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안다는거 그것이 과정이며 삶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ㅣ 마음산책 직업 시리즈
요조 (Yozoh)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1월

요조... 가수님. 티비에서 보고 음악하시는분인줄만 알았는데 가끔 쓰시는 글을 짧은 단락을 읽으며 글도 쓰시는구나 했는데

얼마전 두여자분께서 교환일기 '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책 일고 궁금해 졌다.

이분의 글에는 나름함에 묻어있는 당황과 꾸준함이 매력적이라 생각해 가장 최근에 낸 산문집을 집어 들었다.

우선 제목이 아주 맘에 들었다.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이라니 늘 실패의 연속인 내 직업속에서는 그 직업을 사랑할수 있는

묘수가 숨어있을까 싶어 얼른 읽어버리고 그것이 이리저리 굴려보고 나랑 비슷한점이라도 있으면 호로록 빨아들이고 싶었다.

책두께는 가볍게 느껴졌는데 몇일밤을 읽어면서도 줄어들지 않은 책장과 지루하지도 않은데 쉽게 읽혀지지 않은 글들이

이상하게 오래동안 이 책을 잡고 읽게 되었다.

뭐랄까.... 자신을 잘 알고 있지만 더 자세히 자신과 친해지는 과정을 읽을듯한 느낌 실패를 사랑하기 보담 실패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인것 같았다. 그저 한순간이 희망차고 즐거웠다면 그걸로 행복해 져버리는 물론 울분을 쏟을때도 있지만 왠지 요조님은

그저 화나는 못습도 누군가에는 귀여워보였을것 같은 나른한 아름다운 같은 느낌이었다.

제주도가 배경을 때가 많아서 그런가 동경에 휩싸여서 하루하루 그루업하는 삶이 그리고 그런 낙천적인 모습이 내가 갖고 있지 않아서 더 부럽게 느껴졌던것 같다

무엇이든 다 맘먹기에 달려있다. 난 그냥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깊숙하게 들었다. 내가 맘먹기에 달려있으니 난 맘을 먹고 뭔가를 해버려야지... 맘은 이미 이미 먹었는데 .... 흠........ 결국엔 행동하는 사람이구나 그래 맘이 아니라 행동이었어

내 움직임이 나를 바꾸는 거였구나... 이런생각이 드네... 운동화 신고 나가야 내가 건겅해 지는거다.

이 책은 실패를 행동으로 만드는 과정을 활자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