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말하는 사람
안규철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삶을 통해 마주한 일상의 순간들과 사물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
마치 그림자를 따라 걸어가는 예술가처럼,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삶의 이면을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언어로 드러냅니다. 글과 그림은 시적인 감성으로 가득하며, 일상적 사물들의 그림자 속에서 발견되는 회색의 빛깔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
깊이 있는 통찰과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림자를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
⠀⠀⠀
📍
나는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낯선 길들로 촘촘히 짜인 미로 속에서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
📍
나의 삶은 세계와 나 사이에서 내가 어떤 선을 긋느냐에 달려 있다.

📍
잠은 매일 작은 용량으로 복용하는 죽음이다.
⠀⠀⠀
⠀⠀⠀
마치 조용한 산책과도 같습니다. 사물의 뒷모습과 삶의 그늘진 곳으로 안내하며, 그곳에서 우리는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일상에 숨겨진 시적인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