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법칙
김병완 지음 / 저녁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 천재란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이들을 일컫는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천재성이 실은 끊임없는 몰입과 연습, 그리고 실패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관점을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사례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1%의 차이'다. 우리가 위대하다고 여기는 천재들의 작품 중 실제로 걸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단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나머지 99%는 평범하거나 심지어 실패작이었다. 헤밍웨이, 도스토옙스키, 스티븐 킹과 같은 문학 거장들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프로이트, 다윈,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들도 오랜 탐구와 연구 끝에 혁신적인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들이 남긴 수많은 작품과 연구 중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그 1%의 걸작은 99%의 노력 없이는 탄생할 수 없었다.


천재성이란 소수의 선택받은 이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몰입을 통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경지임을 일깨워준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잠재된 천재성의 씨앗을 발견하고, 그것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여정에 힘이 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