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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판 침대 다정다감 그림책 15
고마운 지음 / 다정다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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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이건 백프로
도톨밤톨이 좋아할 책이라는 것을 확신했어요.
빨판 침대?
한때 밤톨이가 문어의 빨판에 꽂힌 적이 있는데
그때가 확 생각이 나더라구요;;
도톨밤톨은 바다동물을 무지 좋아합니다.
특히 상어..를 많이 무지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아해요..
이게 언제까지 좋아할까 싶을 정도로
5년째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빨판 침대의 주인공은 상어애요.
도톨밤톨이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인 것이죠.
감사하게도 작가님의 싸인이 담긴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책키에서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빠를 돌려줘! 빨판 침대>는 지극히
현실적인 아빠와 아이의 상황을
빨판 침대라는 요소로 극대화시킨 그림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어쩜 아이의 마음과 달리
잠만 자는 아빠의 모습을 빨판 침대에 붙어있다고
순화시켜주신 것인지 작가님의 표현력에 감탄이 나왔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집에서 침대든 소파든 누워만 있는
아빠의 모습이 꼴보기 싫었는데(지극히 솔직 ㅋㅋㅋ)
아이의 눈에는 저렇게 비칠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주인공 아리가 아빠를 깨우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침대와 소파에 누워있던 아빠를
아이들이 공격하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아! 아이들이 진짜 아빠랑 놀고 싶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은 엄마가 읽어줬고
한 번은 아빠가 읽어줬으니 아빠도 느낀바가 있겠지 싶어요ㅋㅋㅋㅋㅋㅋ

쿨쿨 잠을 자던 아리의 아빠는
아리와의 약속을 잊지 앉고 지키는데,
이것 또한 우리집 아빠와 비슷해요.
우리집 이야기 같아서 가족 모두 공감하며 본 책입니다.

전국, 아니 세계의 빨판침대에 누워있는 아빠들께서
<빨판침대> 책을 아이와 함께 봤으면 좋겠어요.
저도 두고두고 집에서 보게 될 것 같아요:)

#빨판침대 #고마운그림책 #책육아 #책키 #책으로키우는아이 #유아그림책 #도서출판혜지원 #다정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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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 왕재미 1 -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속지 마! 왕재미 1
다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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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대를 나와서인지 과학에 흥미가 많다.
그래서 아이들 과학동화가 그렇게 재미있다.
어떻게 과학을 이야기에 녹여냈을까,
어떤 내용을 다루었을까 를 생각하며 과학동화를 본다.

과학을 과목으로 접하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굉장히 재미있고 쉬운 과목이라 생각한다.
추상적이지 않고 데이터를 가지고
원리 결과를 나타는 것이니, 개인적으로 최애 과목 ㅋㅋㅋㅋㅋㅋㅋㅋ(최애지만 점수로는 최애가 아니었던)

제목이 왜 <속지마 !왕재미>일까 궁금했다.
표지에 나온 개미 이름이 왕재미인가
왜 이름이 왕재미이지 굉장히 궁금했다.
책을 후두둑 넘겨보는데
장수풍뎅이 그림이 떡하니 있어서
도톨밤톨에게 보여주니 굉장히 좋아했다.
(도톨밤톨, 특히 밤톨이는 장수풍뎅이 덕후)
이름이 짱센풍뎅이라며 알려주니
도톨이는 꺄르륵 웃고 난리남..

<속지 마! 왕재미)의 등장인물은 주로 왕재미, 예반디, 짱센풍뎅이와 개구라(개구리얼굴의 악당)가 나온다,
전혀 매칭이 안되는 인물들이라 얼른 읽고 싶어졌다.

서두가 긴 편인데, 왜 긴고 하니,
왕재미가 왜 개미로 변신하게 되었는지가 나온다.
개구라의 음모로 개미로 변신하게된 왕재미.

자그만한 몸으로 경찰서 청소부로 일하게 되면서
동료로 예반디와 짱센풍뎅이를 만나게 된다.
개구라는 악당, 예반디와 짱센풍뎅이는 조력자라고 보면된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왕재미의 수사일지에서 서면의 내용,
과학적 데이터에서 조심해야할 것들에 대해 다룬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소주제로
북극곰의 수변화, 온실가스의 위험성, 지구 표면 온도 변화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온실가스의 배출이 많아 지면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 위에서 사냥을 해야하는 북극곰의 개체수가 줄어들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 굉장히 심각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
‘’지구 온도가 2도 오르면 대부분의 작은 빙하가 사라지고 수억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릴 꺼에요. 4도까지 오르면 해양 생물의 절반이 멸종하게 될 수도 있어요.‘
막연히 지구의 온도가 올라
빙하가 녹게 되고 북극곰 개체수가 줄어든다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다.
빙하가 다 녹을 정도로 온도가 오르게 되면
우리는 살 수 없는 것이구나..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알고 있지 않았구나 새삼 느꼈다.

어린이 과학동화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알아야 할 것들을 이야기에 녹이신
다영 작가님이 대단해보였다.
달콤짭짤코파츄 과학동화도 찾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 도톨밤톨이 <속지 마! 왕재미>책을 읽는다면,
스며들듯이 읽는데
과학 지식이 머리에 콕콕 박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엄마가 그랬으니 확실하다 ㅋㅋㅋ

다음 주제가 궁금한 <속지 마! 왕재미>.
어서 다음편이 나오길..

#속지마!왕재미 #속지마왕재미 #달콤짭짤코파츄 #다영작가 #어린이과학동화 #지구온난화동화 #다영과학동화 #기후변화 #비판적사고력 #과학적탐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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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신아로미 지음 / 부크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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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나의 루틴 가지기’이다.
주부이므로 유동적인 일과를 가질 수 있지만,
몇 년해보니 유동적인 것이 나를 게으르게 함을 알았다.
그래서 올해부터 하나씩 루틴을 추가해서
나의 완전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운동, 소일거리, 블로그 쓰기,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 등 나의 루틴을 어떻게 정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책을 보게 되었다.

작가님의 에필로그에도 적혀있지만
‘심심하고 외로운 날, 혼자 있고 싶은 날
이 책 속에서 어떠한 영감이도 찾아내기를 바란다‘는 문구를 보고 책을 격하게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블로그에는
육아에 관한 글이 대부분인데,
처음으로 나의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도톨밤톨과 함께하는 즐거운 육아생활은 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나는 지극히 현실주의자이자 개인주의자였다.
내가 벌어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며 살기도 바쁜데,
결혼을 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데, 결혼은 하기 싫지만, 나같은 자식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와중에 지혜로운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는 나와 결혼을 해서 내 남편이 되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나의 자식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결혼에 한 몫한 것 같다.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다 쉽지 않았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엄마가 처음이었다.
모성애가 어떤 것인지 느끼기 전에 나는 나의 힘듦이 너무 싫었다. 수유때문에 잠을 못자고, 아이는 시도때도 없이 울고, 몸은 내 마음같지 않고…아이를 낳으면 모성애가 생긴다고 하던데, 나는 진짜 거짓말안하고 3개월 후에 모성애가 스멀스멀 생긴 것 같다.

그렇게 힘들 때 재미있던 프로그램이
나혼자 산다. 독립만세 이런 프로그램이었다.
신랑이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 싶냐고 물어볼 때 했던 대답이 ‘독립하고 싶다’였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아찔한 대답이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밤톨이까지 만나게 되고
아이들을 위한 생활을 했다.
엄마로써의 삶으로만 살다보니, 이것도 번아웃이 오더라. 진짜 정신과에 가봐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다. 다행히 주변의 격려와 알코올 마사지로 ㅋㅋ많이 줄어들었다. 육아는 진행중이기 때문에 줄어들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도톨밤톨이 기관 생활을 하게 되면서,
나에게 몇 시간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2년 정도 지내보니, 내가 그 여유 시간을
못 즐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여유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우선 신아로미 작가님은 유튜버로 먼저 활동하셨다.
혼자 사시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시고,
혼자 살 집도 있으시며, 혼자서 재미있게 삶은 살아가시는 분이다. 이 책에 작가님의 인생이 다 녹아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작가님의 생각, 삶의 모습이 머릿 속에 그려진다.

혼자 사는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살다보니 혼자인 것이다.
어쩌면 나도 지금의 남편을 그냥 흘러보냈다면,
지금쯤 혼자 살고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결혼하고 엄청 북적이고 마음이 꽉찬 삶을 살겠다라고 생각하지만, 결혼하고 외로운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나는 그래서 결혼을 하여도 혼자 사는 인생이다 라고 생각이 든다. 너무 독립적인 발언인가 ㅋㅋㅋ

목차에서 제일 실천해보고 싶다 했던 것 3가지를 적어본다.
1. 혼자 잘 살기 리스트
2. 싫은 리스트 작성
3. 말을 잘하게 된 비결

1. 혼자 잘 살기 리스트
작가님께서 혼자 하면 좋은 리스트를 몇 개 적어주셨는데 그 중에 눈에 띈 것이 코인노래방, 운동, 영화관, 미술전시관람, 독서, 시간 나면 하고 싶을 일 목록 만들기, 일기 쓰기 이다.

코인 노래방은 정말 의외였는데,
나도 생각해보니 혼자 코인 노래방을 간 적은 없던 것 같다. 집에서 고래고래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니 딱히 노래방을 찾지 않았던 것 같은 ㅋㅋㅋㅋ

영화관과 미술전시관람은 올해 중에 해볼 생각이다.
결혼하고 확실히 나의 문화생활에 소홀히했던 것 같다.
아이들 뮤지컬이나 아이들 영화보기로 나름 대체했었는데,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올해 특히나 많이 해야겠다 생각한 것이
독서와 운동이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 운동은 체력단련 다들 아는 사실이지 않은가.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나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는 독서와 운동이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이 두가지를 넣었다.

시간 나면 하고 싶은 일은 간간히 모루꽃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혼자서 놀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하고 있구나 느꼈다 ㅋㅋㅋㅋ혼자 잘 놈 ㅋㅋㅋㅋㅋㅋ

2. 싫은 리스트 작성
이 책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파트였다.
감사한 점, 좋았던 점 적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싫은 점 적기는 진짜 처음 보는 리스트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싫은 것을 적고 안하면 그만이다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맑아진 기분이었다.
진지하게 싫은 리스트를 적어봐야겠다.

3. 말을 잘하게 된 비결
작가님께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하시다고 하는데, 말을 잘하게 된 비결은 생각을 많이 하신다고 한다. 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그게 곧 자신이 된다는 말씀.

’말을 잘하는 것은 결국 혼자 고독의 시간을 많이 보냈다는 장한 결과물이다‘ 이 문구를 생각해보니,
나는 결혼하고 나에 대해 주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다. 그 전에는 나 밖에 몰랐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전에는 나도 나를 모른 상태였다고 보여진다 ㅋㅋㅋㅋ고독의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40살을 맞이해봐야지.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다>를 읽으면서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일상에서 문득 생각했던 것들이
책의 내용과 결합되면서,
내가 생각하는 나에 대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남편이 나에게 ‘참 혼자 시간을 잘 보낸다’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내가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줄 알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마냥 시간이 흘러가게는 두지 말자이다. 매일매일 기념일처럼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야겠다는 마음이 확고해졌다.

#신아로미 #혼자서도잘사는걸어떡합니까 #대한문고 #대한문고서평단 #부크럼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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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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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책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읽어보았다. 너무 읽고 싶은 비쥬얼의 도깨비와
고양이의 모습이었고, 책의 두께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읽겠다 싶어 바로 읽었던 것 같다.

아무거나 문방구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장작이다.
출판사 수상작의 경우 대개 다 재미있어서
기대하며 읽었다.

주인공은 도깨비와 고양이 어서옵쇼이다.
그렇다. 고양이 이름이 어서옵쇼이다 ㅋㅋㅋㅋ
도깨비와 어서옵쇼가 아무거나 문방구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물건값으로 이야기를 받는 이야기이다.
각자 다른 인물들의 사정에 따라 이야기가 있어서
그걸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차례는 다음과 같다.
1번을 제외하고 아무거나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이름을 제목으로 하였다.
아무거나 문방구를 묘사한 그림이
우리집 근처에 있을법한 문방구를 표현한 것 같았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물건들이라
우리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아무거나 문방구에 흠뻑 빠져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 또한 그랬기에..ㅎㅎ
이 책의 부제가 1. 뚝딱 이야기 한판이니
2, 3, 4….시리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무거나문방구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정은정 #창비문고책 #문고책추천 #어린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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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우뚝! 회복 탄력성 푸른숲 감정 놀이터 1
애나 셰퍼드 지음, 알리시아 마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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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을 보자마자 신청하게 된
우뚝우뚝! 회복 탄력성.
회복탄력성은 아이나 어른이나 중요한 것 같다.
엄마인 나조차도 가지기 힘든게 회복 탄력성이라고 생각을 했다.

우뚝우뚝! 회복 탄력성은 회복 탄력성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예시들과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는 책 같았다.

차례는 회복 탄력성을 위해 해야할 것들이다.
- 내 감정에 귀를 기울여 봐요.
- 내 마음을 그려 볼까요?
- 회복 탄력성이 뭐예요?
- 내 기분을 알아차려요.
- 내 안의 상상력을 펼쳐요.
- 회복 탄력성은 어떻게 키워요?
- 회복 탄력성 계단을 그려 볼까요?
-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요.
- 힘이 나게 하는 것들을 주변에 두어요.
- 뿌듯했던 순간을 모아 보아요.
- 여러분은 회복 탄력성 전문가예요!

차례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제목이
내 기분을 알아차려요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요 였다.
우리 아이들과 기분 그리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디테일한 내용을 아이들과 보면서
하루하루 연습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말미에 알록달록 감정 용어 사전이 있다.
아이가 문맥상 알아 듣겠지만
그보다 아이의 눈에서 단어의 의미를 알 수 있게
정리를 잘해주신 것 같다.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는 단어들이었다.

감정 용어 사전 뒤에 어른들을 위한 가이드가 있다.
책의 내용은 너무 좋지만
이걸 어떻게 적용시켜줘야 하나
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되었는데
뭔가 한줄기 빛같은 가이드 ㅋㅋㅋㅋ

이 책에서 엄마에게 중요한 내용이었다.
-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요.
아이들의 까다로운 감정을 다룰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동안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 미리 계획을 세워 두어요
아이들이 각 활동에 얼마만큼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일지는 오직 어른들만 결정할 수 있다. 억지로 밀어 붙이지는 말고 다양한 활동을 아이들이 더 나아가도 괜찮다고 보이면 시도해 보는게 좋다.
이 활동들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이야기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어떤 아이는 기분이 좀 더 나아지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될 수도 있다.

- 아이들 스스로 길을 찾을 떄까지 기다려주어요
아이들이 원치 않는 해결책이나 비평을 섣불리 제시하지 말고 온전히 아이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느끼도록 해야한다. 사라아과 지지, 격려가 있으면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으니 믿고 기다려야,,
또한 이 책들 통해 우리가 아이들에게 권장하는 것처럼 우리도 자기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도록 해야한다.

잊지 않으려 기록해보았다.
한 권의 책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느낌이다.
평생 그림책이라 내 마음 속에 저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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