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
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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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 엄마 나 전부 시를 쓰고 있기는 하는데 시쓰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책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나태주는 1945년 충남서천에서 태어나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64년부터 43년간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았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저자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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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창작 시집과 시화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국내외 판매 100만부에 육박하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는 교직 퇴임 이후에는 공주문화원장과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공주시의 지원으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풀꽃 문학상,’ ‘풀꽃 동시상,’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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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린 나난은 잡지 기사와, 편집장, 광고 크리에이터로도 살아 봤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은 늘 그림을 그릴 때였다. 그 마음을 오래 붙들다 결국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살기로 했다. 자신만의 캔버스는 뜻밖의 곳에서 찾아왔다. 2000년대 초, 우연히 놀러 간 친구 집 창문에 그림을 그린 단 한 번의 경험으로 창문과 사랑에 빠졌고, 빛과 시공간, 계절과 장소를 넘나드는 한국 최초의 윈도 페인팅 아티스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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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는 달라져도 그림이 향하는 곳은 늘 꽃과 자연이었다. 이태원에 살던 시절에는 그 마음이 골목으로 번져 ‘나난 가드닝’ 이 되었고, 종이 위로 옮겨 간 꽃과 자연은 10년 넘게 이어지는 〈롱롱타임플라워〉연작이 되었다. 그렇게 사람과 공간을 잇던 그림은 어느새 사람의 마음으로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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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인전에서 그림 앞을 오래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을 보며 미술의 치유적 힘을 실감했고, 지금은 임상미술치료를 공부하며 그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돌아보면 작업은 늘 계획보다 우연히 먼저였다. 그 선물 같은 우연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온 힘이 있다면,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을 오래 간직하며 끝내 그려 온 시간, 그것뿐이다.



나난은 나태주 선생님의 시를 처음 읽었을 때, 짧고 담백한 말들 속에는 오래 머물러도 좋을 만큼 따뜻한 여백이었다. 이 여백은 저를 조용히 쉬게 했고, 마음 안에 오래 바라보게 했다. 그래서 언젠가 그 곁에 자신의 그림을 놓게 된다면, 그림이 시보다 앞서거나 더 많은 말을 하지 않기를 바랬다. 그저 시인님의 시가 독자의 마음속에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자신의 그림이 조용히 곁을 지키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이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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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난은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 꽃을 그려왔다. 그러나 떨어지는 꽃잎 한 장에도, 시들어 가는 순간에도 저마다의 의미와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점점 더 나난만의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결국 붙잡고 싶었던 것은 꽃의 형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이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다른 모습으로 이어지는 한, 삶은 다시 꽃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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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믿음은 그림에서만 확인된 것이 아니었다. 지금 자신이 2년째 수련하고 있는 미술치료 임상 현장에서도 사람들은 말로 다 꺼내지 못한 마음을 꽃과 자연에게 조용히 맡기곤 했다.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오래전부터 꽃을 그려 왔다. 사랑과 기억, 위로와 감사, 말없이 전해지는 온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작업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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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하나의 대상이 아니라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며, 말로 다 담지 못한 감정을 대신 전하는 또 하나의 언어이다. 또한 곁에 오래 머물고 싶다면 마음의 형태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 꽃을 그려왔다. 바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천천히 피어난다. 우리는 무엇이든 금세 스쳐 지나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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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를 천천히 읽고 한 장의 그림 앞에 오래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귀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마음이 천천히 머물 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이다. 이런 시간들을 지나오며, 나난은 나태주 선생님의 시를 읽을 때마다 그 동안 이름 붙이지 못했던 마음들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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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언어에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아주 작은 감정까지도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나난은 그림 또는 그러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도 오래 바라보며 결국 제 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와 그림은 서로 다른 언어이지만, 결국 같은 곳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말로 마음을 피워 내고, 다른 하나는 그 마음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다. 『오래 머무는 마음』을 통해 종이 위에 함께 놓인 시와 그림이 누군가의 오늘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해 줄 수 있기를 바래서 제작되었다. 그리고 온기가 또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전해져 오래도록 살아 있는 마음의 자리로 남기를 소망한다. 나난은 그 꽃을 심어 주신 어머니께,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만들고 계시는 하나님께 영원한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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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대한 감격

얼음산, 하늘 눈물

백두산 천지 물가에

급하게 폈다가 급하게 지는

꽃들을 보았다

불의 당, 해발 아래

데스밸리 모래밭

진한 울음으로 왔다가 가는

꽃들을 또 보았다

얼음과 사막의 세상

그것도 지구 끝장 무렵에

너는 나에게 찾아온 얼음의 꽃

그리고 불의 꽃

그 꽃에 감사하고 감격한다.

시와 그림은 사람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시만 볼때와 그림과 함께 시를 볼때는 그 효과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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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먹도록 내 몸을 몰랐다니! - 평생 쓰는 몸을 위한 호흡·걸음·균형
오지영 지음 / 다른상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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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해서 잘 알면 건강을 더 잘 지킬 수 있을지 많은 걸 알고 싶다. 저자 오지영은 몸과 마음, 움직임과 관계를 이해하고 회복과 성장을 돕는 교육자∙연구자∙실천가이다. 저자는 전남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동신대학교에서 운동처방학을 전공했으며,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심리∙상담∙특수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움직임으로 삶의 변화를 이루고, 몸과 마음을 연결해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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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요가, 뉴로 트레이닝, 체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을 이해하는 일이 결국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변화를 시작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통증의 끝에서 만난 ‘몸’이라는 스승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저자가 제안하는 두 달여의 몸 프로젝트이다. 자신과 연결된 모든 이들이 각자의 몸 안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온전히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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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 영컴퍼니에서 몸과 마음, 움직임과 관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개발, 강의 중이다. 교원 특수직무연수 전문강사, 한국평생교육협회 전문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취미로 시작한 해금의 선율과 골프를 통해 또 다른 몸의 리듬을 익히고 있다. 저자는 본래 정답이 정해진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만 살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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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는 반드시 정답이 있고, 그 답을 찾아내는 삶의 정당한 질서를 갖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운동을 업으로 삼게 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몸을 가르치는 일은 좁았던 적의 세계관을 부수는 망치가 되었다. 저자는 지금은 오가는 대화와 시선 그리고 정직한 손길에서 타인의 삶을 배우고 있다. 우리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 채 생각이라는 감옥에 갇혀 자신을 소모했다.



저자 역시 성실한 죄수였다. 하지만 매일 사람들의 몸을 마주하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저마다의 삶이 몸에 깃들어 있다는 것이다. 몸은 폐쇄된 자아로부터 자신을 끄집어냈고, 세상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되어 주었다. 저자에게 몸을 공부할 시간이 허락된 것을 형용할 수 없는 사치이자 축복이다. 이 과정으로 저자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스승이 되기보다 온전히 진짜 ‘나’로 피어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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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더 잘 움직이는 기술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다. 더 잘 느끼고 더 천천히 움직여 결국 다시 몸으로 돌아오는 법을 쓰고자 했다. 몸은 정직한 스승이다. 숨이 가빠지는 찰나에 몸의 감정이 들어있고, 걸음을 내딛는 무게 속에 삶의 태도가 담겨있다. 몸의 사소한 떨림과 흔들림은 불안의 증거가 아니라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역동적인 신호이다. 식단은 몸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연료이고, 습관은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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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생리적 필요를 넘어 자신의 가치관과 감정 상태, 삶의 태도까지 드러내는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이자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식단, 운동, 휴식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 몸은 가장 건강해지고 운동의 효과도 극대화된다. 서로 다른 역할과 가치를 지나면서 함께 작용할 수 있도록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면을 조화롭게 고려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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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만 생각하는 단조로운 식사는 삶을 건조하게 만들고, 쾌락만 추구하는 식사는 몸을 쉽게 무너뜨린다. 중용의 균형이 가장 현실적이고 오래가는 방법이다. 식단과 습관은 서로를 강화하는 관계에 있다. 잘 먹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잘 움직이는 사람은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식단은 좋은 습관을 지지하고, 좋은 습관은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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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매일이 쌓인 기록이자 삶의 작은 의식이다. 아침에 마시는 한잔의 물, 매일 걷는 10분,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리듬, 이런 작은 습관들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일상을 정돈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힘이 된다. 습관은 단순하고 무심한 반복이 아니라 삶을 만들어 가는 의식이자 자신과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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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명사」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한 또는 그런 상태. ‘건강’ 이라는 말에 대해 한 번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아프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검사 수치가 정상인 상태로만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에 처음으로 건강의 한자 표기를 찾아보았다. 굳셀 건, 편안할 강, 뜻을 보는 순간 저자는 흠칫 놀랐다. 건강이란 단순히 멀쩡한 상태가 아니라 ‘굳세고 편안한’상태였다.



외향은 바깥으로 향하는 움직임이다. 그 움직임은 세상과 연결되고자 하는 몸짓이자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기를 인식하고 공간의 온도에 따라 감정을 조율하는 방식이다. 반면에 내향은 안으로 향하는 흐름이다. 말보다 생각이 먼저 움직이며 내면으로 깊이 가라앉아 세상의 소음보다 마음의 울림에 귀 기울이는 방식이다. 다만 우리는 한 방향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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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외향적인 순간에도 내향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내향적인 시간에도 외향적인 갈망을 느꼈다. 다시 말해 외향과 내향은 성격이 아니라 존재가 흐르는 방향이다. 존재는 리듬이다. 들숨과 날숨, 펼침과 모음처럼 세상과 자신 사이를 오가는 흐름이다. 마치 파도가 밀려왔다가 다시 먼 바다로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외향과 내향은 선택이 아니라 순환이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과 자신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번갈아 이어질 때, 존재는 비로소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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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볼 때도 그렇다. 어떤 아이는 말이 많고, 어떤 아이는 조용하다. 하지만 말의 양으로 존재를 판단할 수 없다. 조용한 아이는 세상을 깊이 듣고 있고, 말 많은 아이는 세상과 넓게 연결되고 있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대화한다. 그 대화는 소리일 수도 침묵일 수도 있다. 수업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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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생은 질문을 많이 하고 어떤 학생은 눈빛으로만 반응한다. 말로 드러나는 외향도 몸짓으로 스며드는 내향도 모두 배움의 방식이다. 배움은 결국 말이 아니라 움직임이다. 그 움직임은 안쪽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바깥에서 흘러들기도 한다. 외향과 내향은 선택이 아니라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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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성격이 아니라, 살아 있는 움직임이다. 살아간다는 건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일이다. 몸은 그 리듬을 기억한다. 심장의 두 박자, 폐의 팽창과 수축, 근육의 이완과 긴장, 이 모든 것이 리듬이다. 리듬을 회복하면 마음이 살아나지만, 리듬을 잃으면 몸은 병든다. 오늘의 몸 연습을 통해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잘 알고 건강은 식단과 운동 스트레스가 관련이 가장 큰 것 같다. 다른 나라에는 168세까지 산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내 주변에는 열심히 살수록 장수는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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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초산나물 50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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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죽음직전까지 갔다가 엄마가 온갖 약초를 달여 먹여줘서 살아난 케이스라서 이런 약초를 보면 나도 공부를 하고 알고 싶다. 저자 이상각은 충남 음성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죠지아대학교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30여 년에 걸쳐 약용식물과 약초를 연구했고, 또한 약용식물과 약초의 생태학적 분류와 전국의 자생지를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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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시리즈I의 ‘한국의 특수야생자원 식물’을 출간하고, 2021년에 시리즈Ⅱ ‘치매를 치유하고 뇌를 살리는 약용식물보감’에 이어 2023년에 다시 시리즈 Ⅲ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를 출간했다. 주요저서로는 ‘한국의 특수야생자원식물’, ‘한국과 세계의 자원식물명’, ‘식물원∙수목원 정원조경과 운영관리’등을 썼다. 겨울 추위가 끝나고, 새롭게 싹이 트는 잎과 꽃은 자연의 색깔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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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봄을 맞는 식물, 건강을 주는 식물, 즉 산나물을 기다리게 된다. 봄의 산나물은 향기롭고, 맛깔나고, 부드럽다. 봄이 지나면 식물은 생존을 위한 방어수단으로 억세(단단해)지고 쓰게 되고, 독성을 가지게 된다. 쓰고 독성이 강한 성분이 약성을 가진 물질이다. 대부분 식물들은 가을이 되면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고, 봄이 되면 잎을 키우고, 튼튼한 꽃대를 만들어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양분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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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이 나는 곳은 낮은 산에서 높은 산까지 분포하며 또한 종류도 수백 가지가 된다. 산나물의 성분은 맛과 효능을 결정한다. 산나물은 재배채소보다 야생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강한 향과 특정한 물질을 가지고 있다. 이 강한 향과 특정한 물질이 현대인의 질병과 희귀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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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영양이 부족한 음식을 먹고 있다고 늘 생각한다. 즉 우리는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지만 특정영양소(비타민, 미네랄)가 부족해 결핍한 상태다. 이와 같이 산나물은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부족한 영양소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약용음식이다.



우리는 산나물과 건강과 질병 예방에 놀랄 만한 효과와 효능을 주기 때문에 늘 먹어야 한다. 산나물을 먹는 방법에는 특별한 요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평상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음식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비타민이 많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산나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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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산나물의 섭취가 각종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생활습관병은 식습관이 원인은 채소 섭취가 적은 대신에 칼로리의 과잉, 지방과 단백질의 과다섭취,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식단을 건강식과 기능식에 맞추고 있다. 우리는 음식도 찾아가고 골라가며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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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행복한 삶의 핵심인 건강을 위해서는 산나물이 늘 포함된 토종밥상으로 바꾸어야 한다. 백세건강은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가공되지 않은 음식, 즉 미네랄, 비타민, 무기성분이 풍부한 산나물을 먹어야 한다. 참취는 적국 각지의 양지바른 산기슭과 고산지대의 초원에 야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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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있는 또는 반그늘이 진 물빠짐이 좋은 곳에 난다. 생육환경은 공중습도가 높으면 잎이 크고 연해진다. 토양은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좋으며 보습력이 있으면서 배수가 잘 되는 땅이 좋다. 참취는 봄에 돋는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한다. 취나물은 어린잎을 채취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잎이 커지면 억세지기 때문에 가능한 어릴 때 채취를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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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는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어린순과 잎을 된장에 볶아 나물로 먹는다. 참취는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인 대표적인 산나물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등 양분이 풍부하다. 취나물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고, 혈전을 방지시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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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취나물은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향상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특히 뇌기능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학생들에게 더할 나이 없이 좋은 나물이다. 참취는 생으로 먹지 않는다. 참취에는 수산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먹으면 몸속의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유발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산은 열에 약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분해가 된다.



곰취는 깊고 높은 산속 큰나무가 듬성듬성 있으며 반그늘이고 촉촉한 땅에 드물게 난다. 습한 곳이나 습지에서 주로 자라지만 표고, 고도에 따라 자라는 환경이 다르게 나타난다. 표고가 높은 곳에서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 잘 자라고, 낮은 곳에서는 낙엽수림 아랫부분의 동북사면에 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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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사질 양토에 잘 자라고 내한성, 내음성이 크나 내서성은 약하다. 7~9월에 줄기 위부분에 노란색 꽃이 핀다. 곰취는 깊은 산속에 살고 있는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으로 긴 겨울잠을 자고 난 곰이 영양보충을 위해 제일 먼저 먹는 산나물이라 한다.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입맛을 돋게 하여 산나물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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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잎의 모양이 넓적하게 생겨 마치 곰 발바닥을 닮아 곰취라고 불리어지는 산나물이다. 엉컹퀴는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가시가 있는 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기 때문에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50~100cm높이로 자라며 줄기와 털이 나 있다. 6~8에 줄기와 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핀다. 엉겅퀴는 독특한 향과 씹는 질감이 좋아 나물로 안성맞춤이지만 떫은 맛을 우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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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 있는 거친 생김새와는 달리 맛이 좋은 나물이다. 새순을 살작 데쳐서 먹는 숙회, 새순을 데쳐서 무쳐 먹는 나물무침, 어린잎을 말려서 먹는 묵나물, 간장과 식초 등을 만든 절임장에 담가 장아찌 등을 한다. 동의보감에는 엉컹퀴에 대해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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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을 풀리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옹종과 옴,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혈을 보한다고 한다. 고혈압, 간염, 지방간, 간경화, 당뇨, 항암,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 특히 관상 동맥경화에 의한 고혈압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 이 책은 약초나 산나물 사진이 자세히 나와서 잘 몰라도 사진과 대조를 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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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나가사키·사가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7~2028년 최신판 ㅣ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13
운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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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아직 국내여행이든지 해외 여행이든지 한 번도 안 가봐서 만약 가게 된다면 일본은 꼭 가보고 싶다. 요즘 아재여행, 대노 트립이라는 여행 유튜브에 빠져 있는데 그걸 보니까 유럽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고 동남아는 좋아보이지만 너무 더워 보이고 일본 대만이 좋고 북미가 좋은 것 같다.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보이고 신비로운 것 같다. 우선은 책으로 여행을 공부해보고 나중에 진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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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운민은 오래된 성터와 골목, 사라진 시대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기록하는 역사여행 작가다. 국내외 다양한 지역을 탐방하며 여행 콘텐츠 제작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 등 대중매체에 출연하고 팟캐스트 ‘운민의 여기저기’를 진행하며 여행과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금도 현장을 직접 걸으며 역사와 여행이 만나는 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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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로는 〈베스트 프렌츠 다카마쓰 마쓰야마〉, 〈경기 별곡〉, 〈작약에서 피어난 외로운 향기〉, 공저 〈전국 맛집 가이드북〉, 〈전국 맛집 체크인〉등이 있다. 나가사키∙사가는 규슈 서북부에 위치해 있다. 나가사키는 복잡한 해안선과 항구를 바탕으로 국제교류의 관문으로 발전했으며, 사기는 넓은 평야와 온천∙도자기 마을 규슈의 전통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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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현의 중심 도시로, 넓은 사가 평야와 차분한 성하마을의 분위기를 함께 품고 있다. 사가성혼마루 역사관과 구 나가사키 가도 주변을 따라 에도 시대와 근대의 흔적이 남아 있고, 가을이면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가 하늘을 수놓으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한관광자라기보다 박물관, 신사, 옛 거리, 지역음식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곳으로, 사가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출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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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현의 중심 도시로, 일본이 서양과 만났던 개항의 기억을 가장 짙게 품고 있다. 데지미와 오우라 천주당, 구라바엔, 중화가가 어우러져 포르투칼, 네델란드, 중국 문화가 뒤섞인 독특한 도시 풍경이 인상적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평화공원과 원폭 자료관에서는 전쟁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이나사야미 전망대에서는 항구와 언덕이 빚어낸 나가사키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나가사키항구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한 구라비엔은 일본 근대화의 숨결과 이국적인 정취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 문화공간이다.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관관 명소이자, 일본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릴만큼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메이지 시대 일본개항기의 분위기를 가장 아름답게 간직한 장소로 손꼽히며, 사양과 일본 문화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교차하던 시대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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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고딕양식 성당으로, 국보로 지정되었다. 1864년 프랑스인 선교사가 순교한 26성인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 유럽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리 끝에 자리한 이곳은 하얀 외벽과 첨탑, 스태인드글라스가 어우러져 흡사 유럽의 어느 성당에 온 듯하다. 일본 기독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곳은 역사적 가치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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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에는 아름다운 스태인드글라스와 목조 천장, 서양식 제단이 조화를 이루며, 제단이 조화를 이루며, 고요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예수의 일대기를 묘사한 스테인드글라스는 화려함을 자랑한다. 인근의 구라바엔과 함께 둘러보면 개항기 나가사키의 역사와 국제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일본 3대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나가사키가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하던 시절의 분위기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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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중국 상인들의 창고 부지였던 곳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지금 화교 문화와 일본 항구 도시의 정취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요코하마나 고베 차이나타운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히려 좁은 골목 안에 중국 특유의 색채와 생활감이 밀도 있게 담겨 있어 더욱 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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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입구에는 붉은 중국식 패루가 세워져 있으며, 안으로 들어서면 붉은 등롱과 금빛 장식, 중국풍 간판들이 이어진다. 가쿠니만주부터 탕후루까지 다양한 중국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도자기나 소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나가가키를 대표하는 짬뽕, 사라우동 등 중화요리 전문점도 곳곳에 자리해 언제든지 식사가 가능하다.



밤이 되면 중화가의 분위기는 더욱 화려해진다. 붉은 등불과 네온사인이 골목을 밝히고, 식당마다 손님들로 북적이며 활기찬 항구 도시의 밤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겨울철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기간에는 중국식 등불 수천 개가 거리 전체를 뒤덮으며 환상적인 분위를 연출한다. 아라타 도자기와 음식,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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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벽면을 가득 채운 아리타 도자기 커피잔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벽면에 진열된 2,500여 개 커피잔 가운데 마음에 드는 컵을 직접 골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돈키호테 사가점은 생활용품, 식품, 약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종합할인매장으로,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반드시 들러야 한다고 소문난 인기 쇼핑 스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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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시 꼭 사야 하는 쇼핑 품목들을 대부분 갖추어 일정이 짧아 바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여행객들에게는 일본과자와 주류, 화장품, 생활용품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면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세금 환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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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관광을 마친 후 늦은 시간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가역 중심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주차장이 넓어 렌터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유메타운 사가와 함께 사가를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나사사키나 사가는 관광지라기 보다는 로컬 분위기 나는 조용한 도시같은데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떡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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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달라지는 수면 과학 - 도쿄대학교 대학원 수면생리학 교수가 최신 연구를 총정리한 잠의 모든 것
하야시 유 감수,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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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면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교회 사람들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수면에 관심을 갖게 됐다. 내가 다니는 교회 사람들중에 전국에서 공부를 1, 2등하고 변호사 시험 1등하고 로펌에 들어가는 교회 오빠들을 보면서 부러워서 요즘에 뭐하나라고 물었더니 죽었다고 한다. 그들의 특징은 밤에 잠을 안자고 공부하고 일을 하고 밤낚시를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난 요즘 밤에 무조건 자고 아빠도 일한다고 밤새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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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 아빠도 700억을 모았는데 그 아빠 특징도 밤에 잠을 안자고 일을 하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 수면이 너무 중요하다는 자각을 해서 수면에 대한 책과 밤에 공부 안하고 잔다. 감수인 하야시 유는 1980년에 태어나 2003년 도쿄대학교 이학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박사과정 생물학과 전공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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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화학연구소 뇌과학 종합연구센터 연구원, 쓰쿠바대학교 국제종합 수면의과학 연구기구 준교수, 교토대학교대학원 의학연구과 인간건강과학계 전공 교수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도쿄대학교 대학원 수면생리학연구 교수, 쓰쿠바대학교 국제종합 수면의과학 연구기구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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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동물이 잠을 자는 이유, 수면의 생리학적 의의 해명과 함께 수면 이상을 동반하는 질병의 이해와 예방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저자가 감수한 책으로 『도쿄대학교 교수가 알려주는, 문과를 위한알기 쉬운 수면』등이 있다. 바쁜 일상에 쫓겨 피로감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실제로 일본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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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수면 관련 상품과 서비스 시장은 매해 성장하고 있고, 특히 기능성 식품과 고급침구, ‘슬림 테크’로 불리는 수면 모너터링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되어 매일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지 잘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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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시판되는 기능성 식품과 인터넷 정보에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들도 많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햇빛을 쐬는 등, 생활 습관을 정돈하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불면의 원인에는 우울증 등이 숨어 있기도 해서 그 원인에 적절히 대치해야 개선되는 경우도 많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세포의 기능도 떨어진다. 피곤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체감상으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수면과 면역 사이에는 강한 상호작용이 있다. 수면이 부족할 때는 면역세포의 수가 감소하며 활성도도 떨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3배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수면이 부족하면 심장병, 뇌졸중, 치매에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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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자는 사람이 병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낮다. 수면 부족으로 높아지는 것은 암발생률만이 아니다. 갑작스런 가슴통증과 함께 온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심근 경색 발병률도 상승한다. 뇌경색을 비롯해 뇌졸중에 걸리기 쉬운데, 이는 암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위협하는 병이다. 세계의 역학조사나 일본의 역학조사를 봐도 수면 부족과 사망률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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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이 7시간 전후인 사람의 사망률이 가장 낮고, 7시간보다 짧은 사람과 긴 사람은 상승하는 U자형 커브를 그린다. 수면 시간이 5시간인 사람은 무려 28%나 사망률이 높다. 또, 단시간 수면의 문제는 명백하지만, 장시간 수면이 문제인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병으로 몸 상태가 나쁜 사람이 장시간 잠을 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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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 부족하면 통찰력과 판단력도 떨어질 수 있다. 첨단기술의 영향으로 일의 성격도 바뀌고 있다. 단순 작업은 줄어드는 반면, 상황을 넓게 보고 본질적인 과제를 찾아 해결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최근의 수면 과학에서는 수면 부족이 이러한 능력이 미치는 영향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실험을 보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숨겨진 법칙을 ‘통찰’하는 힘이 필요한데, 모든 실험 참가자들은 처음에 그 법칙을 이해하지 못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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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후에 충분히 잠을 잔 사람들 중 약 60%는 숨겨진 법칙을 발견했다. 밤에 푹 자는 것만으로도 문제해결이 향상됐다.

몸 전체 기계의 중추는 뇌의 ‘시교차상핵’ 우리 몸은 하루 사이에도 변화하며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체온과 심박수가 올라 각성 모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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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추가 뇌의 깊숙한 곳에 있는 ‘시교차상핵( 중추 시계)’ 의 시계 세포다. 망막을 경유해 들어오는 빛 정보로 일주가 리듬을 조절한다. 몸 전체의 세포(말초 시계) 에도 호르몬 등의 물질을 통해 이 정보가 전달되어, 몸 전체의 기관이 같은 주기로 움직이도록 조절한다.



뇌와 장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아침 식사로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매일의 아침 식사 습관이 밤의 쾌변으로 이어진다. 쾌변을 위해 아침식사도 중요하다. ‘건강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 ‘먹는 순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등 세세한 정보가 주목받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다. 중요한 것은 아침을 먹는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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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식욕은 전부 일주가 리듬에 의해 조절되며, 둘 중 하나가 흐트러지면 다른 한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사실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사람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 일주기 리듬이 더욱 미뤄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아침 식사도 제때 해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머리도 몸도 깨지 않는다. 같은 리듬으로 생활하는 것이 쾌변의 가장 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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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낮잠도 효과적이다. 다만 수면 부채는 없앨 수 없다. 과학적 근거도 많다. 낮잠에 대한 11건의 연구를 해석한 결과에 따르면, 13시 전에 1시간 정도의 짧은 낮잠으로 오후의 인지기능이 향상되었다. 즉 주의력과 판단력, 생각하는 힘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계산과 논리적 사고의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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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면으로 들어가버리면, 수면 관성으로 오히려 멍해질 수 있다. 가장 적절한 낮잠 시간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피로 회복에는 30분 전후의 낮잠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저녁식사는 잠들기 2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과식은 좋지 않다. 저녁 식사와 수면의 관계를 알아본 연구에 따르면, 식사 시간이 늦을수록 중간에 깰 가능성이 높으며, 질 낮은 수면으로 오래 자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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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몇 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답이 나와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조사에서는, 잠자기 1시간 전은 분명히 늦다는 것이 밝혀졌다. 수면이 공부하는 뇌나 건강에 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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