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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3 -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법 ㅣ 착각 탐정단 3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눈에 보이는 게 과연 진짜일까?
이번에도 당신의 뇌는 속고 있다!
착시현상 속 비밀로 사건을 풀어가는
어린이 추리소설, 착각탐정단 3,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법
반짝이는 눈동자의 저주를 풀어라!
착각탐정단 대반전이 펼쳐진다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차례부터 살펴볼게요.
빛과 그림자의 착각, 상자 속 보물, 수상한 그림자, 사라진 증거
두 개의 테이블, 민 박사의 비밀 등
책 속 소제목만으로도 흥미진진..^^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학예회에서 그림자 연극을 하기로 한 착각탐정단 단원들,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 연극 수업에 참가하게 되요.
착각탐정단 단원들은 갑자기 수상한 아저씨들에게 쫓기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착각탐정단 다양한 착시의 세계를
책속에서 선보이고 있어요.
'체커 그림자 착시'도 신기했어요.
체크무늬 바닥위에 놓은 원기둥에 빛이 비쳐
판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느 두개의 그림,
왼쪽의 그림에서는 A타일은 진한 색으로
B타일은 연한 색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종이 두 장을 A 와 B 라는 글자가 적힌
마름모꼴 타일 주위의 그림자를 가로지르듯 놓자
A 와 B 타일의 색깔이 똑같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크레이터 착시'를 봐요.
오른쪽 두 줄의 원이 움푹 들어가 있고,
왼쪽 두 줄의 원은 볼록 튀어나와 보이는데요
책을 빙글 돌려 거꾸로 보면
들어가 있던 원이 튀어나와 보이고
튀어나온 원이 들어가 보이는 착시 !

헤르만 격자 착시는
100년 전쯤에 발표된 착시 그림인데요.
흰색 선이 교차하는 십자 부분에 검은 점이 보이는데
그 점을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사라지고
다른 십자 부분으로 점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입니다.
마치 보고 있는 사람의 시선을 피해 도망치는 것처럼 보이고
눈을 깜박일수록 점이 더욱 더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셰퍼드 착시는
책의 첫 부분에 나왔던 카스텔라 크기의 비밀을 알 수 있었어요.
세로로 길죽한 테이블과 가로로 뚱뚱한 테이블
이 두 테이블의 길이를 자로 재보면
실제로는 가로 세로 길이가 양쪽이 같은 테이블이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1, 2, 3, 4, 번 마름모꼴 중
어느 것이 가장 진한 회색일까?
1, 3, 번이 연한 회색
2, 4, 번이 진한 회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다 같은 회색이랍니다.
신기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