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면 오래 기억된다! 바빠 영어
한동오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4학년에 올라가는 우리딸,

어휘수준은 학년보다 높은 편인데, 쓰면서 학습하는 건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영단어 공부할 때 엄마인 저와 자주 부딪히곤 했거든요.


우리딸은 사교육없이 홈스쿨링으로 학습중이라,

문제집 하나, 학습서 하나를 고를때도

제가 꼼꼼히 살피고,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에요.


이지스 에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는

제가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학습서 중 하나랍니다!!


제가 이지스에듀의 바쁜 영단어 시리즈를 알게 된 것은

우연히 예스** 에서 다른 학습서를 주문하면서

샘플북을 받게 되면서에요.


당시 사은품으로 온 책이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의

<접이 접이 영단어 쓰기노트> 였는데....

쓰는 거라면 질색하는 우리딸이

이건 순식간에 다 풀어버리더라구요.


단순반복형 쓰기형태의 영단어 학습서가 아니라

마치 미션을 풀어가듯, 게임북 느낌이 난다면서

계속 다음, 그 다음으로

스스로 학습을 이어나가더라구요.


정말 궁금했던 책,

이지스 에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이번에 만나서 제대로 학습해보렵니다^^

 

무조건 열심히 외우는 옛날식 단어 암기는 이제 그만!

단어를 짝으면 외우면 그 효과는 2배 이상!!


책에 있는 문구가 정말 인상적인데요~

단어가 오래 남는 과학적 학습법,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치밀한 복습설계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졌어요!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영단어 진단평가>를 봐요.

총 20문항을 10분 동안에 풀어보고 나만의 공부 계획은 세워보도록 해요.

 
 

18개 이상, 20문항을 모두 맞혔다면, 10일 진도표로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영단어를 정리하기를 추천하네요

10일 진도의 경우, 총정리만 풀어보는 스케쥴이네요.


20일 진도는 3과씩 학습진도와 총정리를 병행하는 식이고요

30일 진도는 하루에 2과씩 단어학습을 하고,

이후 총정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요.

 

 

1단계 ㅣ 원어민 발음 듣기

먼저 단어에 익숙해지도록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이 담긴 음성 파일을

여러번 듣고 따라하세요.

익숙해질때까지 최소 2~3번 이상 반복해서 듣고, 큰 소리로 따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빠 영단어>의 핵심은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암기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도로고 하는

과학적인 학습법이라는 거에요!!


짝 단어가 무엇이냐면요...

예를 들어, foot 을 학습할때

a tiny foot, a flat foot, a bare foot, a smelly foot

이렇게 공부하는 거에요.


영어로는 collocation 이라 하는데,

- 함께 쓰는 단어끼리 모아 공부하면, 의미있게 외워지고

- 바른 영어 문장을 구상할 수 있으며

- 단어에 대한 기억도 오래 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단계 ㅣ 쓰면서 이해하기


음성 파일을 들은 다음, 단어 오른쪽 <쓰기 연습>의 빈칸을 채우며

단어와 짝 단어, 뜻을 정확히 익힙니다.


영단어 쓰는 칸에 철자가 빠진것이 보이시죠?

바로 '생성 효과'를 이용한 단어 쓰기 라고 해요!!


인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철자가 빠진 부분을 채우게 하는 것이

단어를 더 잘 기억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일반 영단어 책들보다 기억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암기하게 하는 비법이라 합니다~~

 

이제 앞장에서 공부한 단어가 표현된 이미지를 보고 뜻을 쓴 다음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써 봅니다.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의 특징 중 하나는

이미지 연상법을 활욜한 단어 외우기!! 에요.


연스브문제에서 이미지 연상법을 적용해,

앞에서 공부한 5개의 단어를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해두었네요.

공부한 단어를 더 쉽게 떠올리고,  오래 기억하게 도와준답니다.

 

 

<총정리> 코너를 통해 전날까지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틀린 단어를 다시 한 번 써보면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어요.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가 특별한 이유!

바로 이 별책부록때문이에요.

두 번 접어쓰는 "접이 접이 영단어 쓰기노트"


그날 공부한 단어를 스스로 시험 본 다음,

접어서 답을 확인할 수 있어요.

틀린 단어만 오답 노트 칸에 다시 써 보며 정리하면 완성!!

 

 


접이 접이 영단어 쓰기 노트의 앞면을 먼저 볼게요!

앞면은 - 스스로 시험보기 (우리말 뜻 쓰기) 입니다.


우선, 한 페이지의 반을 접고, 또 반을 접은 다음 펼치세요.

영단어를 보면서 우리말 뜻을 써 봅니다.

 

영단어의 뜻을 쓰다가

뜻이 생각나지 않으면 접어서

뒷면에 나오는 답(뜻)을 확인하면서 외워봅니다.

 

다 외웠으면 이렇게 안쪽으로 접어 '뜻 시험 보기'를 합니다.

우리말 뜻을 정확히 아는지 한 번 더 테스트하는 셈이에요.

종이를 펼쳐서 채점한 후, 오답노트 칸에 틀린 단어와 뜻만 다시 쓰면 됩니다!!

 

이번에는 뒷면이에~

앞장에서 우리말 뜻을 써보았다면,

이번에는 영단어 쓰기를 해봅니다.

역시나 영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접어서 앞 장을 참고하고요..

마찬가지로 종이를 펼쳐서 채점한 후,

오답 노트 칸에 틀린 단어와 뜻만 다시 쓰면 됩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나만의 특별한 <영단어 노트>가 완성되요!

<바빠 영단어> 공부를 모두 마친 후에는

오답 노트 위주로 틀린 단어만 다시 살펴보면 되지요~

적은 시간으로 효과적인 학습법이 가능한 이유랍니다~~


 

이지스에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로

효과적인 영단어 학습~ 시작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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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야호 2차시리즈 10탄 (꼬마야/딱지/뿌니/쌍둥이/짝짜궁/꿈나라)
EBS교육방송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올해 11살된 큰애가 꼬꼬마 시절.....

가장 애정하던 EBS 프로그램은 바로 "한글이야호 시즌1"

그때는 한글이 야호 시즌 1이 하던 때인데...

방송장면을 캡쳐해서 엄마들이 읽기 책을 만들고

한글학습 교재를 만드는 것이 대유행이었지요. ㅎㅎ


세월이 흘러, 한글이 야호는 시즌2를 맞이하였고

홈스쿨링용 교재를 전격적으로 출시!!

방송시청에서만 학습이 머무르지 않고,

집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네요.

 

한글이 야호2 - 10권의 학습자료 보세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빵빵해요!!

글자딱지, 글자 판박이, 초롱이 칭찬스티커, 노래/챈트 엽서까지...

우리 아이들 보자마자, 한글딱지 놀이하고 신났어요^^

7살, 4살.. 동생들에게도 EBS 한글이 야호를 보게 하면서

기대를 가져 봅니다!

"너희들도 쉽고 재밌게 한글떼기 할 수 있을거야"라고...

 

한글이 야호2-10권에서 배울 내용은 쌍자음이에요.

ㄲ, ㄸ, ㅃ, ㅆ, ㅉ


한글이 야호 전체 4단계 중 3단계가 된소리 초성, 즉 쌍자음을 배우는 단계인데요.

방귀대장 뿡뿡이, 뿌미, 빼꼼, 뽀로로..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EBS 캐릭터에도 쌍자음이 있네요 ^^

 

ㄱ + ㄱ  = ㄲ  쌍기역


기역이 둘이 있어서 쌍기억이에요!

ㄱ보다 강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퐁퐁퐁 글자 비눗방울!

뿌미가 비눗방울 놀이를 해요

쌍둥이 글자와 모음 비눗방울이 만나서 어떤 글자를 만들까요?

스티커를 찾아 붙여보았어요.

​ 

글자를 착착착!


뿌미가 쌍둥이 글자나라에 왔어요..

쌍둥이 글자가 들어가는 말을 찾아서 글자 스티커를 붙여봤어요.


자세히 보시면, 모음과 자음에 색깔 숫자가 붙어 있어요.

빨간 색 1, 2 를 붙이면 "까치"가 되고

파란 색 1, 2, 를 붙이면 "꼬마"가 되지요. 

 

까 꺄 꺼 껴 꼬 꾜 꾸 뀨 끄 끼

여기에

라 랴 러 려 로 료 ....

타 탸 터 텨 토 툐 ... 를 붙여도

새로운 낱말을 만들 수 있어요!


꼬리, 토끼 같은 단어가 나오지요~

이번에는 세 음절로 된 낱말을 만들어봤어요.

두꺼비, 코끼리..

쌍자음이 들어가는 낱말이 우리 주변에 정말 많네요. 

 

 

그림에 있는 동물의 글자에는 어떤 쌍둥이 글자가 있을까요?

두꺼비, 까치, 코끼리, 토끼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노파심과 달리

아이는 일사천리로 척척.. 찾더라구요. ㅎㅎ

 

 

이번에는 동물들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자세히 보면 동물 그림 위에 별표의 개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어요.


처음에는 저도 몰랐는데, 우리아이가

"엄마~~ 이 별표는 동물 울음소리에요" 그러는 거에요.


사실 처음에 저는 별표는 신경도 안 쓰고,

그림과 글자를 맞게 찾고 있나만 보고 있어서 별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우리딸은 동물 그림위에 별표가

예를 들어 토끼 위에 별표 두개는 "깡총"

까치는 "깍깍" 이라고 동물의 울음소리라고 상상하더라고요.

 

 

 

한글이 야호2 - 10권에 같이 동봉된 그림책이에요~

오늘은 먼저, 꼬마야 꼬마야를 읽어볼게요.

놀이 친구를 찾아다니는 꼬마가 친구들과 함께

줄넘기를 하는 이야기에요~

 

 

한글이 야호2 - 10권에 같이 동봉된 그림책이에요~

오늘은 먼저, 꼬마야 꼬마야를 읽어볼게요.

놀이 친구를 찾아다니는 꼬마가 친구들과 함께

줄넘기를 하는 이야기에요~

 

한글딱지로 다양한 놀이도 해 보았어요!

한글이 야호 본 교재 속 그림을 보면서

누가 더 빨리 맞는 딱지를 붙이나 게임도 해보고~

 

 

한글이 야호 그림책을 보면서도 동물그림 위에

한글딱지 이름표 붙여주기 놀이도 즐겨봤어요.

 

 

한글이야호 노래/챈트 카드에요!

초롱이 칭찬 스티커를 활용해서

노래/챈트 카드를 읽은 횟수만큼 칭찬스티커를 붙여주었어요.


꼬마야 꼬마야는 벌써 네 번이나 노래를 불렀답니다^^

이것이 바로 초롱이 칭찬스티커의 위력!!!


 

아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인 한글이 야호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한글놀이 시간!!

풍성한 활동자료 덕분에 엄마표 홈스쿨에 딱 맞는 교재네요!!

내일도 엄마랑 한글이야호 공부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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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1~5 세트 - 전5권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현숙 외 지음, 원혜진 외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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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역사는 물론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우리 아이들의 세계사 공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초등 4학년에 올라가는 우리딸

계림북스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로 세계사 책읽기 시작했어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저학년에 여러번 반복읽기 해주고,

동시에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로 넓은 안목을 키워주는 거죠!


초등학생이 세계사를 벌써 하냐고요?

공부에는 때가 없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가 바로, 학습의 적기!!


흔히 학부모들이 하는 착각 중 하나가

역사나 세계사를 "공부 혹은 학습"이라고 받아들이는 건데요.

아이들에게는 역사도 세계사도

책 읽기의 연장선에서 즐길 수 있어야해요 ~

스스로 반복해서 읽는 과정을 통해

깊이가 더해지고, 그것이 곧 학습효과로 나타나더라고요!!

 

 세계사는 그 양이 아주 방대하지요?

또 낯설고 어려운 역사 용어가 많이 나오고요

그래서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림북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초등 전학년에 권장하고 싶은 책이에요~


초등 저학년도 혼자서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초등 고학년에게는 세계문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핵심을 콕콕 짚어서, 잘 정리된 책이더라구요~


특히나, 교과서와 연계학습이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저희집처럼 저학년때부터 세계사책을 접하게 해서

고학년까지 반복해서 읽을 수 있게 지도해주시면 어떨까요? *^^*

 

 

 

 

계림북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 1권 고대이야기를 시작으로,

중세, 근세, 근대, 현대를 각각의 책에서 다루고 있답니다.


저 역시도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데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가장 큰 특징은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를 그림으로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다는 거에요!


초등사회 교과는 물론이고

중학교 역사교과에 나오는 내용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생의 세계사 입문 역사책으로 좋겠더라구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그림으로 보는...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책 표지만 봐도

해당 시기에 있었던 주요 사건이 잘 정리되어요.


책 뒷면에도 짧은 만화가 담겨 있는데

한컷의 만화지만, 방대한 역사를 잘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제 2권은 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및 중세유럽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태어나고 발전했는지 알아봅니다.

 

 

동서양 나라들이 발전하고 교류하는 모습,

이슬람과 힌두 문화권의 확대,

서양의 절대 왕정 등이 3권 - 근세이야기편에서 다뤄집니다.

 

 

 

 

 

4권에서 근대역사를 다루게 됩니다.

산업 혁명을 통해 크게 성장한 유럽과 미국의 탄생 및

식민 통치에 저항하며 변화한 아시아,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요.

 

5권에서는 제 1, 2 세계대전과

그 후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독립운동, 냉전과 세계화 등의 이야기지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의 특징은

말 그대로 그림으로 세계사를 본다는 건데요..

그런 만큼 그림으로 방대한 세계사를 잘 설명하고 있어요!

 

 

 

무굴 제국이 점점 발전하면서

이슬람 문화와 힌두 문화가 합쳐진 무굴 제국만의 독특한 문화가 탄생..

큼직하고 화려한 색감,

단순 명료한 그림체가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느낌입니다.

 

 

이렇듯,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거의 모든 페이지에 삽화가 그려져 있어요!!

텍스트의 비중과 삽화의 비중의 거의 동일하거나

삽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지요.


그래서 글읽기가 버겁거나, 그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저학년 단계에서는

삽화만으로도 세계사의 흐름과

주요 사건, 장면이 이해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고학년 단계에서 접하면

삽화와 텍스트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단계이니

학습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고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세계사를 공부한 효과가 나타나거든요.


글씨를 읽으며, 외우고 학습해야 하는 세계사가 아닌

생생한 그림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잡을 수 있습니다.

 

 

 

 

 

고려에서는 몽골풍, 몽골에서는 고려풍!!

구텐베르크 보다 앞선 우리의 금속 활자도 알아보고,

유럽의 커피문화와 커피애호가였던 고종 황제의 이야기 등등..


<세계사 속 한국사> 코너도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만의 특징이에요!!


동시대에 세계와 한국에서는 각각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 짚어볼 수 있습니다.

유기적인 역사의 흐름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문화나 역사를 비교해볼 수 있답니다.

 

 

 

'세계사 놀이터' 코너는 각 단원마다 제시되어,

해당 단원에서 접한 세계사의 내용을

독자 스스로 점검해보는 코너에요~

 

 

 

동아시아 세계가 유럽과의 관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가로,세로 퀴즈도 재밌겠어요.

인도의 간디와 그를 따르는 수 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보며

숨은 그림찾기도 해보았어요.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데 좋겠더라구요~

 

 

 

생생한 그림으로 배우는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공부, 역사 바로알기가 대세인 요즘,

우리 자녀들의 시야를 더 멀리 펼쳐보세요~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와 함께

세계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폭넓은 시각!

초등학생때 만들어 주는 게 어떨까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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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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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의 거장, 조정래 작가의 신작!

묵직한 타이틀의 고목같은 작가가 내 보이는 책은

싱그러운 제목때문에 생경하다.

"풀꽃도 꽃이다"

 

당장에라도 풀바람이 일렁거릴 것 같은 표지에

말랑한 제목이, 이 책...  수필집인가? 상상했건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역시나 만만치가 않다.


1권을 단숨에 읽고나서 리뷰를 쓰기까지 일주일이 걸렸듯

2권 역시 머뭇거리게 되었다.


"교육,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

학부모인 나는 벌써부터 뜨끔하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1권은 공부와 경쟁의 숨막히는 경쟁에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참 교육인의 모습을 한 교사부터, 그저 학생들을 엄하게 다루면서

좋은 대학에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교사...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부모와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 꿈 앞에서 스러지는 아이들

등장하는 인물 역시 다양하다.


1권에서 여러 인물들의 관계는 긴장감을 준다.

 다양한 스토리가 얽혀있지만, 그 모든 것이 내달리는 방향은 한 곳이다.

조정래 작가다운 밀도와 긴장감이 1권의 흡입력을 만든다.


2권에서는 이제 "... 그리고 " 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를 작가의 목소리와 격려와 조언이 들리는 듯 하다.


고등학생, 중학생이 된 손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느낀 심정이,

아들을 논산훈련소에 데려다주고 돌아올때의 심정과

같았다는 작가의 말에 탄식이 느껴진다.

 

 

 

공부는 무엇을 많이 알기 위해서 하는 것만이 아니다.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한다.

바른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딱 한마디로 하자면, 나만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위하는 것처럼 남도 위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그 남도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예의를 몸에 익혀야 하고 기본 교양을 갖춰야 한다.

푸르게 푸르게 자라라... 87p.


공부를 왜 하는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어려운 물음에, 쉽게 찾는 답은 없다.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 예의를 익혀라... 는 구절을 곱씹어 읽었다.

사람과 사람간의 예의.

그런 기본 원칙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겠다.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

오늘도 많이 힘들었지? 수고했어. 잘했어. 열심히 하는구나.

푹 쉬어. 그 정도면 충분해. 네가 맞아. 걱정마..

누구의 잘못인가 .. 136p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라고 한다.

마치 좋은 부모 체크리스트라도 되는 양,  

내가 이중에서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 몇개인지 세어보기도 했다.

손에 꼽은 갯수가 많지 않다.


아이에게 해주면 좋을 말들도 간추려 봤다.

학교에 다녀온 아이에게 오늘 힘들었지~ 라는 인사를 건네자.

학습지를 펴고 책상에 앉아있을 딸에게는 "쫌 놀아~"라며 미소를 건네자.

실수를 하고 엄마 눈치를 보는 아이에게는 "괜찮아. 걱정마~"라고 안심시켜주자.


아이가 듣고 싶은 말을 찬찬히 살펴보니,

공감과 위안의 말들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자신을 헤아려주는 것

그 어떤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을 믿음인듯 하다.

 

 

 

사람들은 서로 얼굴이 다 다르듯이, 개성과 능력도 다 제각각 다릅니다.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소질과 재능, 그리고 욕구에 따라

자유롭게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교육이라고 하는 것도 그 선택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 226p



개성과 능력이 다른데,

백점을 강요하는 학교, 일등을 원하는 사회.

하고 싶은 거 해~ 굶지 않아.. 라는 소제목처럼

아이가 아이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면 좋겠다.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고,
행복하다면 그게 성공한 인생이다.

이 세상 모든 직업은 성심껏 하면 굶지 않게 해준다"



소박하지만 단단한 믿음, 이거 하나면 된다.

그래, 믿어보자.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밥 굶으면 배고프고,

잠 못 자면 졸리운 것과 똑같은 본능입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은 절대 변할 수 없는 핏줄이되,

그 생명체로서의 존재를 완전히 독립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새 빛의 배움터... 279p

...


우리 조상들의 말 중에 '자식은 겉을 낳지 속을 낳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우리사회 수많은 부모들이 자식과 나를 분리하지 못하고

동일시하기 때문에 숱한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것.


세상 가장 어려운 일이 '자기 객관화'라고 한다.

자식과 나를 분리시켜 생각하는 것, 그것부터가 자기를 객관화하는

일이라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대물림의 대물림을 거듭한 우리 사회 부모들의 실수는

결국 나에게도 맞닿아 있다.

얼굴이 뜨거워진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풀꽃같은 존재들 .. 162p.



운동장에 나와 앉은 아이들 앞에서

강교민 선생님이 시를 낭송한다.


'흔들리며 피는 꽃' 이라는 시를 원래도 좋아했는데,

작품속에서 그려진 풍경이 가슴이 저릿했다.

풀꽃같은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은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없고,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없다고 이야기해준다.



풀꽃같은 아이들...

군락을 이뤘을 때 거대한 푸른 물결을 일렁인다.

제 이름 하나 없이 '풀꽃'이라 불리우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모습이 다 다른 풀꽃이

우리 아이들이다.


당신은 어찌할것인가.

하나씩 들여다볼 것인가.

군락을 이루는 풍경을 즐길 것인가.

그도 아니면, 그 속에서도 일등을 외칠것인가.


그래, 당신은 이제 어찌할 것인가!


풀꽃은 꽃이다... 2권을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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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여행 4 - 고려 시대 1 한국사여행 4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지음, 김혜경 기획 / 감돌역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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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인 우리딸.. 우리집 역사왕이에요~


저학년때부터 다양한 역사책을 접하며 관심을 가져왔는데

3학년때 부터는 본격적으로 방과후-역사교실 수업도 듣고

역사문화탐방 체험이나 박물관 수업 등을 통해

역사에 관한 지식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집에서도 역사에 관한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중,

<감돌역사교실>을 추천받았네요.

'감돌' 이라는 말은 유용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광석이라는

순 우리말이라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유용함을 흡수하여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교재라 합니다.


<감돌역사교실>은 각 권마다

재미있는 사건, 의미있는 인물, 특징있는 문화재를 다루고 있어

역사에 관한 입체적이면서 다각도의 학습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역사가 흥미로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교실이라는 타이틀답게

<감돌역사교실>은 입체적인 역사공부가 가능하더군요.


이야기로, 인물로, 문화재로 역사를 느낄 수 있거든요.

학습을 마친 우리딸에게 소감을 물으니

방과후 역사교실 수업을 집에서 한 느낌이라네요.^^


이번 겨울방학에 만나 본 책은

제 4권 고려시대(1) 이었어요.


1차시 - 최후의 승자, 왕건!

2차시 - 고려는 커다란 부처님의 나라

3차시 - 외적을 물리친 강감차나과 윤관!

4차시 - 세계 최고의 그릇, 고려청자!

 

 

<감돌역사교실>은 총 9호까지 발행되어 있어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사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고려시대(1) - 1차시 최후의 승자, 왕건입니다


이번장에서는 왕건의 후삼국 통일, 천년 신라의 최후,

왕건과 견훤의 대결, 왕건의 승리로 이어지는

역사를 만나보았어요.

신라의 포석정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요.

특히나 포석정의 용도에 대한 설전으로 우리딸과 썰전을 벌이기도 했네요,


제 기억으로는 포석정은 술잔을 물에 띄워놓고 물길을 따라 앉아서

술잔이 돌아오기 전에 시를 지으며 놀던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포석정에 대한 다른 썰이 있더군요,


바로, 제사를 지내던 신라의 성지라고 말이지요.

당시, 경애왕은 후백제가 쳐들어오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가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포석정일 거라는 썰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ㅎㅎ

안동 차전놀이가

후삼국 시대 왕건과 견훤의 싸움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읽어보고,

왕건이 견훤의 후백제와 신라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되어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을 알아보았어요, ,


후백제 견훤이 마침내 왕건에게 항복하고

신라 경순왕이 나라를 왕건에게 바칩니다.

이후 왕건은 견훤을 앞세워 후백제를 공격하고

약 45년 동안 계속된 후삼국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려시대가 시작되었지요.

 

2차시 수업은 고려는 커다란 부처님의 나라!


독특한 고려 불상의 특징을 알아보고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파주 용미리 석불 입상,

안동 이천동 석불 입상 등을 살펴보았어요

 

고려도 통일신라처럼 불교의 나라였어요.

후삼국으로 갈라져 싸웠던 백성들을 고려라는 하나의 나라 백성으로

모으기 위해 불교를 더욱 장려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국 곳곳에 절을 짓고 불상을 많이 만들었다네요.

 

 

이번 차시에서는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각 불상들의 이름의 의미라든지,

혜명대사가 거대한 불상을 만든 방법,

고려의 광종이 옛 후백제 땅이던 논산에 거대불상을 세운 이유 등등이요.


재미있는 우리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3차시에는 인물 이야기를 해 봅니다.

바로 외적을 물리친 강감찬과 윤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역사 위인으로 꼽히는 두 인물을 통해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았어요.

 

 

강감찬 장군은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지 12년 후에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공신이었다 합니다.


잘 알다시피, 강감찬은 거란의 침입을 물리쳐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명장군으로 손꼽히지요?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윤관 장군은 별무반이라는 특별 부대를 만들어

여진을 징벌, 고려의 북쪽 땅을 넓혔어요.


윤관 장군이 별무반을 만든 이유와, 군대의 특징,

여진과의 싸움에서 가장 공을 많이 세운 군대는 어느 군대인지 알아보았어요


이후, 윤관 장군은 고려 북쪽 국경을 괴롭히던 여진족을 물리치고

9성을 쌓아 국경을 안정시키고 고려의 북쪽 영토를 넓혔다 합니다.

 

 

4차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세계 최고의 그릇, 고려청자!


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청자의 다양한 무늬와 모양을

살펴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유물을 감상해보았지요.

 

 

흙반죽하기 - 그릇모양 만들기 - 무늬 새기기 - 초벌구이 - 유약 바르기 - 마침구이

고려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롭지요?


음각, 양각, 투각으로 대표되는 청자에 무늬를 새기를 방법의

특징도 배울 수 있었어요.


고려 청자가 위대한 이유 중 하나는 상감기법 때문인데요

무늬를 새긴 후, 새긴 자리에 다른 색 흙을 넣는 방법이지요

 

청자의 무늬와 모양을 무척 다양한데요~

고려청자는 식물이나 동물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무늬를 많이 사용했다해요.

모란, 국화, 대나무, 복숭아 뿐 아니라

비룡, 사자, 백조, 운학 등 그 모습이 아름답네요.



이야기로, 인물, 문화재로 만나보는 우리 역사 이야기

감돌역사교실 역사야~!!

고려시대에 대한 입체적인 공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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