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이기규 지음, 김영진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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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당당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아동 - 13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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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제목과 호감이 생기는 책~

당당마녀의 중학교 공략집을 아이와 같이 읽어보았어요~

이제 곧 봄방학을 하고 6학년으로 올라가는 딸아이에게 이 책은

제법 큰 도움이 될 내용이라는걸 직감했네요~


중학교!! 아직은 먼,,, 나라 이야기 일것만 같지만 올해부터

차근차근 중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를 해주어야 할것 같아

엄마인 제가 더 조바심이 나더라구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중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담아준 내용이 잘 전달되니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분이 쓰신 책으로 6학년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중학교에 대한 뜬소문, 오해, 잘못알고 있는 점 등을

따로 정리하고, 모아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지침까지

꼼꼼하게 정리해주었다는 점에서 믿음이 가는 책이기도 합니다.


뜬소문, 허무맹랑한 소리, 괜한 걱정~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중학교 괴담(?)에 신경쓰지 말라고만 하지만 아이들 심리는 그렇지

않은듯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마치 딴나라 세상으로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초등학교나 중학교나

학교생활에 있어 대부분이 다 비슷한데 말이지요~


진학 준비, 중학교 생활, 교우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중학교 공부, 학교 폭력, 학생 인권 등에 7가지 주제군을 정해

아이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유소현이라는 언니(?)는 당당마녀로 등장해

유쾌상쾌통쾌하게 중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하게

대답해준답니다.


묻고 답하기 식의 구성이라 술술 읽어나갈 수 있고, 진짜 아이들이

궁금한 모든 내용을 거의 다 다루어준 내용이라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읽으면 중학교를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그 어떤

부분도 걱정되거나, 고민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엄마 세대에는 이런 책도 없었거니와 그냥 초등학교 졸합하고

막연한 느낌으로 중학교에 가서 적응하다보니 금새 또 3년이 흘러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이렇게 멋진 공략집도 미리 만나 읽어보고 마음의 준비며

미리 중학교 분위기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이 딱히 궁금한 내용을 물어볼 대상이

주변에 없다면 이 책을 적극 활용하는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마치 친한 언니처럼, 친누나 처럼 편한 말투와 코믹한 삽화로

내용을 재미나게 전개시켜 나가니 흡입력 있는 책이거든요~


사전처럼, 교과서적인 대답만을 하는 당당마녀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행동방향 그리고 <당당마녀의 생각 >

이라는 정리페이지의 내용까지 알차고, 시원스러운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도 잘 어필되는 부분 같습니다.


아직 중학교에 대해 많이 모르는 아이라서 그런지 이 책속 이야기를

읽으며 오~ 호~ 이런것도 궁금할 수 있겠구나!

혹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내용도 알려주니 호기심도 생기는 기분으로

읽었다고 하네요!


저 역시 예전 중학교 입학전 그 설레임과 두려움 ,,, 기대반 걱정반의

오묘한 마음으로 중학교에 들어갔던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어느새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을 공부하게 된 딸아이에게

벌써 중학교 입학에 대한 책으로 부담감을 주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지만 어차피 뜬소문이나 허황된 이야기를 다른곳에서

듣고 더 심난해 하는것보다는 이런 객관적인 책이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안겨주었네요!


아이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구요~

사실 중학교에가면 죽도록 공부만 해야 할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던 아이인데 막상 초등학교 생활과 별만 다를게 없다는 느낌도

들었다면서 교우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학교생활 즐기기등에 대한

정보를 더 집중했답니다.


지금 읽고, 6학년 졸업후에 또 한번 읽으면 또 다른 느낌과 생각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겠죠?

괜찮 소문으로 걱정하기 전에 당당마녀가 들려주는 중학교 생활의

모든것을 미리 알고 있는 센스!! 괜찮았던것 같네요~


6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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