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영의 중요 화두인 ESG를 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선지 스님의 책입니다. 불교의 연기법 사상을 ESG 경영에 접목시켜 '공생적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선지 스님은 불교 경전의 경영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ESG 이론을 불교적 맥락에서 재구성하며, 한국 불교계의 ESG 경영 실태를 점검합니다. 특히 사찰과 종단 산하 기관들이 ESG 경영을 도입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환경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합니다.구체적인 사례들도 소개됩니다. 대만 불광산사의 투명한 재정 운영, 자제공덕회의 재활용 센터, 영천 죽림사의 친환경 장례 방식 등 환경 분야의 실천 사례와 함께, 사회·지배구조 영역에서 동반성장, 다양성 존중,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붓다경영'은 불교 사상과 현대 경영 이론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불교계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