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역사를 만나다 - 고대 이집트부터 오늘날까지 패션을 만나다
정해영 글.그림 / 창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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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패션, 역사를 만나다< 고대 이집트부터 오늘날까지 >


아동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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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패션의 흐름을 역사를 거슬러 알아볼 수 있어 신선한 책!

패션, 역사를 만나다를 아이와 읽어보네요~

패션 디자이너가 꿈인 딸아이도 큰 관심이 있는 패션이야기를

이렇게 고대의 이야기부터 시대별로 꼼꼼하게 읽으며 다양한 정보를 만나니

신기해 하네요~


패션은 흐르고 흘러 유행이 반복된다고도 하지만 지금은 또 다른

패션의 첨단시대이니 만큼 다양한 속도로 계속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는

시대 같아요! 그 흐름에 발맞춰 패셔니스타가 되기란 결코 쉬운건 아니예요...

그럼에서 패션에 관심이 많고, 빠른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다는

사실! 그 유행의 선도주자가 되기위해 이렇게 다양한 패션의 역사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센스가 필요한것 같네요~


책 목차를 보면

기원전 3000년의 고대 이집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각각의

나라별, 지역별, 시대별 패션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그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삽화와 함께 이야기와 정보가 가득 담겨있어요!


비잔틴시대, 로마네스크 시대, 고딕시대,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 고전주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 크리놀린 시대, 그리고

비로소 20세기 전후반의 패션의 흐름과 의미들을 파악할 수 있는

숨겨진 이야기까지 쏠쏠하게 만나볼 수 있어 흥미 만점, 재미만점

패션 백과같은 느낌이 나는 책이네요.


시대별 신분에 따른 옷차림, 환경과 종교에 따른 옷차림등

다양한 패션탄생의 이유가 가득하니 왜 그시절에는 지금보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패션들이 유행했을까 하는 호기심을 모두 이해하게되고,

배우게 되는 색다른 재미가 가득해요.


옷 이외에 다양한 장신구, 머리스타일, 신발모양, 기능별, 신분별

다채로운 패션의 이모저모를 두루두루 연관지어 역사에 기반한 그 배경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아요!

특히 이 책은 유럽편의 이야기라 서양역사, 세계사를 공부할때

같이 병행해 봐도 좋을것 같아요!


예전 만화나 영화를 보면 참 예뻐보였던 허리 잘록, 펑퍼짐한 공주

드레스의 비밀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로웠지요~

크리놀린이라는 새장차람 생긴 거대한 치마 버팀대와 평생을

살아야 했던 19세기에 태어났더라면 정말 일상 생활이 너무 불편했을거라는

생각을 아이와 같이 공감할 수도 있었어요.


코코샤넬을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는 그런 코코샤넬만의 철학을

고집하는 멋진 여성 디자이너가 되는게 꿈인데요~

앞으로도 이 책의 모든 이야기를 기억해 개성있고, 실용적인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을 꼭 만들어 보고 싶어해요~


책 마지막에는 디자인의 세계, 옷이 만들어 지는 과정도 보여주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자극해주는 페이지라

아이가 유심히 들여다 보네요~


책을 직접 기획하고, 만든 저자역시 어릴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고,

종이인형놀이에 심취했던 취미활동, 패션쇼를 즐기는 어린시절의 경험과 추억을

발판삼아 본인의 직업, 꿈으로 이루어 낸 디자이너 인데요~

패션의 재미를 오천년 역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정보책으로 엮어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패션의 모든것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것 같아 좋았어요.


이 책은 서양역사를 담은 내용인데 곧 동양역사와 함께 한

패션의 역사도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어 꼭 나오면 아이에게 선물해주려

마음먹었네요!!


좋아하는 분야의 관련 도서를 하나하나 만나고, 읽으며

많은 부분 자극도 받고,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니 행복한  책읽기의

시간이 보람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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