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의 온도 현대문학 핀 시리즈 에세이 4
정다연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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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순간들 속에 숨겨진 따뜻한 다정을 찾아내는 책입니다. 정다연 작가는 50편의 글을 통해, '다정'이란 단순히 좋은 기억이나 사람들에게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모든 존재와 순간에 마음을 주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은, 우리가 흔히 지나쳐버리는 일상 속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살아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떠난 사람, 나쁜 기억들에도 다정함을 기울일 수 있다는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책의 디자인 역시 참 마음에 듭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표지와 손을 맞잡은 일러스트가 '다정'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주고, 읽는 내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살아있는 사람도, 떠난 사람도, 모든 존재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한층 더 따뜻하고 넓게 만들어줍니다.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마음에 남는 책,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

#다정의온도 #정다연 #에세이 #위로의책 #책추천 #일상에따뜻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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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식이 있나요? - 일곱 타래의 소식이 왔어요
석 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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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만난 일곱 명의 이야기는 마치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 같았다. "나만 이런 걸까?"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그들의 글에서 자연스럽게 위로로 바뀌었다. 가족, 사랑, 그리고 나 자신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마음을 건드리는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 있었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건 "졸린 눈 비비며 억지로 개어놓은 이불", "퇴근길 노을" 같은 표현들이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풍경이고, 나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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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똥 파워 - 숨은 장점 찾아 드립니다!
즐하 지음, 국민지 그림 / 슈크림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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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파워라고?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주인공 낙낙이가 슈퍼 똥 파워 반지로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경쟁‘보다 ‘협력‘과 ‘응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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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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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언제부턴가 매일같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걷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손을 놓고 혼자 걸어가겠다는 말을 들을 때가 왔습니다.
강경수 작가의 세상을 읽으며, 그 순간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책 속에서 아이는 틈새로 새어 들어온 빛을 보며
집 밖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키웁니다.
그 틈새는 어쩌면 아이와 나를 연결해 주던 작은 손,
그동안의 익숙한 울타리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틈은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때,
제게 남겨진 감정은 설렘과 불안이 뒤섞인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아이의 몫만이 아닌,
부모인 나도 성장해야 하는 시간이란 것을.

책 속 노란 별처럼 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아이.
그리고 그 여정을 묵묵히 바라보며 응원하는 나.
결국 삶은 서로를 믿고 보내주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아이는 틈새로 들어온 빛을 따라 세상을 배우고,
저는 그 틈을 통해 제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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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 위기는 어떻게 역사에 변혁을 가져왔는가
차용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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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을 보면 참 혼란스럽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팬데믹의 여파,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까지. 매일 쏟아지는 뉴스는 그야말로 '위기'라는 단어로 가득합니다. 이럴 때면,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하죠. "이런 일은 처음이야."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겪는 위기는 사실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 인류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 살아왔고, 그 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해 왔습니다. 책 속에서 만난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과거는 단순히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길잡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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