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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로서 산다는 것 - 인생이 외로운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김예리(리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그저 나로서 산다는 것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삶의 깊은 질문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우리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지만, 그 대답을 찾기까지는 참으로 긴 시간이 걸린다. 외부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가며 우리는 종종 자신을 잃어버리곤 한다. 김예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기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다. "우리가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면, 진정한 행복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처럼, 행복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려 했고, 그로 인해 나 자신을 자주 잃어버렸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기준을 넘어서, 나만의 기준으로 나를 바라보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싶은 이들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이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일어나는 변화의 씨앗을 심어주는 책이다. 작가는 진정한 자기 사랑이란 외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내면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자각과 수용의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나는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그 이해가 내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사랑이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내 삶에 큰 울림을 주는 한 줄기 빛이었다.
『그저 나로서 산다는 것』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덮은 후, 나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내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