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 - 학문과 문화를 이끈 임금 전학년 꿈이사 13
이상현 지음, 이관수 그림 / 영림카디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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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학문과 문화를 이끈 임금 세종대왕

 

 아동- 5학년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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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고 제일 먼저 알게되는

우리나라 임금이 바로 세종대왕이 아닐까 싶다.

지폐에도 있어 친숙한 왕이고,

광화문 한복판에 웅장하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어 더더욱 인상적이기도 한 세종대왕의

이미지는 쉽게 잊쳐질 수 없다.​

 

우리에게 최고의 우리말인 한글을 만들어 주셨고,

무엇보다 나라를 사랑하시고, 백성을 보듬어 준 성군으로

기억하고 있는 세종대왕의 모습 이외에

더 구체적이고, 더 깊이 있는 세종이라는 인물을

가까이 할 수 있고, 느낄 수있게 하는 책이 바로

이 책 < 학문과 문화를 이끈 임금 세종대왕 > 인것 같다.

 

집에 있는 위인전 시리즈에 짧고, 간략한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접하고 그 뒤로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이 책이 아마도 처음 인것 같다.

 

동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시리즈라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해주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 아이에게 선물해 본 책~

세종대왕의 삶을 통해

삽화와 다양한 에피소드, 생생한 사진자료,

 역사적 배경까지 두루두루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역사공부를 배우는 5학년 아이에게 딱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좋아한 어린 왕~

할아버지와의 갈등과 형과의 사이~

백성을 내몸과 같이 걱정하는 자비로운 왕~​

집현전 학자와 함께 학문적 열정을 불태우고,

밖으로는 왜적에 맞서 나라지키기에 강경책도 마다하지 않았던

세종대왕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책 이곳 저곳에서 마구 느껴져 책에 몰입하기

참 좋았던것 같다.

문화적 황금기를 이룩한 왕이자

문무를 겸비한 성군​, 그리고 측우기 등 과학기계도

발명할 수 있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느끼게 해주는 자부심 생기는 대목대목들~

세종대왕의 업적은 정말 다채롭고도 특별해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움을 느끼게 해준것 같다.​

 하지만 그 중 ​제일 최고의 업적인 한글창제~

세종은 한글 창제의 근본 목적을 두 가지로 생각했다고 한다.


첫째, 글자는 간단하게 만들어서 생업에 바쁜

백성들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익히고

배울 수 있어야 한는 것!


둘째, 자신의 뜻을 담아 전달하는 데

조금도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가장 기본이 되고도, 당연한 목적이며

이에 잘 부합하는 우리만의 한글이 탄생해 지금

우리는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너무 기분 좋다.

하지만 요즘 무분별한 한글 해치기가 난무하고 있고,

전혀 이해도 되지않고, 소통도 안되는 비상식의

한글사용이 눈에 거슬려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한글을 마구 훼손하고 있는듯해

이런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이 우리말의 소중함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생각하고, 세종대왕의 깊은 뜻을 헤아려

한글 지키기에 더 큰 관심을 갖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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