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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될까? 점 잇기 100 놀면서 똑똑해지는 퍼즐북 시리즈
조 문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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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기회로 책을 제공받았는데요.

교육과정 연계하여 재미있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드리려고 해요.

무엇이 될까? 점 잇기 100은

1부터 차례차례 100까지의 숫자를 이으면 그림이 나타내는 퍼즐북이에요.

1학년 2학기 수학 1단원에서는

100까지의 수를 배워요.

수를 차례차례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세는 것은

아이들의 수 개념에 중요하기 때문에

점잇기,수 세기 활동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책을 활용하면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수 개념을 복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의 주제가 세계여행이에요.

각 나라의 대표적인 명소

예를들어, 나이아가라폭포, 에베레스트산, 타지마할,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가 나와있어서 2학년의 통합교과 주제인 다른 나라와 융합해서 활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 수학 1:1 보충수업 할 때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

아이들과 집에서 즐거운 수학 공부를 하고 싶으신 학부모님들께도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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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짱의 비밀 -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짱의 엄마가 보내는 편지
다케야마 미나코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남가영 옮김, 다마이 구니오 감수 / 봄나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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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3월 21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다운증후군의 날이에요.

21번 염색체가 3개가 존재하게 되어 생기는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게 다운증후군인데요.

다운증후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짱'이라는 여자아이가 나오는데요.

아이짱의 엄마 입장에서 아이짱의 친구들에게 쓴 편지형식으로

그림책이 전개됩니다.

다운증후군이 생기는 이유, 다운증후군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장애,

다운증후군의 특징, 행동, 생김새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장애인에 관련된 책이라고 하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로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다운증후군의 날인 3/21에 읽어도 좋고,

장애인의 날인 4/20에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운증후군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https://youtu.be/hko7P-WtgY0


영상을 가져왔어요.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오는 영희역을 맡은 배우가 다운증후군인데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다운증후군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집에서 초~중~고등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신다면

우리들의 블루스를 같이 시청하는 것도 다운증후군을 이해하는 방법일 것 같아요.

아이들과 교실에서 읽고 있는 선생님이라면,

드라마에 나오는 클립들을 짧게 보여주며 이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지만,

정도에 따라 위에 나오는 영희처럼 소통을 할 수 있고

본인의 직업도 가질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어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줄 수 있는 것도 좋은 의미인 것 같아요. ㅎㅎ

아이짱의 비밀을 읽고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을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

올해 장애인의 날이 지나버려서 아쉽지만,

내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위해 책꽂이에 잘 보관해두려구요.

*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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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엄마
강인숙.전승배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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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 수업도 끝나가고 가족 수업을 할 차례가 되었어요.

가족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는.. 엄마!

건전지 아빠에 이어 건전지 엄마 책이 새로 나왔어요.

표지만 봐도 건전지 엄마가 영웅같다는 걸 보여줘요.


"우리 엄마는 못 하는 게 없어.

우리가 심심할 때나 아플 때

언제나 가장 먼저 달려와."

이 말이 얼마나 가슴 뭉클하고.. 아련한지 ㅎㅎ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그림책을 보기 전에 북트레일러를 먼저 보여줬어요.


"그 다음은 없어요? 헐.. 뭐야."

"어떻게 된거지?"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게 끝이 나요.

"다음 내용은 책에서 봐야하나봐~ 읽어보자."

건전지 엄마는 숲길 어린이집 선생님과 같이 사는 것 같아요.

건전지 엄마는 아주 바빠요.

비눗방울총에도 들어갔다가

카메라 안에도 들어갔다가

체온계 안에도 들어갔다가..

하루가 온종일 숲길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해 쓰이죠.

그러다가..

숲길 어린이집에 불이 났어요.

건전지 엄마가 부리나케 달려가던 곳은,

화재경보기였네요.

건전지 엄마가 잠시도 쉬지 않은 덕에 숲길 어린이집 아이들은 모두 무사했어요.

책을 다 읽으니

아이들은 "건전지 할머니는 없어요?"

"건전지 아빠도 읽고 싶어요!"

"건전지 가족이 다 나오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ㅎㅎ

(출판사 관계자분들 보고 계신가요. ㅎㅎ)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질문했어요.

"건전지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아이들"

"안전"

"행복"

"전기"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아이들과 열심히 이야기 한 끝에 <아이들, 안전>

두 가지로 정리되었어요.

"선생님 생각에는, 너희 부모님들도 너희의 안전이 가장 중요할거야."

"맞아요. 저도 저희 부모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해요!"

"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다고 그랬어."

마지막 장면에 건전지 엄마가 건전지 아이들을 끌어 안으며

충전을 하는 모습이 나와요.

우리 엄마는 언제 어떻게 충전을 할까? 생각해봤어요.

각자 엄마를 생각하며 다양한 답변을 했어요.

"엄마는 맛있는 거 먹을 때 활짝 웃어요."

"내가 안아주거나 안마해줄 때가 가장 좋대요."

"잠 잘 때 가장 편안해보여요."

마지막으로 우리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마워요."

"사랑해요."

"최고예요!"

"보고싶어요."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읽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책을 다 읽고 마지막으로

5월 8일 어버이날을 위해 카드를 쓸건데, 엄마 아빠를 잘 관찰해서 무얼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다음엔 도서관에 건전지 아빠가 없는지 확인해서 읽어줘야겠네요~ㅎㅎ

오늘도 즐거운 그림책 수업 하세요!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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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인간
구희 지음, 이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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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귀여운데, 내용은 전혀 귀엽지 않았어요.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진걸 아시나요?

꽃이 빨리 예쁘게 피었다고 좋아할 때가 아닌걸요.

큰일났다.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할 때에요.

작가는 나의 대단한 신념, 이념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무사히 할머니가 되더라도 내 다음 세대가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

여름에는 더워서 에어컨을 빵빵 틀다가 겨울에는 춥다고 방을 뜨끈하게 지지면

그 때 사용한 에너지로 다시 여름이 더워질꺼고, 겨울에는 더 추워질텐데..

그리고 정말 부끄러웠어요.

환경동아리 담당교사면서 말만 환경을 위하는 척.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귀찮다는 핑계로 실천하지 못할 때가 더 많았거든요.

하지만,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려구요.

나 하나가 노력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겠지만,

내가 노력하는 걸 보고 옆 사람이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면

그 사람들의 가족이 환경 보호를 위한 일을 1가지 실천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머리 속 한 켠에 지구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지 않을까요.

조금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요.

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지곤 해요.

"너 지난번에는 일회용컵에 받았잖아."

"박스 테이프 뜯는 게 얼마나 중요하다고, 그냥 버려~"

"어제까지는 고기 엄청 먹더니 이제 무슨 채식을 한다고 ㅋㅋㅋ 그냥 하지 마."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완벽하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 아니고

잘~ 살고 싶어서 실천하는 거니까요. ㅎㅎ

미래에 호모 플라스틱 인으로 불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작은 실천을 꾸준히 해보려구요.

안일해진 저에게 충격을 주는 책이었으니

지구의 삶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저는 환경동아리실에 비치해두고 아이들 빌려주려구요!

고학년 아이들과 생각해 볼 소재도 많고, 실천할 활동도 많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을 활용한 수업은 앞으로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이들도 읽고 나면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데 더 애정을 가질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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