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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는 마음 - 주식투자의 운과 실력, 결국은 마음이다!
홍진채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작년부터 수많은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이 완독의 끝은 늘 머리속의 되새김과 읽고 난 책의 마지막의 이 책의 추천평들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 비교해보고 그래 맞아, 과연? 뭐 이런 공감과 질문의 남기고 서둘러 다른책을 찾아보곤 했다.
우선 뭔가 집중하고 싶었던것 같다. 그래서 미친듯이 책을 읽어댔던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 작년엔 100여권 올해만해도 벌써 41권의 책을 읽어버리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 무엇을? 그것을 모르겠어서 오늘부터는 책을 읽고 아주 짧게 나마라도 책에 대해서
리뷰를 써보기로 했다.
뭐 어차피 나만 읽는 리뷰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써보련다.
'주식하는 마음' 즐겨보는 유튜브 삼프로에 어느날 딱 나오셔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승률이 좋다고 " 배시시 웃고 계시는 저자를
보고 맘이 확 뺏겼다. 투자를 전담으로 하는 사람의 얼굴에서 볼수 없는 여유로움에 갑자기 관심이 가져지기 시작했고 투자 인사이트도 굉장히 확실하시며 다른 투자전문가와는 조금은 다르다는걸 느꼈다.
중간중간 말씀하시는 책광고? ㅎ 본인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면 슬쩍 툭툭 내뱉는 말투에 그 속내가 더더 궁금해졌기에
바로 이책을 찾았다.
어쩌면 내가 갖고 싶은게 투자를 하면서 갖고자 하는 치열한 맘속의 여유를 찾아주는 네비게이션같은 해답이 있을까 하는 맘으로
책을 읽어나갔는데 , 뒤통수 맞았다. 첨엔 심리학으로 깊숙히 들어가시길래 이건 뭐지?? 다행히 난 심리학을 전공했기에 이분의
말을 이해했지만 전혀 모르시는 분은 진짜 첨에 멘붕 왓을듯 ㅎㅎㅎ 그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이정도 깊이 맘속 아니 머리속
전두엽, 시놉시스까지 파고드는 심리전을 너네가 이겨야 이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있어 헤헤헤헤 ~~ 이런 느낌이었던것 같다.
책의 내용은 책을 읽는 사람의 몫이니 난 느낀점만 써본다면, 우선 그동안 읽은 투자서적보다 잼있고 첨에 헐렁하게 봤던 그
느낌은 뭔가 다 아는 사람의 여유에서 묻어나오는 잠깐의 늘어짐이었고 독자를 차분 차분 한개 한개 훈련시키는 단계성 체계적임이 객관적 프로그램처럼 읽어나가기 편했다. 뭐랄까 어떤 제품의 열고 그 제품을 알기까지 메뉴얼을 꼼꼼하게 다 읽어 나가는 느낌? 그 메뉴얼을 다 읽어야지만 제품을 쓸수 있을것 같은 고난도? 열공이 필요한 제품을 내가 산것같은 기분이었다.
난 이책을 한번 더 읽기로 맘 먹었다. 이번엔 한챕터를 천천히 다 읽고 다시 읽고 등등. 뭐 이런식으로
그러면 어쩌면 투자를 하지 않았던 윤택한 삶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투자자로써 여유로움을 동시에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으로 이 책은 시장을 읽어주는게 아니고 시장의 변화에 속지 않는 나의 기준을 잡아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더 읽고 다시 한번 자세히 리뷰를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