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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는 이제 그만! ㅣ 잘웃는아이 1
니콜라 킬렌 글.그림, 손성은 옮김 / 다림 / 2013년 12월
평점 :
도서 - 스티커는 이제그만!
아동 - 7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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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스티커를 참 좋아해요~
다양하고 예쁜 스티커들도 너무 많은곳에서
만나게되고, 재미난 놀이로도 활용할 수 있어 부담없이
자주 사주게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순간 스티커에 너무 집착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스티커북을 사고, 스티커를 그 안에 다 채우기에
바쁘더라구요~
스티커가 아이들에게 정말 큰 자극이 되고, 모으기에
대한 의미나 재미를 알려주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뭔가를 모으는 습관이나 또 다른 습관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과 나누기에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화려하고, 재밌어요~
다양한 스티커모양이 나오니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책속에 나오는 스티커 한장도 책 속에 같이
들어있어 아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느낌을 전해주네요~
책속 주인공 노아는 어느날 정리를 잘해 엄마에게
칭찬 스티커를 받아요~
그걸 시작으로 노아는 점점 엄마에게 스티커를 많이
받게되고, 스티커를 더이상 붙일곳이 없어
집에 모두 붙이기 시작해요!!
스티커가 노아에게 주는 상징성에 대해 생각해보게되고,
노아는 스티커에 엄청 집착하는듯 보이지만,,,
다시 스티커를 다 떼지요~
하지만 이제 스티커를 떼어 보관하는 상자를 보더니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데요~ ㅎㅎ
과연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노아는 다시 상자를 모으기 시작했다네요~
5세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 애착증상이 나타나요~
그 시기에 시작해 모으고, 관리하고, 애착을 보이며
뭐든 좋아하는 것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지요~
스티커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의미를 부여해요~
하지만 정도가 지나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정서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시작하게
될것 같아요~
이 책 마지막에는
<<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요 >> 라는 코너를 넣어주어
우리 아이들이 모으는 습관에 대한 것들
난처한 부모님의 모습, 어떻게 살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tip이 담겨있어 좋아요~
재미나게 읽고, 즐길 수 있는 잘웃는 아이 1 시리즈
책인데~ 육아를 하며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모으기에 대한
주제를 책으로 아이와 함께 하며 대화도 나누고,
생각도 해볼 수 있게 해주니
도움되는 책같아요~
다음에 나올 책도 정말 기대감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