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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으로 월급 말고 월세 받기 - 월세고수가 알려주는 임대사업의 모든 것
최영식 지음 / 다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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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살아가기 참 어려운 시대인 것 같다. 고물가시대를 반영하듯, 한번 마트에 가면 입이 떡하니 벌어질 정도로 하루가 머다하고 식료품, 생활용품 등 모든 것의 가격이 다 오르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 말이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월급 만으로는 생계를 영위하기 어렵기에 많은 이들이 투잡을 뛰든 아니면 부동산을 소유하든, 2의 수입 경로를 가지는 것 같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임대업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나는 부동산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그런데 한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아파트, 상가 등 다양한 형태로 부동산에 잘 투자하는 것 같아 나는 그들이 많이 부럽다. 어떻게 하면 나도 그들처럼 제대로 잘 투자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십여 년간 부동산 임대업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전문가로, 우리가 임대사업을 준비할 때부터 사업 후에도 꼭 알아야 하는 지식들을 세대별로 구분하여 설명해주고 있었다. 지금 2030세대가 은퇴 후 편한 노후를 위해선 약 21억이 필요하다는 기사가 있다 하는데.. 내가 과연 그 금액을 모을 수 있을까. 저자는 내가 지금 돈이 얼마나 있건간에 돈이란 것은 언젠가는 내 주머니에서 서서히 사라지기에, 매달 월세가 나오는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명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3040세대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임대사업, 은퇴 세대가 수익형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 등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 있었다.

 

단순히 월급 만으로 살아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니.. 참 암울하다. 투자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알고 있긴 하지만, 그쪽으로 문외한이기에 바로 어딘가에 투자하기란 사실 많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임대업에 대해 기초를 배운 것 같으니, 앞으로 다시 반복하여 읽고 현실에 적용해보면서 저자가 가르쳐준 방식을 내가 직접 써먹는 날이 도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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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 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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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불교하면 무소유라는 말이 유행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정작 그 무소유와 관련된 이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평안을 찾고 싶을 때, 나는 절을 찾곤 한다. 풍경 소리를 듣고, 절을 하며, 마음을 위로받는 그 시간이 나는 참으로 좋기 때문이다. 속세에서 나쁘고 이기적인 사람들 사이에 쌓여 마음이 다치면, 나는 그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 이토록 절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곁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지만 책을 통해서나마 우리에게 불교하면 떠오르는 두 스님인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이 책을 읽어나가게 되었다.

 

두 스님은 비록 타계하셨지만, 아직까지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계신다. 스님들은 무소유의 화두를 던지시고, 본인들이 실제 그러한 삶을 살아가시면서 종교를 떠나 모든 이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주신 분들이시다. 무소유란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며, 움켜쥔 것을 놓으면 행복과 부와 기쁨이 배가 되고, 삶의 틈새로부터 우리는 얻고 비우며 정화될 수 있다고 한다. 스님들은 물욕을 버리면 낙원이 보이며, 철저한 무소유에서 때묻지 않은 정신이 살아나고, 욕심을 버리면 진리의 본모습이 보인다고 조언하고 계셨다. 또한 정신을 쉬도록 하고, 운명은 결정된 것이 아니며, 자기를 바로 봐야하고, 마음의 눈을 뜨면 현실이 극락이 되니, 얻고자 하면 비우라고 말씀해주고 계셨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현실이 힘든 지금의 나는, 두 스님의 진실되고 아름다운 말씀들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정 극락의 세계란 나에게는 너무나 먼 얘기인 것 같았는데, 무소유의 정신을 항상 되뇌이면서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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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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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좋아한다. 아무리 전자책이 발달한다고는 하지만, 종이책이 주는 그 정겨움과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사회, 인문, 고전 등 책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역사와 함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이는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로서,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상이 주는 즐거움을 넘어 활자가 주는 안정감과 가르침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하는 나는, 나보다도 독서에 일가견이 있는 인플루언서인 저자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공무원으로서 지금은 퇴사 후에 독서와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인생의 매 순간에 독서와 함께했던 저자의 목소리를 듣는 게 정겹기까지 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실패의 순간마다 해결책을 얻을 수 있으며, 또 다른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서는 여유 있는 사람들의 고상한 취미 생활이 아니며, 시간과 돈이 절실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성공한 친절한 안내자라 말하고 있었다. 언뜻 생각해보면, 돈이 많고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 앉아 차를 시켜놓고 여유있게 읽는 것이 독서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자는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가진 것이 없는 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책이라는 것, 이러한 저자의 생각이 나에게 또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삶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며, 책을 통해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내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사람들은 다들 개성이 다르고, 전문 분야가 다르기에, 내가 내 분야를 제외하고 다른 분야들을 과연 얼마나 알고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세상에는 알아야 할 지식들이 너무도 많고, 몇백년 몇천년 동안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이 세상에 참으로 많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독서를 하면서 깨닫게 된다. 나는 앞으로도 남은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살기 위해, 내 인생의 매 순간마다 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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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폭풍성장으로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라
박소영 지음 / 바이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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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라는 나이는,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되게 무엇인가를 사회적으로 많이 이룬 어른이 되어있을 것 같은 나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과는 달리 자기 나이에 0.7정도를 곱해야 예전의 나이 개념이 된다고들 한다. 정말 그런 사회적인 인식처럼, 뭔가 예전의 나이와 오늘날의 나이의 관념은 차원이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긴 하다. 그럼에도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그 무게는 분명 있기에, 나는 아직 그 나이가 되지는 않았지만, 추후 나의 미래를 위해 마흔을 어떻게 맞이해야하나 끝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마흔이라는 나이에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역전시키고 실제 돈을 많이 벌고 성공을 할 수 있었음 보여주고 있었고, 그런 삶을 위해 돈 버는 방법이나 인생을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우리는 인생에 꼭 필요한 돈에 대해 정작 배운 것이 없다. 저자는 인생에 돈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최고의 노후 준비는 돈 공부라 말한다. 그리고 모든 위기는 결국 선물이기에, 내가 내 인생의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일침하고 있었다. 또한 최고의 지원군은 가족이고,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세우고 완벽하게 무언가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좋은 게 좋은거니, 내가 희생해서 더 일하고 더 뭔가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떤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하더라도, 내가 밤새서 쉬는 날 없이 노력해서 만든 그간의 성과들은 내 것이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대신해서 해준 노동자만 되어왔다. 이기적이고 뻔뻔한 나쁜 사람들의 식탁에 좋은 음식을 갖다 받쳐주는 노비의 역할을 내가 수행하며 살아왔었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 나는 그동안의 나의 청춘이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나는, 나의 남은 인생을 위해 그렇게 살면 안된다. 저자의 가르침처럼, 이제는 나에게 채찍질은 그만 가하고, 이제부터는 나를 칭찬하며 나를 사랑하고, 다가오는 마흔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위해 나를 지키고 잘 살아가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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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없었다
함광성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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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인들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아왔고, 그 상처를 어디서 치유받지 못해 항상 괴로웠다. 그렇기에 외부로부터의 상처만을 간직한 채, 정작 내가 어떠한지 나에 대해 스스로 물음을 던져본 적은 없었다. 그 상처들 속으로 파고들어 나를 더 갉아먹게 되고, 그래서 내 마음이 지금 괜찮은 것인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회복하고 싶고, 남들처럼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심리상담사로 10년 넘게 일해온 전문가로 다양한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 우리에게 스스로 마음의 안부를 묻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는 숱한 걱정과 불안으로 인해 무너져 가는 마음을 어떻게해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에 말해주면서, 그 누구보다 먼저 내가 나를 보듬어줘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있었다. 또한 아무리 애써도 누군가는 나를 싫어하며, 결과는 자주 노력을 배신하며, 나를 잃어가며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고 일침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의 괴로움은 반드시 지나가며, 고통이 클수록 면역력 또한 커지고, 충분히 울어야 다시 나아갈 수 있다고 조언해주고 있었는데, 이런 말들이 정말 나에게 크게 와닿았다.

 

세상살이가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고, 나쁘고 이기적인 사람들로 인해 내 것은 다 뺏기면서 오히려 이상하게 몰려 피해를 보는 게 태반인 것 같다.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므로, 저자가 가르쳐준 방법들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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