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어의 정복자
김혁동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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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뉴스를 쓸 때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스타일, 용법 분야로 나누어 사전식으로 정리했다. 뉴스 영어의 기초부터 행간과 뉘앙스를 이해하는 고급 영어의 기술까지…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원칙과 예문을 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해도 좋고 의문이 생길 때마다 사전처럼 찾아봐도 좋다. 3670개의 단어와 문장이 뉴스 영어의 모든 것을 일러 줄 것이다.
 
위 글은 이 책의 200자 핵심요약문이다. <뉴스 영어의 정복자>라는 책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영어를 정복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와~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두꺼운 두께에 놀랐다. 그리고 두께에서 느껴지듯이, 그 세세한 설명과 해석에 또한번 놀랐다. '어쩜~ 이렇게 책을 만들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알파벳 A에서 Z까지 사전식으로 배열이 되있었고, 또 찾아보기 쉽도록 각 알파벳별로 구분을 해 놓는 등의 정성이 엿보였다.
 
정말... 영어의 대가인 저자조차도 뉴스 영어가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진짜, 미국 뉴스 아니 미국 드라마만 하더라도 정말 알아듣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ㅠ 그래도 중고등학교때 영어 꽤나 했다고 자부하는데, 귀는 왜이리 막혀있는건지; 나도모르게 채널을 다른데로 돌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이다-ㅁ-; 그.래.도!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영어이지 않은가!!! 나도 언젠가는 저 뉴스를 통달하고 말것이야! 하는 기대와 설렘을 안고 마냥 붕 떠있을 때, 나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정관사 a, the에서부터 시사적인 단어들까지 이 책은 정말 놀라울만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와... 정관사 the를 설명하는 부분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무려 the의 설명이 한장 반이나 차지하고 있었다. the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에서부터, 하나하나 예문까지 그리고 그 예문의 해석까지 덧붙여가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었다. 또, 재미있는 것은 bibimbap 같은 단어들도 설명이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bibimbap... 일명 비빔밥... ㅎ '2000년 7월 개정된 한글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pibimpap에서 bibimbap으로 쓴다'... 진짜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런 상세한 부분들까지 알 수 있었을까...
 
이 책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는 부록에 있다. 부록은 1.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2000.7.7.문광부 고시), 2. 군인 계급 영문 명칭(남북한과 미국), 3. 도량형 환산표, 4. 국가수반과 정부수반 의 순서로 되어있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고, 영어를 공부하기 앞서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부터 익히고 가야함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실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물론 나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단순한 영어사전식이 아닌 스타일, 용법과 표현 등등 뉴스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만 조목조목 모아놓은 <뉴스 영어의 정복자>! 영어, 특히 뉴스 영어를 정복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필수 지침서라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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