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만난 일곱 명의 이야기는 마치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 같았다. "나만 이런 걸까?"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그들의 글에서 자연스럽게 위로로 바뀌었다. 가족, 사랑, 그리고 나 자신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마음을 건드리는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 있었다.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건 "졸린 눈 비비며 억지로 개어놓은 이불", "퇴근길 노을" 같은 표현들이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풍경이고, 나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