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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 순우리말 동시집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6
김미영 지음, 배도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4월
평점 :
가문비어린이의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6번째 작품이 나왔네요!
예쁜 핑크색 표지 그리고 써있는
이 말... [ 말모이 ]
책의 제목이기도 한 " 말모이 "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요?
영화 제목이라구요...
맞아요... 영화로도 나왔죠~
바로 우리말을 모아놓은 사전이라는
뜻으로 이 동시집 역시
순우리말 동시집이라
호기심이 생기네요.
우리 아이들은 순우리말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요.
저 역시 순우리말은 몇 개 모르고 있는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비속어나 줄임말 등 신조어에
더 익숙한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순우리말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배우길 바래보며 책을 펼쳐봅니다.
국어를 배울때 항상 동시를
만나게 되는데요~
예쁜 글과 운율이 느껴지는
짧지만 인상적인 동시의 매력에
푹 빠져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끼려면 집에서도 동시집을 자주
펼쳐 읽고 감상하는 습관도
꽤 중요한것 같아요.
좋은 동시집 몇 권쯤 소장하는 센스~
문학소녀의 기본자세인거죠!!
1부, 2부, 3부, 4부
이렇게 주제별로 묶어놓아 읽는 재미가
더 쏠쏠하네요~
목차의 제목들이 다 순우리말이예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지만
또 동시를 읽다보면 아하~
하고 금새 이해하고 기억하게 되는
순우리말들이네요.
하나같이 생소한 단어들~
우리나라의 예쁜 한글말들~
평소에 잘 쓰지 않아 몰랐던 말들이
이렇게 동시에 녹아들어
특별한 느낌으로 탄생하네요.
이런 단어들은 잘 기억했다
말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정육점이라는 단어만 알고 있었는데
아이도 다림방이라는 말은 처음이라며
신기해 하네요~
삶은 달걀 어제도 먹었는데
삶은 달걀을 돌알이라고 한다니,,,
신기하네요~
달거리는 어른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이렇게 동시로 배우게 되니
또 새롭네요.
혈액형이 핏본이라니,,,
진짜 생각해보면
말의 뜻과 단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게 느껴져요.
한글은 정말 대단한 언어예요!!
작품 하나하나 마다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있기도 하고
이렇게 우리 순우리말을
쉽게 배우기 기억할 수 있어 좋았던 시간~
어린이 동시집, 교과연계 동시집,
순우리말 동시집 [ 말모이 ]
한 권쯤 소장하기 좋은 의미있는
동시집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