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들의 대전쟁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천자문으로 유명한 아울북에서 '그리스로마신화'가 출간되었네요!

출간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책이라
책을 받자마자 단숨이 읽어버린 우리 아이들...

얼마나 재밌게 읽었는지
책 속 명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했어요!

마법천자문을 잇는 교양 학습만화,
우리 아이 초등인문학 시작은 '그리스로마신화'로
계속 관심을 이어가보려고요. ^^

 

 

 그리스로마신화 좋은 건 아는데
방대한 스토리며 복잡한 인물관계에
사실 엄마인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흔히 그리스로마신화는 인문학의 시작이자 끝이라 하잖아요.
여러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인류의 지식의 창고이자 상상력의 원천이 거기에 있는데요 .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어도 너무 어려워서
너무 방대해서, 너무 복잡해서 망설였는데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런 부모님들의 마음을 제대로 꼭 짚었네요!!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 부록이에요.
신화캐릭터 카드!!

재미있게 신화 속 캐릭터를 익힐 수 있어서 차곡차곡 모아보려고요.
그뿐만이 아니죠.
신들의 계보도와 캐릭터 브로마이드가
책 속 브로마이드로 들어있답니다.

초등 4학년 우리딸~
그리스로마신화는 여러 출판사의 책을 거쳤어요.
그리스로마신화는 타 출판사에도
꽤 방대한 양의 전집세트잖아요.

마법천자문도 7살때부터 벌써 5년째
꾸준히 사 모으는 중인 우리딸이라
그 사랑이 그리스로마신화로 옮겨온듯 하네요.

손에서 놓질 않아요!! 넘 재밌다네요. ㅎㅎ

 이쯤되면 저자가 궁금해지기 마련!!
바로 도티잠틀로 유명한 박시연 작가님이
글을 맡으셨더라구요,

이번에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를 쓰시면서
박시연 작가님이 중점을 둔 부분은
단편적인 이야기를 서사식으로 습득하게 하기 보다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열두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다 합니다.

신들의 마음속까지 파고들어서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이 신화 속 주인공들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느끼게 하고 싶다는 작가의 글에
부모로서 신뢰가 갑니다. ^^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는 1권  - 신들의 대전쟁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우스의 탄생부터 모험과 전쟁
마침내 올림포스의 새로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1권에 담겨 있습니다.

또한 책의 뒤에는 '똑똑해지는 신화여행'이 있어요.
학습만화라고 해서 만화만 읽는게 아니라는 점!!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위해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서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해두었네요

 학습만화 그리스로마신화에는 다양한 주인공들이 나와요.

주인공 소개부터 너무 재밌다는 거.. ㅎㅎ
출생, 성격, 능력, 특기, 한마디로
제우스와 크로노스를 요점정리식으로 설명하고
요즘 유행하는 해시태그까지 달렸어요.

제우스의 해시태크는
제우느님, 변신천재, 번개작렬, 헤라몰래, 애정결핍

크로노스의 해시태그는
자식보다 권력, 차도신, 먹신, 가이아 저주 막자 등이 있네요.

요런 깨알재미까지 초등아이들 눈길 끌만하죵? ㅎㅎ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미치광이 왕이라 불렸어요
언젠가 자신의 자식이 왕좌를 차지할거라는
가이아의 저주가 두려운 나머지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면 꿀꺽 삼켜버렸거든요.

제우스의 어머니 레아는
제우스를 유모 아말테이아에 맡겨
크레타섬에 숨겨서 키웠답니다.

크레타섬은 지중해 동부 에개해 남쪽 끝에 있는 그리스의 섬이에요.
제우스는 크레타섬에 있는 이데산 동굴에서 자랐다고 해요.

 

 

 태초의 신들의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던 카오스 상태였고,
그곳에 땅의 여신 가이아가 처음 세상에 나와요.
가이아는 하늘의 신 우라노스,
바다의 신 폰토스를 낳았지요

그리고 가이아는 우라노스와 결혼해 열두명의 티탄을 낳았어요.
외눈의 거인족 키클롭스 삼형제와
헤카토케이르 삼형제도 낳았지요.

우라노스는 키클롭스와 헤카토케이르 들을 던져 버리고,
이에 화가난 가이아는 티탄들에게
가이아의 낫으로 우라노스를 베라고 하지요.

이에 크로노스는 우라노스를 처치하고,
왕좌를 차지했지만
타르타노스에 갇힌 동생들을 꺼내주지는 않았어요.

이에 가이아가 내린 저주가 바로
네 자식이 너를 쫒아내고 네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거였어요.

 

제우스가 커서 자신의 형제들인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과 함께
크로노스를 포함한 티탄들과 전쟁을 벌여요.

 

제우스와 형제들이 힘을 합쳐
티탄들과 십년간 이어진 길고 긴 전쟁을 펼쳐요.
이를 '티타노마키아' 라고 해요.

제우스는 거대하고 강한 힘을 가진 티탄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요?
제우스는 우선 가이아를 찾아갔어요.

가이아는 세상 가장 깊은 곳인
타르타노스에 버려져있던 키클롭스 삼형제와
헤카톤케이르 삼형제를 구해주면 도움을 주겠다 약조하지요.

제우스는 이들을 모두 구해내게 됩니다.

 

 솜씨 좋은 대장장이인 키클롭스 삼형제는
자신들을 타르타노스에서 구해준
제우스한테 무기를 만들어주어요.

제우스한테는 강력한 힘을 일으키는 번개를
포세이돈한테는 폭풍을 일으키는 삼지창을
하데스한테는 머리에 쓰면 보이지 않는 마법투구를 만들어 주었죠

제우스는 적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 전쟁에 승리해요.
제우스 편이 된 티탄들은
제우스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힘을 모아 도왔지요.

또한 헤카톤케이르 삼형제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300개나 되는 팔로 바위를 쉴 틈없이 던져 티탄들을 맞혔어요.
티타노마키아 최후의 결전의 날에
헤카톤케이르 삼형제 덕분에 제우스는 전쟁에서 승리하였답니다.

책의 맨 뒤에는
똑똑해지는 신화여행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설명부터
카오스란 무엇인가
우라노스의 엄청난 자식들
크로노스가 토해 낸 자식들
제우스는 어떻게 전행을 승리로 이끌었을까
제우스 신전은 어땠을까 등등
다양한 자료와 읽을 거리가 수록되어 있어요.

신들의 계보가 수록되어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다보면
너무나 많은 신들이 나오고
족보도 복잡하잖아요.

요렇게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는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학습만화라
제우스에 관련한 자료들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의 감수를 맡은
서울대 김헌 교수님과의
'신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는
대화창 형식이라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 ...
2권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치질지
손꼽아 기다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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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디자이너 : 패션 미니 드레스 내 맘대로 디자이너
정미정 그림 / 아이키움북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7명의 대세 연예인을 내 맘대로 꾸며보자!


눈 부신 일곱명의 모델에게

아이가 직접 개성넘치는 옷을 입혀보아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꾸미다 보면,

어느새 나도 패션 디자이너~~


아이키움북 내맘대로 디자이너 , 패션미니드레스!

붙이고 그리고 오리고 색칠하면서 꾸미는

패션놀이북, 패션코디북!!


내맘대로 디자이너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 우리딸이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패션 미니드레스' 편을 만났어요~


표지부터 화려한 '내맘대로 디자이너' 는

엄마인 제가 봐도 호감지수 급상승 시키는

딱 공주스타일 책이라는 거 ^^

 

7살 4살 우리딸~

인형놀이, 공주그림 그리기 참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제 옷은 제가 직접 코디해서 입을 정도로

옷에 관심 많은 우리 공주들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더라구요


"엄마~ 공주 드레스 그려주세요"


맨날 공주그려달라, 드레스 그려달라

요구 조건도 많은 우리 아이들..

하지만 꽝손 엄마에게 이것은 하드캐리한 작업 ㅠㅠ


내맘대로 디자이너가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실은 아이들 놀때 저도 같이 드레스 스티커 붙이면서 빠져들고 있답니다. ㅎㅎ

 

 

아이키움북 내맘대로 디자이너, 패션미니드레스는요

7명의 대세 연예인을 아이가 직접 꾸며준다는 컨셉의 패션놀이북이에요.

7명의 여자 연예인들의 프로필도 화려합니다.

탑 여배우, MC, 싱어송라이터,

CF요정, 걸그룹, 모델 등등...

 

 

 

 

내 맘대로 디자이너 구성이에요.

7명의 모델그림(각 4장, 총 28장)

스텐실판 1장, 패턴지 16장,

악세사리 스티커 1장, 옷 스티커 2장이 들어있어요.

각 모델은

책 속에는 여러가지 컨셉의 ​모델이 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꾸며진 페이지, 

드레스 스티커나 패턴지로 만든 드레스를 붙일 수 있는 페이지,

스텐실로 직접 채색하는 페이지..

다양한 작업의 패션코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지요. ㅎ

내맘대로 디자이너는 세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내 맘대로 스티커

- 스티커에 있는 옷과 액세서리로 예쁘게 꾸며보아요

내 맘대로 스텐실

마음에 드는 패턴지를 골라, 스텐실 판을 대고 그려서 오려 붙이면 완성

내 맘대로 스케치

- 내가 생각하는 예쁜 미니 드레스를 그리고 색칠해봐요.

내맘대로 디자이너는 스티커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드레스가 실제 연예인들이 입을법하게

세련되고 감각적이에요.

스텐실판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와

스커트 블라우스 등의 본이 있어서요.


원하는 패텬지를 골라서 ​옷 본을 뜨고 가위로 오려서 입히지요.

스텐실 본뜨기 작업은 옷 만들기 작업과 유사해서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을 간접 체험해보고

아이에게 패션 디자인 감각을 키우게 할 수 있어 좋네요.

​내가 직접 고른 패턴에 그린 옷을 오려서

모델 그림에 붙여보아요 ^^

액세사리 스티커로 모자, 신발, 귀걸이 가방 까지 붙여주면

완벽한 코디가 완성되지요 !

 

 

붙이고, 그리고 오리고 색칠하고 꾸며주는

나만의 패션놀이북!

내맘대로 디자이너 - 패션미니드레스...

다음에는 어떤 시리즈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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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3 -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법 착각 탐정단 3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눈에 보이는 게 과연 진짜일까?


이번에도 당신의 뇌는 속고 있다!


착시현상 속 비밀로 사건을 풀어가는

어린이 추리소설, 착각탐정단 3,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법

​2017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요시타케 신스케의 '착각 탐정단' 입니다.


이 책은 이른바 '착시현상' 이라고 불리는 것을 소재로

우리 생활 속 눈의 착각을 알아보는 한편,

신기한 착시현상 속에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소설이랍니다.

 
 

 

 

반짝이는 눈동자의 저주를 풀어라!

착각탐정단 대반전이 펼쳐진다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차례부터 살펴볼게요.

빛과 그림자의 착각, 상자 속 보물, 수상한 그림자, 사라진 증거

두 개의 테이블, 민 박사의 비밀 등

책 속 소제목만으로도 흥미진진..^^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학예회에서 그림자 연극을 하기로 한 착각탐정단 단원들,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 연극 수업에 참가하게 되요.

착각탐정단 단원들은 갑자기 수상한 아저씨들에게 쫓기기 시작하는데..

무섭게 생긴 얼굴의 아저씨들은 미술관으로 찾아와

유민아가 회사의 기밀문서를 훔쳐갔다고 해요.

착각탐정단 아이들은 이번 사건을 파헤쳐보기로 했어요

​영문도 모른채 위기에 처한 착각탐정단은

점점 더 거대한 음모 속으로 빠져드는데

이번 사건을 해결할 열쇠가 그림자 속에 있다는데...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보아요.

 

 

이번에도 착각탐정단 다양한 착시의 세계를

책속에서 선보이고 있어요.

'체커 그림자 착시'도 신기했어요.

체크무늬 바닥위에 놓은 원기둥에 빛이 비쳐

판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느 두개의 그림,


왼쪽의 그림에서는 A타일은 진한 색으로

B타일은 연한 색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종이 두 장을 A 와 B 라는 글자가 적힌

마름모꼴 타일 주위의 그림자를 가로지르듯 놓자

A 와 B 타일의 색깔이 똑같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크레이터 착시'를 봐요.

오른쪽 두 줄의 원이 움푹 들어가 있고,

왼쪽 두 줄의 원은 볼록 튀어나와 보이는데요

책을 빙글 돌려 거꾸로 보면

들어가 있던 원이 튀어나와 보이고

튀어나온 원이 들어가 보이는 착시 !

헤르만 격자 착시는

100년 전쯤에 발표된 착시 그림인데요.


흰색 선이 교차하는 십자 부분에 검은 점이 보이는데

그 점을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사라지고

다른 십자 부분으로 점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입니다.


마치 보고 있는 사람의 시선을 피해 도망치는 것처럼 보이고

눈을 깜박일수록 점이 더욱 더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

셰퍼드 착시는

책의 첫 부분에 나왔던 카스텔라 크기의 비밀을 알 수 있었어요.

세로로 길죽한 테이블과 가로로 뚱뚱한 테이블

이 두 테이블의 길이를 자로 재보면

실제로는 가로 세로 길이가 양쪽이 같은 테이블이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1, 2, 3, 4, 번 마름모꼴 중

어느 것이 가장 진한 회색일까?


1, 3, 번이 연한 회색

2, 4, 번이 진한 회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다 같은 회색이랍니다.

신기하죠? ㅎㅎ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라는 놀라온 착시의 세계!

다양한 착시현상 속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면서

재밌는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

착각탐정단 3, 기다린 보람이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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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디자이너 : 패셔니스타 내 맘대로 디자이너
정미정 그림 / 아이키움북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나도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어"


여자아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패셔니스타의 꿈!!

패션모델, 코디네이터, 의상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재미난 '패션놀이북'을 만났어요!


아이키움, 내맘대로 디자이너 - 패셔니스타

 

7살 우리딸, 3살때부터 옷을 자기가 골라 입었어요.

말도 잘 못하면서 서랍장뒤져서

티셔츠, 바지, 양말까지

직접 패션코디하더라구요. ㅎㅎ


어느 그뿐인가요?

헤어삔, 모자, 신발, 가방까지

그날그날의 스타일에 맞게 패션코디하거든요. ^^


그런 우리딸에게 참 잘 어울리는 패션놀이북,

아이키움, 내맘대로 디자이너 - 패셔니스타 !!

 

아이키움, 내맘대로 디자이너 - 패셔니스타

7명의 개성 넘치는 모델을 내 맘대로 꾸며볼 수 있어요!


125종의 패션 스티커 / 스텐실 13종 / 예쁜 패턴지 60종이

부록으로 들어 있고,

붙이고 오리고 색칠하고 꾸며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스타일링 해준 7명의 모델이에요.

배우, 모델, 아이돌 가수, VJ, 등등

다양한 직업의 모델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내 맘대로 꾸며볼 수 있지요.

내 맘대로 스티커 - 125종의 스티커에요.


원피스, 치마, 바지, 티셔츠, 등 의상은 물론이고

구두, 샌들, 부츠, 하이힐 등 신발

다양한 스타일의 악세사리가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내 맘대로 스텐실 - 69종의 패턴지


색깔, 패턴이 각기 다른 패턴지가 있어요.

옷감역활을 하는 거죠.

스텐실 판을 대고 그려서 오리면

멋진 의상이 완성!

내 맘대로 스케치 - 스텐실판


13종의 옷과 신발, 구두 모양판이 있어서

대고 그리거나 색칠해서

나만의 옷을 만들수가 있어요.

의상 디자이너를 경험해볼 수 있겠죠?

 

각각의 모델은 3가지 방법으로 꾸밀 수 있어요.

스티커 / 스텐실 / 스케치 재료가 책 속에 부록으로 들어있거든요. 

모델의 이름도 내 마음대로 상상해서 적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답니다.  

7살, 6살, 4살, 3살...

패션과 의상, 코디에 관심많은 여자아이들이 다 모였어요.

내 맘대로 디자이너 놀이하려고요. ㅎㅎ

4살 꼬마는 블랙 앤 화이트로 코디했네요. ㅎㅎ

초록색 가방을 들고 구두까지 신기는 등 솜씨가 제법이에요.

6살 꼬마는 청순한 스타일링 중이에요.

시스루 롱 스커트에 어떤 상의를 코디할까 고민중이래요. ㅎㅎ

쨔잔... 어떤가요??

아이들의 개성만큼 다양하게 패셔니스타로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스텐실로 내가 원하는 패턴의 옷을 직접 만들어요

책 속 부록 스텐실판을 대고 그림을 그린 후

가위로 오리면 완성!!

 

 

 

스텐실 판을 대로 직접 색칠을 해보기도 했어요.

붙이고, 오리고, 그리고, 꾸미는

패션놀이북!!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정말 재밌는 패션놀이북에요!!


내맘대로 디자이너 시리즈...

아이들 직업체험북으로 놀이북으로 재밌게 잘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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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미생 이후 최고의 기대작,

윤태호 작가의 본격 내러티브 교양만화가 나왔다!


'오리진', 세상 모든 것의 기원 - 001 보온

윤태호 작가를 얘기할때  미생의 아우라가 크다.

그런 그가 신작만화를 출판물로 내었다고 했을때 

기대감과 흥분됨이 있었다.


이번 신작이 '내러티브 교양만화' 를 표방한다고 하는데

 무슨 얘기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은게 사실이다.


교양만화...

그는 흔히 '교양' 이라고 말하는 단어를 깊이 파고들고 싶었다 한다.


'교양' 이라는 단어가 왜 이리 막막한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교양과

그가 생각하는 교양의 범주가 일치할 것인가


내가 알고 있는 교양과

그가 담으려는 교양에서 공통분모는 얼마만큼 일것인가.

 

 

 

만화 윤태호, 글 이정모..


​윤태호 작가는 집필 전 아주 치밀하고 정확한 취재를 거쳐

만화에 사실감과 디테일을 싣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번 신작에 글쓴이가 따로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미 전작 미생에서 많은 이들이

윤태호 작가가 직장생활 경험 없이

어떻게 직장내 인간관계의 내밀함을

지독하게 끄집어 냈나 놀란바있기 때문이다.


윤태호의 '오리진'에 글쓴이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다.

 

1부 - 오리진 만화

2부 - 오리진 교양

2부의 섹션으로 나누어서 담고 있다.


2년여간의 작품 준비 과정을 통해

다양한 관련 서적을 섭렵하고 정리한 후,


이정모 관장에게 '교양'에 대한 교양 워고 집필을 제안하고,

그이의 강연을 듣고,

그렇게 강연과 집필워고를 바탕으로

다시 만화 원고 기획에 들어간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도 지독한 사람이지만,

이쯤 되면 편집자들의 장인정신에도 혀를 내두를만 하다.


작가는 편집자들과 글쓴이의 노고를 추대했지만,

그런 겸양속에서도 그의 치열한 노력의 산물임을 알 수 있었다.

윤태호 오리진은 비가 쏟아지는 잿빛 도시와

무표정한 사람들의 얼굴로 시작한다


먼 미래, 사람들은 생각했다


살찌지 않는 음식이 나왔으면...

곧 그런 음식과 약이 개발되자

사람들은 먹는 것에 흥미를 잃었다.


사람 대신 출근해주는 로봇이 생기자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게 되었고,


거의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몸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영원히 살았으면... 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이루어지자..

 비극은 극에 달했다.


사람들은 영원히 살 수 없던 시절보다

더 일찍...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몇명의 과학자가 끊임없이 생각했다.


우린 어쩌면 가장 발달된 사회 속에서

가장 소외된 존재는 아닐까?


우리가 만든 합리적 시스템에서

가장 불합리한 존재가 돼버린 것은 아닐까?

 

​고심에 빠졌던 한 과학자가

20세기, 21세기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전쟁과 테러, 갈등과 이기심으로 가득하던 세상.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대에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 시대에 인간의 지적 세계가 팽창했다.

그리하여 그 과학자는 먼 미래로부터

로봇 하나를 21세기로 보낸다.

​먼 미래에서 왔지만 21세기에

고장 수리가 가능하게끔 퀄리티를 낮춰 제작한 로봇이다.

로봇의 연령은 21세기 기준, 5~6세.


삶의 에너지가 가장 뜨거웠던 21세기로 보내

그 원인을 학습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로봇이 학습한 내용은 미래로 송출된다.


무엇을 학습해야 하나?


'교양'과 그 '기원' 이며,

범위는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의 '시작' 이다.


로봇은 미래의 과학자가 보낸 메시지를 화면에 띄웠다.

"살. 려. 주. 세. 요"

지구로 온 로봇이 처음으로 한 일은

혹한의 추위에 맞서 스스로 발열한 것이다

로봇의 발열에 길고양이들이 모여들자

로봇은 기꺼이 고양이 모두를 품어준다.

또한 만화의 주인공 중 한 인물의

체온이 급격이 내려가자

망설임없이 자신의 몸을 덮혀 그를 감싸 안는다.


21세기의 5, 6세에 불과하다던 이 로봇은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다.


보온!

그것은 생명 유지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생존의 기초가 바로 보온.



윤태호 오리진이 100권까지 기획물인데

제 1권을, 그 시작을

'보온'으로 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추위에 떨던 길냥이를 따뜻하게 품고

고열감기에 앓는 이들을 위해

체온을 조절하는 로봇은


미래의 과학자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온...

같은 따스함이면 같아질 수 있을까..

 

 

로봇을 보낸 과학자는 학습의 기능을 극대화하고자

추상적인 영역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오면서 스페이스 타임 쇼크를 겪은

로봇은 비활성화된 하나의 '생각'이 열렸다.


그것은 '연민'이었다.

오리진 만화가 1부의 얘기를 마치면,

오리진 교양으로 2부가 시작된다.


오리진 교양은

- 열과 생명의 탄생

- 생명의 핵심 과제, 보온

- 보온의 인류사

- 지구의 보온 을 다룬다.

윤태호 신작 오리진은

초등 4학년 딸과 내가 함께 읽었다.


특히 우리딸은 몇 번이나 다시 읽었는데

캐릭터물이나 로맨스, 학원물, 병맛개그에 익숙했던 아이에게

윤태호 오리진은 낯섬으로 다가왔다.


처음 읽었을때는 재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평하더니

  이후로 수시로 책을 꺼내 다시 읽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읽을수록 따뜻하고,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읽을수록 뭔가 보인다고 한다.


윤태호 교양만화 오리진은 백권 시리즈.

다음 2권은 언제 나오는지 딸아이가 기다린다.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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