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심 속에서 붓다의 길을 간다 - 속세에서 깨닫는 붓다의 지혜
조희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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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에서 깨닫는 붓다의 지혜

📍176
나는 이 책을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쓰고 있다.
사실 사람들을 행복에 이르게 하는 일은 단순하지가 않다. 사람들은 그저 행복한 이야기를 읽고 행복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과 역경과 좌절을 이겨내는 캐릭터를 보고 흥분하고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작가는 악마적인 면을 갖춰야 하는데 나는 그런 면이 부족해 늘 실패를 맛보곤 했다. 결국 작가가 되었다는 것은 인간을 선으로 바라보지 못했다는 것과 같다.

✍🏻
27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 익숙한 내용, 난해한 불교 용어들이 책 속으로 깊숙이 빠져드는 것을 막는다. 어쩌면 명상과 깊은 고찰로 끝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자연스레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단 생각이 막는 걸 수도 있다. 후반부는 불교의 개념과 불경들을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사전적 의미의 불교를 접할 수 있겠다. 붓다의 가르침을 가치있게 실천하며 살 수 있다면 이 책의 목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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