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판타지 십년가게4 역대급 몰입감!

십 년 가게 4 - 수수께끼를 풀어 드립니다 ㅣ 십 년 가게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전천당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십년가게 벌써 4권이 나왔네요.

초등판타지소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십년가게 ...

특히나 이번에 읽은 십년가게 4권은

가히 역대급이라 손꼽을 만큼 흡입력, 몰입감 최강의 스토리였답니다.

기묘한 분위기는 여전하면서

심장을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반전 스토리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폭풍전개로

우리딸들이 엄지척 한 책 !!

첫번째 이야기는 코보님의 바람의 행복

주인공 타바의 아버지는 특별히 아끼던 포도주가 있었는데

아버지는 자신의 포도주를 십년가게에 맡겼던 것.

십년동안만 보관해주는 가게의 규칙상

포도주를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미 타바의 아버지는 돌아가신 상태.

그리고 젊은 시절 가족조차 제쳐두고

앞만 보며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아버지의 포도주를 받지 않겠다고 결심한 타바.

타바의 아버지가 아끼던 '바람의 행복' 포도주를

귀한 손님인 유라 씨에게 선물하고자

자신의 수명을 줄이기까지 했던 타바의 아버지 코보.

그런 코보를 안타까워했던 유라 씨,

마침내 큰 결심을 하는데.. 과연 무엇일까?

우리딸이 읽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렸다는 에피소드

맡겨둔 비밀.

주인공 사리가 비밀을 십년가게에 맡기는데

그것은 해서는 안 될 약속이었던 것..

어린 아이가 감내하기 힘든 비밀이었지만

그로 인한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읽는 내내 우리딸이 "어떻게 해..."를 연발하며

비명까지 지르면서 최고라고 외쳤던 이야기랍니다.

우리딸이 뭐든지 잘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성격인데

그래서 엄마인 저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거든요.

버릴 수 없는 물건, 간직하기 어려운 물건들...

십년가게에 모두 맡기고 싶다는 우리딸... ㅎㅎ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초등판타지소설 십년가게는

권선징악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에요.

어딘가에 있을 법한 십년가게...

다음에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큰별쌤 최태성의 하루한장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의 하루 한장 한국사 1 - 선사~통일 신라와 발해 ㅣ 하루 한장 한국사 1
최태성 지음 / 미래엔 / 2020년 12월

우리딸이 참 좋아하는 미래엔 하루한장 시리즈

초등 교과서 발행사 미래엔의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이랍니다!

히루하장은 예비초등 / 국어 / 수학/ 영어 / 중국어 / 한국사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학습교재가 있고요.

하루한장한국사 큰 특징은

초등 한국사 교과서 학습은 기본이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도 가능한 교재라는 점!!

하루한장 공부습관을 기르는 학습 계획표가 들어 있어요.

우리딸이 학습중인 제 1권은

선사시대와 고조선, 삼국의 성장과 발전, 통일 신라와 발해를 담고 있답니다.

우리딸은 자신이 직접 공부계획도 세우고,

하루 한장씩 학습하면서

이렇게 학습계획일도 적고, 목표완성도도 체크해 보았어요.

공부의 주도가 아이에게 있다보니

아이가 더 의욕적으로 공부하는거 같아요 ^^

하루한장 한국사는 하루 한장 구성이잖아요?

1페이지는 도입으로 숏강이 있고,

2~3 페이지가 바로 한국사 개념이 담겨 있어요.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재밌는 한국사이야기처럼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실제 유물의 사진자료, 지도, 일러스트, 캐릭터와 말풍선 등을 사용해서

한국사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한장으로 구성된 한국사에서 마지막인 4페이지에는

한국사 문제풀이 코너가 있어요.

우선 그날 배운 한국사 개념을 한줄정리를 하는데

그 중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은 아이가 직접 빈칸 채우기를 하고요.

그 외 객관식, 주관식 문항을 풀면서

오늘 배운 한국사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 ^^

페이지 하단에는 정답확인 큐알도 있고요.

초등한국사 공부, 매일 한장만 공부하면 되니까

아이도 엄마도 부담이 없네요.

공부잔소리 없는 하루한장 시리즈!

한국사능력시험 대비도 하루한장한국사와 함께 해야겠어요 ^^

 

하루한장한국사 장점 중 하나는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볼 수 있다는 거에요.

하루한장한국사 표지에 QR 찍으면 전체 강의를 볼 수 있고요.

각 학습지 첫장에도 QR이 있어,

내가 오늘 학습할 내용을 숏강으로 볼 수 있어요.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설명해주시니

초등 눈높이에 딱 맞는 숏강!!

무엇보다 만화, 일러스트 , 사진자료 등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가 있어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

한 번 보기만 하면, 한국사 개념이 머리속에 쏘옥~~~ 잘 정리되어 좋았어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시작부터 흥미진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 - 전설의 시작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4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드디어 만나봤어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필독서를 말할 때,

삼국지는 늘 손꼽히는 교양도서잖아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삼국지 접해주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았어요!

초등 1학년 우리 막둥이도 술술 읽어버리는 어린이고전!

초등교양도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그림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툰 스타일 ~~

요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림이라

아이가 그림이 세련되었다, 만화 속 주인공이 멋있고 예쁘다면서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름과 직책은 하나로 통일하고

반복되는 사건과 전투는 간결히 정리!

진영 위치와 전투의 이동은 지도로 한 눈에 보기 좋게 했답니다.

'영웅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영웅으로 죽어간 사람만 있을 뿐' 이라는 말처럼

영웅이 죽고 서사가 사라진 이 시대에

삼국지를 통해 삶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

큰 뜻을 세울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본격적인 삼국지의 서막이 열리고.

때는 바야흐로 중국 후한 말기.

영제가 황제로 있었던 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검은 기운이 나라를 뒤덮어 가뭄과 흉년으로 백성들의 삶은 곤궁하고

무능한 어린 황제는 환관들의 간사한 말에 넘어가

조정은 썩어 문드러지고

국운이 기울고 있던 시절...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하지요?

그리하여 이 시기를 영웅의 시대라 불렀답니다.

한나라의 황손 출신인 유비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돗자리를 짜며 생활하고 있었어요.

유비는 스승인 노식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었는데요.

노식과 함께 유비를 챙겨준 이가

후한 말의 장군인 공손찬 이었고요.

그리고 마침내,

유비는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후 황건적의 난 이후 세상을 바로 잡겠다는 큰 꿈을 품고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되지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권에서는

같은 뜻을 가진 영웅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관우와 장비와 만나고

자신들이 서로 함께 할 운명임을 알게 된다는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권 얼른 나오길 손꼽아 기다려보려고요.

그림에다 에세이 -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 뻔하지만 이 말밖엔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그림에다 에세이를 오랜만에 읽어보자니

슬그머니 미소와 눈물이 교차한다

"우리 집에 다녀가셨나요?"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란 말에 나도 공감 한 표!!

몇 해 전 처음 sns로 접했을 때

난 합리적인 의심을 품었다.

혹시 우리 신랑이 나 몰래 글을 올리고 있는 건 아닐까?

이건 빼박 내 얘기, 우리집 얘기거든 ...

14년 동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한 사내가

육아 휴직을 했다.

그리고 sns에 그림에다 라는 필명으로 아들과의 시간을 기록했단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 ..

이 책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내와 아이가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은

간결한 그림과 따뜻한 말투로 종이 위에 흔적을 남겼다.

신상 립스틱을 사려다가 아이 선크림을 먼저 사고

자신의 블라우스를 고르려다 아이의 수영복이 생각나고

구두가 사고 싶지만, 아이의 샌들을 짚게 되는

서점에 가면 아이 책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

요것도 딱 내 얘기.

그 누구도 나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았는데

내 꿈과 내 희망을 저버리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엄마가 된 여자는 삶의 모든 순간순간이

아이에게 맞춰지게 되더라는...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잖아~

아빠가 하는 육아에세이를 읽고 있자니

아빠가 육아를 함으로써 비로소 진짜 아빠가 되는 모습이 보인다.

밥을 다 먹지 않은 아이를 보고도 아내가 보채지 않은 이유는

아이가 책도 보고, 장난감도 자기고 놀면서 밥그릇을 비우게 할 요령이 있기 때문.

아빠가 엄마 자리를 대신하면서

아내가 처음부터 능숙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

아이를 잘 아는 것이 진짜 부모의 시작이라는 것을

그렇게 진짜 부모가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버지의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고

가족이라는 이름에 서서히 물들어 가는 과정이 좋았던

그림에다 에세이

뻔하지만 이 말 밖엔

너가 없었다면 평범했을 순간들이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다른 세상에 살게 하는 마법 !

내게 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수 백번 되뇌어 봐도 아깝지 않은 마음...

바쁜초등학생을위한 빠른급수한자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 한자 7급 1 -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ㅣ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11월

 

바빠 교재 중 뭘 해 볼까 하다가,

다른 맘님들 학습후기 보다가 급수한자 후기가 끌리더라구요.

우리딸이 4학년이다 보니 이제 어휘력을 더 잘 챙겨줄 시기라

한자공부를 한달반 가량 열심히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요.

우리딸이 바빠 한자 공부해보더니,

다른 교재보다 잘 외워지게 하고,

쓰기 연습은 많지만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것 같다고 하네요. ^^

 

아이가 매양 매, 바다 해를 헷갈려해서 물 수 변을 알려주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기억을 잘 하더라구요. ㅎㅎ

바빠한자는 물방울로 한자의 중간중간이 가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앞 단계에서 학습할때

쓰고 읽으면서 기억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였네요.

아직 한자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상생활중에서 해양경찰, 해저도시, 등등의 단어에서

아하.. 그것도 바다 해 글자가 들어가는구나.

이렇게 한자를 떠올리더라구요. ^^

복습이 있어서 그동안의 학습에 대한 중간점검이 되었어요.

3주차까지 학습한 것을 복습하고 7급 시험 기출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주말에 복습을 해보니 앞에 배웠던 부분 중에 70% 정도는 기억하고 20%는 헷갈리고, 10% 정도는 아예 기억이 안 난다고 하네요. ㅎㅎ

사실 한자는 계속 보고 듣고 쓰고 노출양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데 신학기라 이것 저것 새로 시작한 공부가 많다보니 이번주는 많이 못 한거 같아 아쉬움이 남았어요.

7급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아이가 떨린다고 했네요. ㅎㅎ 유치원때 8급 시험볼때는 오히려 안 떨렸는데 이제는 오히려 떨렸데요. ㅎㅎ 기출문제를 풀어본 것이 쉽진 않아도 학습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면서 더 풀어보고 싶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아이들이 한자를 하면 복습이 제일 중요한데 엄마가 잔소리 하지 않아도 아이 공부가 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