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의 가마솥 그레이트 피플 36
홍기운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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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밝은미래 그레이트피플,김만덕,여성위인,조선시대인물


황확동 만물상의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이 우리 역사속 인물의 이야기과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갖고 있어 호기심과 재미를 안겨주는 인물이야기 시리즈

[ 그레이트 피플 36. 김만덕의 가마솥 ]을 읽으며

역사여행, 위인이야기에 빠져요.


초등 교과연계 인물이야기, 조선시대 여성이야기, 위대한 인물이야기, 멘토 만나기를

담아준 멋진시리즈로 읽어보기 좋아 푹 빠지는 책이었어요.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 소년한국 우수어린이 도서 | 2014 소년조선 올해의 어린이책
* 201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엄마도 아이도 만족하는 책 [ 그레이트 피플 36 : 김만덕의 가마솥 ]편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만물시장, 만물상안의 흥미만점 물건들과 사연이 담겨있어

그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인물의 삶과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주제를

담고 있어 매력있어요.


나의 멘토를 만나는 기분으로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를 고민하게

만들고,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자극을 주는 멋진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선우와 수지는 오늘도 할아버지의 만물상에 새로 들어온 물건이 없는지 둘러봅니다.

"가마솥"을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할아버니는 "만덕 할망"​의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제주도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여성, 여성위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김만덕"이예요.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이야기 중간중간

정보페이지로 활용해 김만덕이 살았던 당시 시대상과 그녀가 추구했던

삶의 가치를 옛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담아준 책이라 읽기 수월하네요.


12살에 부모를 잃고, 가난때문에 기생이 되었어요.

하지만 기생의 삶보다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상인의 기질을 타고 나

여성이었음에도 객주를 차렸고, 철저한 장사의 3가지 원칙을 지키며

신용를 쌓아 10여년만에 제주도에서 가장 이름난 '거상'이 되었지요.

하지만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된 여성이라 김만덕이 훌륭한게 아니었어요.

장사로 성공한 삶을 살게 된 이후에 크게 벌어 크게 쓰는 통큰 마음씨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했지요.

'만 사람에게 덕을 베풀라'는 의미처럼 김만덕의 이름부터 베품의 삶을 살게

운명지어진것 같아요.

본인에게는 정작 사치라는건 부리지도 않고, 오히려 구두쇠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재산을 아껴두었다가 제주도의 흉년이 든 4년간  굶어 죽는 제주도의 백성을

살리기 위해 커다란 가마솥에 죽을 만들어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했지요.

자신의 전 재산으로 곡식을 사들여 계속 제주도의 백성들을 구해낸

이야기는 정조임금에게까지 전해져 김만덕의 평생 소원인 제주도 '출륙 금지령'의

법의 제약을 극복하고 금강산 구경까지 하게 되는 경험까지 하게 됩니다.


거상 김만덕은 '욕심내고 감춰만 두는 재물은 썪은 흙과  같다'고 하며

평생을 가난한 백성을 위해 베푸는 삶을 실천하며 살았으니 진정한 큰손이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의 부자들도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너무 좋을텐데 말이예요~


김만덕의 이야기는 열심히 벌어 그 재산을 가치있게 베푸는 고귀한 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리고, 봉사하는 마음, 나눔의 미덕을 인생의 큰 가치로 삼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훌륭한 롤모델로서 손색없지요.


 아이들의 귀감이 되는 진정한 멘토! 김만덕!

그녀의 삶을 통해 많은걸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의 생각이나 다짐을 적어보는 독후활동은 큰 의미가 있을것 같아요.

김만덕 같은 멋진 여성위인이 앞으로도 많이 나와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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