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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람스 : 미니멀리즘의 미학
디터 람스.클라우스 클렘프 지음, 안예나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은 단순한 작품집을 넘어, 그가 평생 추구해온 디자인 철학의 진수와 변화 과정을 보여줍니다.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이라는 명제 아래,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그의 디자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책에는 브라운 시절의 전자제품과 가구 등 다양한 작품이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며, 해설이 곁들여져 디자인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디터 람스가 브라운에서 활동하며 설계한 다양한 전자제품과 가구, 그리고 생활용품들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그의 디자인이 단순함과 기능성, 미적 완성도를 어떻게 조화시켰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Less but better)’이라는 그의 명제는 책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디터 람스가 디자이너로서 추구했던 가치와 원칙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모든 분께 깊은 여운과 영감을 남기는 작품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터 람스의 디자인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