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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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글배우>

이 말 멋지지 않은가

“우주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우주의 존재를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약 인간이 우주의 존재를 인식하지 않았다면 우주의 존재 가치는 무의미하다. “

그렇기에 당신은 우주보다 더 크고 중요한 존재니 가능한 젊은 청춘에 더 큰 가능성을 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저자의 말을 빌려봤을 때

나는 40대 중년에 접어들었으니 가능한 젊은 중년으로 바꿔서 접수 완료다.

인식해야 존재하는 것
인색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다는 것

내가 급하다 인식하고
내가 안되겠다 깨달아야
존재하고 행동하는 것

문제는 곧 ‘인식’이다.

흥미로운 게 있었는데, 저자가 부자가 되는 법 3가지를 알려줬다. 하나는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하고 둘째는 그 다음에 실패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

부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그냥 행복하게 사는 법으로 해도 되겠다. 난 마지막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거라고 본다. 다 잘 할 필요도 없고 다 잘 하려다가는 가장 크게 본질을 놓치기 일쑤니 슬림하고 영민해지자는 것

복잡한 건 딱 질색인 나에게 꼭 맞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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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말하기 -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김하나 지음 / 콜라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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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말하기, 김하나>

설득은 매혹을 당할 수 없다. 남을 설득하려고 속사포같은 말을 쏟아내고 정작 남의 니즈에는 관심없다. 참 모순적이다. 매혹의 첫번째는 경청같다.

아주 친밀한 사이일수록 상대의 말을 듣는 그 순간의 침묵, 딱딱하게 굳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흐르는 그 소리의 여백은 서로를 듣게 하므로 고독은 사라진다.

극도로 내성적이었던 저자가 말하기를 말하기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짧게나마 엿본 거 같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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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피엔스 - 문명의 대전환, 대한민국 대표 석학 6인이 신인류의 미래를 말한다 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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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외>

위기가 지나간 후에 정확히 어떤 사회적 합의가 형성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더 안전한 사회, 다 같이 잘 사는 사회, 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단순히 정부가 돈을 좀 더 풀고 의료산업을 키워주는 것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동의한다. 천지개벽까지 될지는 모르겠으나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건 분명하다. 김누리 교수의 생활의 도시화, 탈미국관점도 눈에 들어온다. 그나저나 김교수님이 소개한 <2050 거주불능지구> 읽어보고 싶다.

김경일 교수는 뉴노멀 시대에 행복의 기준, 행복의 척도도 바꿔야 한다고 한다. 첫째 기준부터 바꿔라. 둘째 그 기준이 바뀌다 보면 내가 더 좋아하는 쪽으로 전문화가 될 수 있다. 사회적인 원트보단 보다 개인적인 라이크로

어제 빌려놓은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과 접점이 있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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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 앙꼬 단편집
앙꼬 지음 / 새만화책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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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0

<열아홉, 앙꼬>

‘나쁜 친구’ 기억에 남아 빌렸다. 저질스러운 ㄴ 등 찰진 욕 한 무더기에 뒷통수 후려갈긴 서늘함이 있다. 열아홉하면 청춘드라마의 샤랄랄라 낭만황홀인데 앙칼지고 걸지다.

성남출신으로 하대원동 학교를 다닌 거 같다. 책에도 언급되니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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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 직원을 모험가로 만드는 두뇌 속 탐색 시스템의 비밀
대니얼 M. 케이블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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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대니얼 M 케이블>

저자는 조직 행동학의 권위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 25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는데 책은 크게 기대말자.

눈에 띤 것은 셀 석유에서 시도한 게임체인저 프로그램, 전직장에서도 비스무리한 것을 시도했지만 CTO가 바뀌니 멈춰버렸다. 말랑말랑한 것을 유지하는 지속성이 중요하다만 구글의 20퍼센트 시간 정책 포기에서도 보았듯이 대기업에서는 끌고 가기 쉽지 않다.

“직원들은 자기 커리어를 사다리보다 정글짐과 비슷한 일련의 직무 여행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직원들은 단시간 내에 삶을 더 충만하게 살면서 이동성 있는 자신을 발전시키게 된다. “

직원들의 자기표현 무대를 깔아주고 열정과 내적 동기 부여를 하라는 게 핵심인데 현실에선 어디 쉽나. 무력감에만 빠지지 않게끔만 몰입할 수 있게끔만 울타리만 쳐줘도 더는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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