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채근담 - 인생의 고비마다 답을 주는
홍자성 지음, 유키 아코 엮음, 박재현 옮김 / 부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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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채근담 - 인생의 고비마다 답을 주는)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담은 동양 고전 (채근담)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명나라 말기의 혼란한 시대를 살아간 홍자성이 쓴 이 잠언집은 일상 속에서 평온과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 속의 여러 구절들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아무 일 없이 평범한 하루가 곧 행복이다"라는 말은 일상의 소소한 평온함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라고 일깨웁니다. 이는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서 잊기 쉬운 단순한 진리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일어나는 착각"이라는 구절은 우리의 마음 상태가 세상을 어떻게 왜곡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초역 채근담)은 역경과 성공에 대한 균형 잡힌 태도를 권합니다. "타인이 친절을 베풀거나 후한 대우를 해 줄 때 생각지 못한 해로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구절은 성공 속에서도 겸손과 자기 성찰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한편 "초라한 집도 말끔하게 쓸고 닦고, 가난한 사람도 차림새를 정갈하게 하면 겉모양은 분명 화려하지 않아도 나름의 멋이 있다"는 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존엄성을 유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철학적 교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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