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은 너무 힘들어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5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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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5. 산책은 너무 힘들어

아동 - 6세, 11세 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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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우리 말 읽기책 시리즈로 만나본 재미난 시리즈~ 

<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역활을 하는 책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책도 얇아서 좋네요~

 

자신감 있게 소리내어 읽기 연습으로 활용하면 좋을 책이기도 하구요~

16권 시리즈로 구성된 이야기중 5번째  에피소드를 만나보았어요~ 

 

8살 6살 개구쟁이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친구인 삽살개 만만이의 

좌우충돌 유쾌한 일상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6살 딸아이가 재밌는 동화책 읽기 시작을 할 수 있게 

동기부여로 딱 좋은 내용이라 만족스럽네요~ 

 

단순히 이야기가 아닌 예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많이 표현하려 한 

작가의 의도답게 즐겁운 우리말 즐기기를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특히 의성어, 의태어 등이 많이 강조되어 있어 

아이들도 재미나게 소리내어 읽어볼 수 있는 읽기 연습용 책이

될것 같네요~

 

이야기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단락별  사건의

전개를 실감나게 즐기며 이야기에 빠질 수 있어 더더욱 좋아요~

6살 동만이보다 더 커버린 삽살개 만만이를

산책시키기 위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이에 딱 맞는 삽화가

잘 어우러져 더욱 익살스럽고, 유쾌하게 그려진 우리들의

이야기 같아 공감되는 내용이랍니다.

 

아이들이 강아지 이름표를 만들어 주는 장면~

갑자기 만만이가 사라지는 장면~

멋진 아빠의 휘파람으로 다시 만만이를 찾게되는 장면~

만만이의 캐릭터 또한 정말 이 가족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캐릭터로 빛을 발하고 있네요~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

< 병만이, 동만이 만만이랑 놀자! > 라는 부록 페이지 코너가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함께 해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내가 키우고 있는 동물을 그려보거나 키우고 싶은 동물을 상상해

그려보게 하는 페이지~

이야기와 그림을 보며 상상해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려보고 써보는 장면만들기 페이지~

그리고 강아지와 산책할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다양한 사물 속에서 적절한 물건 찾기 놀이까지 해볼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이야기책 시리즈 랍니다.

 

모두 만나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바른 우리말 읽기 책이라 그런지 친구라는 표현보다 동무,,,라는 표현을

써준 부분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요즘엔 동무,,, 라는 표현도 많이 안쓰는것 같은데

색다르게 접근한 이야기책이라 정말 신선하고 재밌어 아이들도

잘 읽었네요~

 

 

가족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동반자인 애완견이 함께 등장하니

친숙한 소재로 우리말의 예쁜 표현들과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공부도 자연스레 될것 같아 기대감 생기는 시리즈예요~

아이들 이름도 정말 친근감 있어요~

 

병만이,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까지,,,

정말 캐릭터들이 개성있고, 재미있어 이웃같고, 친구같은 느낌이라

낯설지 않고, 아이들 역시 금새 친화감을 느끼며 이야기 시리즈에

푹 빠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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