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계단 -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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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를 풀기위한 실의 첫번째 둘레를 살펴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완독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흥미롭게 시작했던 처음의 소년시절의 작가의 이야기부터 깊게 파고들어가는 자신의 성찰의 모습과 그 모습을 깨어나가는

다른 분야의 관심을 열한계단의 모습으로 차츰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은 흥미롭고 때로는 심도 있는 깊은 물음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발견하기도 했고

사람의 성장을 어떤 한 분야의 집중력 있는 파헤침의 깨달음에 기초를 해서 표현했다는것도 흥미로웠다.

나는 무엇을 찾아야 할것인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그 물음은 머리속에 맴돌았다.

나에게 불편한것은 무엇인가 내가 흥미로와하는것에 대한 반론을 이끌어낼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며

과연 나 그곳에서 무엇을 찾을수 있을것인가.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결국 종착지에 서있는것은 " 나 " 였다.

나의 의식과 흐름 관심과 배척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내고 나를 속단짖고 경멸하는것도 결국은 나였던것이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를 내가 제대로 이해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그 불편한것이 무엇인지 찾는것이다.

그래야지 내가 나를 깨울수 있을텐데 그럼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현재나의 모습과 나의 위치와 나의 관심사

그리고 나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는 나를 만들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알아나가는것이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

나를 객관화 시키는 책이다.

나를 다른세상으로 이끌어 주게 해주는 책이다.

아주 흥미롭다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이책은 두고 두고 다시금 또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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