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백과사전 - 내 안의 모든 감정과 만나는 그림책 밝은미래 그림책 18
메리 호프만 글, 로스 애스퀴스 그림,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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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소년한국일보 좋은 어린이책으로 뽑힌  이 책~

[ 감정 백과사전 ] 으로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소통해봐요!

'밝은미래 이야기 그림책 시리즈'인 감정 백과사전은 유아들의 여러가지 감정에

대한 내용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편안하고 위트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구성해

아이들도 쉽고 이해할 수 있는 감정 그림책이랍니다.


기분이 어떤지, 지금 내 감정이 어떤지 우리 아이들은 정확히

말 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이 책만 있으면 알쏭달쏭 감정의 복잡한

여러가지 모습을 쉽게 구분하고, 표현할 수 있답니다.


알듯 말듯 내 기분에 대한 생각, 내마음의 지금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일상속 상황과 그림을 통해 이해하고, 정확히 표현하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을거예요~

 

외국작가의 작품 이지만 우리 아이들,,, 사람들이라면 모두 겪는 여러가지

감정의 이야기를 알기쉽게 그림과 글로 간단하게 표현해주어 복잡하지 않아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감정 코칭북이랍니다.


책 내지도 참 재미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요.

그림을 보며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도 있네요.

사실 감정~ 하면 조금은 심오하고, 난해한 단어라는 생각부터 들어 제가 먼저

읽어보았어요.

 백과사전이라는 편견때문이었는지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었지요....
하지만 의외로 심플하게 정리가 잘 된 감정 코칭백과로 딱 좋더라구요.

당장 아이와 즐겁게 읽고,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책이라 효과 봅니다.


생각도 깊어지고, 아이들이 성장할 수록 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여러가기 복잡한 상황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곤 하지요.

'과잉감정장애'가 있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들을 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짝

당황할때도 많아요.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그냥 방치할 수는 없어요.

아이들만의 성장과정에 있어 감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소통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정은 곧 심리상태로 연결되고, 제대로 표출되지 않으면 오히려 마음의 병을

얻을 수도 있기에 요즘은 감정에 대한 표현, 나눔의 중요성도 아이들 성장과정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 한다고 봅니다.


감정~ 하면 기쁨, 슬픔, 화남, 짜증, 부끄러움 등의 감정만 생각나는데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느끼는 17가지의 기본적인 감정이 있다는걸 알려준답니다.

사실 더 많은 복잡미묘한 감정들도 많지만 아이들은 이정도의 감정 표현만

정확히 인지하고, 이해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행복해/ 슬퍼/ 신나 / 심심해 / 궁금해/ 화가나/ 속상해

기분이 풀렸어 / 장난칠래 / 외로워/ 무서워 / 안심돼/ 창피해

부끄러워/ 자꾸 걱정돼 / 질투가 나/ 흐뭇해

모두 누구나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이지만 정확하게 하나하나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떤 상황에 어떤 기분이 들면 이런 " 감정 "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지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해져 책에 빠지게 됩니다.

 

 

너는 지금 기분이 어때??

일상에서 자주 물어봐 주어야 할 질문이며 이 질문이 곧 우리 아이들의

정신이 건강한지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분이 어떤지 알아야 아이들과 대화하고, 바른 소통을 할 수 있는데

기분이나 감정을 무시한채 아이들과의 제대로된 소통은 있을 수 없어요.


사실 내 기분이 어떤지 ​다른사람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라고 반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의 기분이 어떤지 남들이 알면 기분을 풀어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긍정적으로 감정을 노출하게 유도해보는게 유초등 시기에는 좋을것 같아요.

성인이 되면 감정에 대한 노출도 스스로 조절해 갈 수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감추는게 그리 좋지는 않을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이며 혼자살아가는 곳이 아니기에

나의 좋은 감정은 많이 나눌 수록 좋고, 나의 나쁜 기분이나 감정은

위로받으며 그 어느쪽도 치우치지 않게 소통하고, 교류하고, 배려하며

감정소통을 해나가야 해요.


감정을 표현하고, 나누는 행동은 많은 사람과 어려움 없이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니 감정표현이 서툴러 실수하는 일이 없게 어릴때부터 부모와 많이

대화를 해보고, 감정의 표현에 대한 정확한 코칭이 꼭 필요한거에요.


항상 공유하고, 소통하고, 표현하는 일상이라면 크게 걱정할게 없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만나 더욱 열심히 읽어보게 되고, 도움받게 되네요.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겪어봤던 '기분, 감정'에 대해 각각의 테마별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감정에 대해 ​궁금해하고, 소통해야 할

시점이 오면 그때 차차 확장시켜 주며 세세한 감정에 대한

부분을 알려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감정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단어말하기, 얼굴표정으로 나타내보기 등으로

감정 백과사전의 책을 읽고 즐거운 활동도 해보았어요.


아이와 재미있게 보았던 인사이드아웃이라는 감정에 대한 주제를 다룬 영화도 생각나

같이 연결지어 보기도 했어요.


아이의 마음, 생각, 기분등 감정이라는 느낌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의 기분을 공감해주며, 기분을 자연스럽게 풀어주어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게

코칭해주는 감정코칭 백과로 딱 좋았어요.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기분,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눈을

키울 수 있어 좋았구요.

내 감정을 들여다보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점점 커질 수 있게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 성장동화, 심리동화, 감정그림책, 성장그림책으로 활용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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