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술'은 현대미술이 단순히 미술관의 벽 안에 갇힌 현상이 아니라, 우리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된 사고의 영역임을 제시합니다. 현대미술이 더 이상 단순한 심미적 감상의 대상이 아닌, 우리를 사유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현대미술은 이제 미술관과 갤러리를 넘어 거리, 일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공공미술, 거리 예술, 일상적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들이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술 전시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선호가 여전히 편협한 현실의 문제점을 언급합니다. 이를 통해 현실과 실제 향유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결국 이 책은 "예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타인을 이해하는 감각"이라는 답을 제시하며, 현대미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우리 삶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매개체임을 일깨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