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남기는 기록, 스마트폰 사진 촬영 & 보정 - 22만 팔로워가 사랑한 민썸의 라이트룸 레시피 된다! 라이프 시리즈
민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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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늘면서, 단순히 찍는 것을 넘어 조금 더 예쁘게, 조금 더 의미 있게 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단순히 보정 앱 사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촬영 전 카메라 설정부터 구도, 그리고 20가지 테마별 보정법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갤럭시 등 주요 기기별 맞춤 활용법을 제시한 점이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바로 적용한 부분은 '셔터를 누르기 전 꼭 해야 하는 최적화 설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평소 그냥 기본 설정으로만 사진을 찍어왔는데,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 바꿔도 사진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구도에 관한 설명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황금비율이나 3분할법 같은 기본적인 원리부터,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구도의 공식들까지 실례와 함께 제시되어 있어 바로 따라 해볼 수 있었습니다.

20가지 테마별 보정법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찍은 사진, 풍경 사진, 인물 사진 등 상황별로 어떤 식으로 보정하면 좋을지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트룸 모바일 사용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보정 초보자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기록용으로만 생각했던 스마트폰 사진이 이렇게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조금 더 의도를 가지고 사진을 찍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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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팅 바이블 -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콘텐츠 글쓰기 전략
글라디스 디안도키 지음, 이나래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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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단순한 UX 라이팅 입문서가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콘텐츠 글쓰기, 스토리텔링, 전략 수립법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고 하니, UX 라이터뿐만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그리고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텐츠를 전달할 때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에 대한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좋은 문장을 쓰는 것을 넘어서, 전략적 사고가 뒷받침된 글쓰기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략과 경험 기반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예시가 많고 현장감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도 실무자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UX 라이팅이라는 분야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영역일 수 있지만,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디지털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UX 라이팅이라는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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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웨이 - 초격차를 만드는 괴짜들의 마인드셋
앤드루 맥아피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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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긱(Geek)'이라고 하면 단순히 기술에 빠진 사람들을 떠올렸는데, 저자가 정의하는 긱은 전혀 다른 의미였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과학적으로 사고하며, 실험과 반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엇보다 개방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네 가지 규범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과학적 접근은 단순히 데이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증거를 바탕으로 논쟁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권위나 직급보다는 실증적 결과를 중시한다는 점이 우리나라 기업 문화와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주인의식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습니다. 아마존의 싱글 스레드 리더 체계처럼, 각 개인이나 작은 팀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관료주의를 줄이고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속도는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과 피드백을 중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문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방성은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제 자신의 업무 방식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권위나 과거의 관습에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지, 새로운 아이디어나 실험을 회피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작은 실험이라도 빨리 시작해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겠지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긱 웨이의 정신에도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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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멘탈 - 과거 현재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
박세니 지음 / 차선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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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니 저자의 '결국, 멘탈'을 읽으면서, 영업이라는 직업의 특성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영업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말하는 멘탈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영업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는 '거절'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라도, 고객의 상황이나 타이밍에 따라 "아니요"라는 답변을 듣는 것이 당연합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타인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 기준'이 바로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거절을 개인적인 거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히 비즈니스적 판단의 결과로 인식하는 것. 이런 마인드셋이 있어야 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내면의 중심을 확립하는 것'이 영업에서는 특히 중요합니다. 매일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반응을 접하면서도,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매월, 매분기 정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압박감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만들어냅니다. 좋은 의도로 열심히 일해도 외부 변수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서, 때로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결국, 멘탈'에서 다루는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바로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역량입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마음가짐 말입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자기관리 능력'은 영업직에게 필수적인 역량입니다. 불규칙한 일정,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업이라는 직업을 통해 경험하는 여러 도전들이 결국 '멘탈'의 문제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나 지식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불확실성과 마주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영업직의 특성상, 강한 정신력과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셋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멘탈이 모든 것의 기초이고, 이것이 탄탄해야 지속 가능한 영업 활동과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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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신호
박성열 지음 / 호이테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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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제시하는 '신호'라는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리더십 이론들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법을 보여준다. 단순히 명령을 내리고 결과를 관리하는 전통적인 리더십 개념을 넘어서, 리더가 발산하는 모든 메시지와 행동이 조직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섬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신호'의 개념은 매우 포괄적이다. 리더의 말 한마디, 회의에서의 표정,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이는 태도, 심지어 침묵조차도 강력한 신호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리더는 24시간 내내 메시지를 송출하는 방송국과 같은 존재다.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은 이 신호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해석하며, 그에 따라 자신들의 행동과 태도를 조정해 나간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심리적 안정감이 리더십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다. 구성원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는 단순한 온정주의가 아니라, 조직의 창의성과 혁신 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접근법이다.

현대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통찰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과거의 하향식 명령 체계로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추상적인 개념으로 끝나지 않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양한 산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조직들의 사례가 더 풍부했으면 하는 것이다. 리더십은 본질적으로 맥락에 의존적인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담겼다면 실용성이 한층 높아졌을 것이다.

리더십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통제에서 영감으로, 명령에서 소통으로, 권위에서 신뢰로의 변화 말이다. 『리더의 신호』는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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