 각자에게 너무나 소중한 팝업북은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지 궁금해져요.

팝업북의 도난사건, 런던 명소에 들이닥친 정체 모를 괴한의 습격이 연일 이어지고

범인을 추격하던 패딩턴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니 이제 루시 숙모의

생일선물은 포기해야 하나봐요.


하지만 패딩턴만의 고유한 유머와 순수함이​ 감옥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패딩턴의 행복바이러스를 뿌려​ 모두 친해지는등  패딩턴은 감옥안에서도

브라운씨네 가족을 그리워 하지만 꽤 즐겁게 보내는듯 해요.


패딩턴은 위기에서 지혜를 발하고, 적도 친구로 만드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말하는 곰이니까 불가능한걸 가능하게 만드는 긍정에너지를 갖고있어요.

이제 모든 일이 술술 풀리기만을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요~


밖에서는 백방으로 패딩턴의 무죄를 입증하고 감옥에서 꺼내오려는 노력을하는

브라운씨, 메리부인, 주디, 조나단, 버드 할머니등의 활약도 눈부시네요.

가족을 그리워 하는 패딩턴만큼 패딩턴을 그리워 하는 브라운씨네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신뢰, 사랑은 진정 가족이 어떤 의미라는걸 알려주고 있어요.


패딩턴은 팝업북을 훔친 도둑을 잡기 위해, 누명을 벗기 위해 탈출을 감행해요.

루시 숙모는 패딩턴의 탈옥을 무척이나싫어할테지만 어쩔 수 없이 결정이예요.

그 시간 브라운씨네 가족도 바삐 움직이고 있어요.

결국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냈고, 증거도 확보했으니 패딩턴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서요~

역시 책을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시간들~

감성가득 행복가득 사랑스러운 곰 패딩턴과 좌충우돌 모험을 즐겨봐요.

왠지 맛보고 싶어지는 마멀레이드 샌드위치!! 패딩턴과 함께 산다면 하루하루

진짜 신나는 일들의 연속일것 같아요~~


30여개국 3천 5백만권이상 팔린 화제의 책~ 베스트셀러 패딩턴을 만나

털날리는 멋진 추격전과 언제나 한결같은 가족사랑의 메세지를 담아낸

행복가득한 이야기에 푹 빠져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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