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생성형 AI 마케팅 수업 - 마케터의 시각으로 쓴 생성형 AI 마케팅 활용법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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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경향에 발맞춰 국내 출판 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신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인공지능이라는 문구가 제목에 포함되어 있으면 일단 관심이 생겨 “나의 첫 생성형 AI 마케팅 수업”을 읽기 시작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특히 마케팅 측면에 집중해 설명한 책이다. 마케터이자 마케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글이다.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 간단한 구성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총론이 1부에, 생성형 인공지능의 실무 마케팅 적용 방법이 2부에 소개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깊이 있고 촘촘하게 설명되어 있다기보다 트렌드를 훑는 수준에서 작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높지 않은 품질의 내지와 인쇄 등 이코노미 성격의 책 만듦새의 영향으로 책이 주는 가벼움과 헐렁함이 더욱 부각된다.


국내 여러 기업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이후 퍼플렉시티나 클로드, 네이버 큐 등 이런저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부담 없는 분량이 눈에 띈다. 짧은 시간 안에 마케팅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연결지어 경향성을 파악 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할 것이다. 대단한 무언가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팁으로 전달되는 것들이 대체로 표면적이고 단편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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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대전환 - 경제 질서의 변곡점에서 글로벌 통화의 미래를 말하다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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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 뉴스레터 특집 기고에서 글쓴이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새로 나온 그의 책에 관심이 생겼다. “환율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으로 달러, 엔, 금 세 가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생각보다 책 분량이 많아 읽기 전 겁을 먹었으나, 일전에 뉴스레터에서 읽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친근한 구어체로 작성된 문장이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근 1년 읽었던 책 중에 자기계발서를 비롯해 경제서에서 이런 식으로 구어체를 차용한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환율의 대전환”은 가장 눈에 띈다. 통화라는 어려운 소재를 어렵다는 생각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금 덩어리 수요와 가격이 치솟는 요즘 상황을 보고 궁금하거나 공부해보고 싶었던 독자가 있다면 “환율의 대전환”이 좋은 선택이 되겠다.


글쓴이의 집필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경제 기사 직접 인용이다.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과 연관된 경제 기사의 제목이나 본문 일부를 직접 인용한다. 본문 문장을 제외하고 그 어떤 자료보다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부록도 제작되어 있다. 본서에서 설명되지 않은 기초 금융 지식이 포함되어 있다. 본문을 읽다보면 특별부록 설명 표시가 되어 있는 대목이 있는데, 이때 참고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또는 본서 분량이 부담되어 읽기를 주저하고 있는 경우라면 매우 얇은 특별부록부터 읽으면서 본격적인 책읽기를 천천히 시작할 수 있겠다.


앞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길잡이가 될 말이나 미국 신행정부와 관련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어 통화 지식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금융, 투자 공부를 원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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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의 힘 - 짠테크, 부업, 자본소득으로 벗어난 경제 지옥 탈출기
인생업(임승현)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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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 자금도 늘리고 가지고 있는 자금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일에 관심 있어 성안당에서 출간된 “돈 공부의 힘”을 읽어보기로 했다. 대기업에 근무 중인 글쓴이는 디자인, 집필, 스토어 운영, 지도사,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면서 돈을 끌어 모으고, 투자를 통해 자본도 늘려가고 있다고 한다. 


책은 크게 다섯 개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직장인에게 있어 재테크 공부의 중요성, 소비 패턴 바꾸기, 추가 소득 올리기, 자본 소득 키우기, 브랜딩을 통한 특별 수익 창출하기 순서다. 이런 분야에 관심을 두고 텍스트나 영상, 또는 오프라인 강의나 모임에서 공부를 해 온 독자보다 일절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온 독자가 읽기에 좋아 보인다. 사회초년생이거나 구직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유익해 보인다.


글쓴이의 경험담과 설명이 어우러져 있어 3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기 쉬웠다. 직장 동료가 말해주는 지난날 경험을 옆에서 듣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도표, 기사와 같은 시각 자료도 보충 설명을 위해 포함되어 있어 역시나 정보 획득 측면에서나 가독성 측면에서 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 부동산 단기 임대, 주식 투자 등 글쓴이가 돈 벌고 모으는 데 톡톡히 역할 하는 것들을 설명해 놓았다. 한 가지 분야만 다루지 않고 여러 가지를 책 한 권에서 다루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의 경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겠다.


금융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만다라트를 비롯해 나 자신에 대한 브랜딩 방법도 책 후반부에 다루고 있다. 따라서 2025년 초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관심 가져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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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의 냉동 이것이 정답이다 - 니치레이 푸즈(Nichirei Foods)의 홍보팀에게 배운다
니치레이 푸즈 지음, 이진원 옮김 / 지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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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남은 음식을 처리할 때나 대량으로 구매한 무언가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을 이용하게 된다. 다만 별 생각 없이 유리 재질 통이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 왔는데, “식재료의 냉동, 이것이 정답이다!”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이 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고 싶었다. 식재료 냉동 정답을 몰라도 지금까지 사는 데 문제가 없었으나, 이번에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었다.


다소 화려한 표지와 제목에 포함된 한자에서 이미 감이 온 독자도 있겠다. 일본어 원본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일본 냉동식품의 선구적 기업인 니치레이 푸즈에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식품영양학 연구자 정도로 집필진을 기대했는데, 냉동식품 기업이라고 하니 책이 더 궁금해졌다.


살면서 먹는 채소, 과일, 육류, 생선, 가공제품 등 모든 음식물을 망라해 냉동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요즘 나도 몰래 손이 많이 가는 딸기, 시금치부터 얼마 전 김장철에 떠들썩했던 굴까지 별별 식재료 냉동법을 책 한 권으로 습득할 수 있다. 냉동법이라 함은 냉동실에 넣기 전에 다듬는 방법, 포장 방법, 사용을 위한 해동 방법 등이다. 


수십 가지 식재료와 음식 마다 사진이 함께 나와 있어 참고하기 좋다. 잡지 보듯이 책장을 넘겼는데, 독자에 따라 목차를 보고 관심 있는 식재료나 음식 냉동법만 선별적으로 참고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다만 소개된 거의 모든 냉동법에 랩, 호일, 비닐봉지, 지퍼백과 같은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일부 독자가 보기에 불편할 수 있다. 쓰레기 배출 감소나 미세 플라스틱 영향 최소화를 고려해 다회용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식재료를 보관하는 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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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업무는 처음이라 - 부동산 대출 실무 핵심 인사이트
이훈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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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재테크에 관심을 둔 독자를 타깃으로 한 책을 주로 봐 오던 중에 “대출업무는 처음이라”라는 책 제목을 보곤 호기심이 들었다. 업무라니, 금융 종사자를 위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개를 보니 맞았다. 금융권 종사자, 금융권 취업 희망자, 부동산업 종사자를 타깃으로 쓰인 책이다. 살면서 이런 책은 또 처음이어서 읽기를 시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해오고 있는 타 재테크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편집이 적용된 책이다. 표지 없이 내지만 펼쳐 본다면 몇 달, 몇 주 전에 읽었던 책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절대 아니고, 글씨 크기도 작지 않게 인쇄되어 있고 분량도 300 페이지가 넘지 않는 정도여서 가볍게 공부 차원에서 읽기 좋았다.


‘대출 손님이 무서워요’, ‘전세자금 대출, 취급해도 될까요?’, ‘담보 대출 취급 시 어떤 기준으로 대출을 취급해야 할까요?’ 등 금융업 종사자 입장에서 읽어 봄직한 글이 수록되어 있다. 주택 자금 대출을 위해 은행을 방문한 후 착잡한 마음을 느끼는 사람들이 토로하는 말을 주로 들어왔는데, 반대로 ‘대출 손님이 무서워요’라니, 180도 바뀐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니 재미있었다.


‘금융업 종사자를 위한 책’이라는 컨셉이 글쓴이 의도대로 물론 종사자들에게 유익하겠으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도 역시나 유용한 학습서가 될 수 있겠다. 대출을 받기 위해 방문한 은행의 창구에 앉아있는 직원이 책에 설명된 바와 같이 고민하고 사고하고, 이런 저런 사항들을 검토한다는 것을 공부해서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대출 지식이 부족한 독자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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